예수를 믿는 것은 영원한 죽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어떤 수단도 죽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이 마귀에게 속아 선악과를 먹는 순간, “그 죄로 말미암아 정녕 죽으리라”(창2:17 참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간은 저주와 질병으로 고통당하다가 영원히 죽는 존재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도 간혹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 역시 죄인에 불과하므로 인간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기에 인간의 죄를 없는 것으로 하자고 일방적으로 죄를 무효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거룩하시기에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영원한 죽음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길은 인류의 죽음을 대신할 것을 합법적으로 지급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바로 그 해결책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말씀으로 계셨습니다(요1:1).
하나님이 선택하신 인류 구원의 방법은 하나님과 말씀으로 함께 계시던 분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을 대신하여 죗값을 치르고 죽는 것입니다(요1:14).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빌2:6~8).
그렇다면 인간을 멸망하게 한 죄의 시초는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근본 하나님이시나 우리를 위해 인간이 되신 것과는 반대로,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욕심으로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이 아닙니까?
인간은 교만하여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간을 위해 겸손히 인간이 되기를 자처하셨으니,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자는 누구나 멸망치 않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히 살게 됩니다(요1:12;3:16).
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고 하신 말씀처럼 인간을 죄에서 완전히 해방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 구원의 계획을 창세전에 예정하셨다고 했습니다(엡1:4~5).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의 계획과 인류의 구세주로 오실 예수를 말하고 있습니다(요5:39). 예정하신 구원 계획을 인간에게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알려 주셨으니 그것을 기록한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히1:1~2).
실제로 성경은 예언을 약 2000가지나 기록했는데, 그중에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를 다룬 예언이 333개며, 이 333개 본문 중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오심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456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정녀 탄생에 대한 예언,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라는 예언, 다윗 집안에서 나시리라는 예언, 임마누엘이라고 불릴 것이라는 예언,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앞서서 선포하는 이가 있으리라는 예언, 베들레헴의 유아 대학살 예언 등이 그 세부사항입니다.
결정적으로 그가 십자가에서 인간이 지은 죄의 대속물이 되어 어린양처럼 피 흘려 죽으실 것을 예수 성탄 700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예언했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장항진 목사(도서출판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4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