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 등록하면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한 영혼이 진정으로 구원받는 그 날까지 섬겨

등록날짜 [ 2015-10-27 10:09:42 ]

5주간 새가족 교육 과정을 거친 후 각 기관으로 배속
신앙생활의 첫걸음 잘 내딛도록 힘써 섬기며 보살펴


연세중앙교회는 교회에 등록한 초신자가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새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가족 교육은 초신자가 단순히 정해진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진정으로 구원받는 길이 무엇인지를 올바르게 안내하고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섬기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새가족이 교회에 등록하면 월드비전센터 4층 연세비전홀에서 새가족 접견을 한다. 김종선 목사가 인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간단히 전한다. 접견이 끝나면 바로 옆 코이노니아홀에서 인도자와 함께 식사하며 친교를 나눈다.


<사진설명>새가족 접견(왼쪽).  식사하며 친교 나누는 모습(오른쪽).


■새가족 교육 프로그램 소개

새가족 교육은 총 5주에 걸쳐 매 주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대성전 테마성전에서 주차별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우리 교회 교역자들이 전담한다.

1주 차는 ‘주님의 몸 되신 교회’라는 주제로 교회를 소개한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은혜받은 분들의 간증을 짤막하게 전해 믿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마음 문을 열게 한다. 교회 소개는 성전 변천사를 중심으로 당시 사진을 보여 주며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특히 오늘날 교회는 교회가 주님의 몸이라고 하면서도 예수께서 행하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하는 중요한 사역을 하지 않는 데다 오히려 그런 사역을 왕성히 하는 교회를 잘못되었다고 오해한다. 이를 고려하여, 예수의 공생애를 재현하는 교회, 사도들이 예수 이름으로 능력과 이적을 나타낸 초대교회를 모델로 하는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한다.

2주 차는 ‘믿음으로 열리는 세계’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인은 도대체 무엇을 믿는지 성경을 근거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와 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타락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성경으로 조명하다 보면, 내가 왜 죄인이며,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

3주 차는 ‘하나님 사랑의 절정, 예수’라는 주제로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종교 다원주의로 잘못 흘러가는 현 상황을 설명해 주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점을 강도 있게 전한다. 한마디로 복음의 절정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예수 그리스도 피의 언약, 예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지닌 영적 의미를 설명해 주며 인간의 구원과 함께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리스도인에게 예수 이름이라는 절대 권세가 이미 주어졌다는 사실을 선포한다.

4주 차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로 교육한다. 신앙생활이 곧 악한 영과 벌이는 영적 전쟁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승리하는 믿음을 가지게 돕는다. 마귀의 정체를 성경적으로 드러내어 영적인 눈을 활짝 열어 주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예배의 성경적 의미를 알려 주고, 주일성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또 기도, 성경 읽기, 사랑, 성령 충만, 감사, 전도를 어떻게 생활화할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침을 제시해 영혼의 때를 소망하게 하고, 주님의 신부 자격을 갖추는 삶이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5주 차에는 4주간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수료증을 전달하며, 교회 각 기관을 소개한다. 교회 생활에서 주의할 점을 안내하며 교육과정을 마친다.

5주간 연속되는 교육을 다 마치고 나면 청년들은 새가족청년회에, 장년들은 새신자섬김실에 소속된다. 5주 교육을 마친 후에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까지 새신자실에서 세심하게 섬겨 주며 예배생활과 교회생활을 안내해 준다. 여기서 일정 과정을 거친 후에는 각 기관으로 배속하여 정기적인 모임을 한다.


<사진설명> 새가족 교육 프로그램 진행(왼쪽).  남전도회 새신자섬김실(오른쪽).


■새가족을 위한 모임 진행
매 주일 오후 2시 월드비전센터 남전도회 새신자섬김실에는 주일 낮예배 후 식사를 마친 새신자들이 삼삼오오 새신자실 ‘사랑방’으로 모여든다. 새신자실 섬김이들이 감미로운 목소리와 은혜로운 기타 연주로 찬양을 인도한다. 삼십을 갓 넘겨 청춘의 패기가 가득한 젊은이와 백발이 희끗희끗 날리는 칠팔십 대 어르신이 주님 사랑 안에서 어느새 하나 되어 손뼉 치며 뜨겁게 찬양한다.

이윽고 2시 30분쯤. 새신자실 모임 진행을 맡은 권경윤 안수집사(새신자실 총무)가 마이크를 새가족에게 넘기면 한 명씩 차례로 나와서 자기소개와 신앙 간증을 쏟아낸다. 어떤 인도와 섬김으로 교회에 오게 됐고, 하나님을 알게 됐으며, 구원받게 되었는지를 고백하다 보면 새가족들 눈가에는 어느새 뜨거운 눈물이 고인다. 각자 신앙 간증만 나누어도 시간이 모자라 다른 프로그램이 굳이 필요 없다.

■섬김과 병행해야 할 교육
새가족섬김국은 교회에 등록한 새가족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게 돕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이기에 사랑과 친절로 섬긴다. 하지만 새가족을 섬기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새가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일이다. 신앙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못하거나, 교회를 오해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 주지 못하면 사소한 일로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심지어 신앙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가족이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왜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게 해 주는 신앙 기초교육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은 새가족 교육이 홍보가 잘되어 전도자가 새가족과 함께 교육장에 오는 일도 잦다. 전도자가 교육 내용을 직접 듣고 새가족에게 매우 적절한 교육이라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 새가족을 섬기는 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새가족 대부분이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칠 때쯤이면 표정이 매우 밝다. 신앙 궁금증이 해결되고 영원한 삶에 대한 지식을 소유한 덕분이다. 아무쪼록 새가족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교회에 잘 정착하여 연세중앙교회에서 영육 간에 큰 복을 받기를 기도한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5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