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10-25 17:27:33 ]
4주간 새가족 교육 과정 거친 후 각 기관으로 배속
새가족 눈높이에 맞춰 복음 전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
<사진설명> [새가족남전도회 생일 축하 모습] 전 직분자와 새가족 식구들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축하 찬양을 불러 주면서 고깔모자를 씌워 주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연세중앙교회는 교회에 등록한 새신자가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새가족 교육’을 진행한다. 새가족 교육은 초신자가 진정 구원받는 길이 무엇인지 알고 체험하게 안내하고 교회에 정착해 신앙생활 하도록 섬기는 데 목적이 있다.
새가족이 교회에 등록하면 월드비전센터 4층 연세비전홀에서 ‘새가족 접견’을 한다. 김종선 목사가 인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간략히 소개한다. 이후 주차별로 새가족이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소개한다.
■새가족 교육 프로그램
-남·여전도회
총 4주에 걸쳐 매 주일 오후 1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대성전 테마성전에서 주차별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우리 교회 교역자들이 맡는다.
1주 차는 ‘믿음으로 열리는 세계’를 주제로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지 성경을 근거로 설명한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 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성경대로 조명하다 보면, 내가 왜 죄인이고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답을 얻을 수 있다.
2주 차는 ‘하나님 사랑의 절정, 예수’를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점을 강도 있게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 피의 언약, 고난과 죽음, 부활이 지닌 영적 의미를 설명하고 인간을 구원하고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
3주 차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주제로 신앙생활이 곧 악한 영과 벌이는 영적 전쟁이라는 현실을 전해 승리하게 돕는다. 마귀의 정체를 성경적으로 드러내 영적인 눈을 열어 주고, 예배 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또 기도, 성경 읽기, 사랑, 성령 충만, 감사, 전도를 어떻게 생활화해야 하는지 제시해 영혼의 때를 소망하게 한다.
4주 차에는 수료증과 선물을 전달하고 교회 각 기관을 소개한다. 교회 생활에서 주의할 점을 안내하고 교육 과정을 마친다.
새가족 교육을 마친 장년들은 새가족남전도회와 새가족여전도회에 소속된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까지 새가족 부서에서 세심하게 섬겨 주면서 예배 생활과 교회 생활을 안내한다.
-청년회
새가족 청년의 나이에 따라 소그룹 6개에 나눠 배속한다. 4주 동안 ‘가치’ ‘회개’ ‘성령’ ‘안식’을 주제로 순차 교육하고 예배 시간에는 설교 말씀에 은혜받도록 섬긴다. 교육 담당 강사들은 예수를 만난 간증을 진실하게 전하고, 질의 시간과 시각 자료를 활용해 새가족 눈높이에 맞게 복음을 전한다.
-교회학교
교회학교에는 4세 어린이에서 고3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나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부서가 있다. 나이에 따른 발달과정 특성과 지적 수준에 맞게 세심한 섬김을 실천한다.
유아부(4~5세)는 5주간 ‘천지 창조’ ‘죄와 회개’ ‘영적 생활’ ‘교회 생활’ ‘인성교육’을 차례로 교육한다. 예배드릴 때 하나님 앞에 바른 자세를 취하고 진실한 마음을 갖도록 가르친다.
유치부(6~7세)는 성경 말씀을 주제로 놀이 미술·신체활동·영어학습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신앙생활에 흥미를 느끼고 교회에 정착하게 한다. 복음의 절정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이에 맞게 제시한다.
초등부(1~6학년)는 교회 인근 지역 전도를 담당하는 ‘디모데학년’에서 ‘복음’ ‘회개와 성령’ ‘재림’ ‘교회’를 주제로 4주간 새가족 교육을 담당한다. 그 후 부모의 전도 정착 여부에 따라 학년에 맞게 요셉학년(초등1.2), 야곱학년(초등3.4), 이삭학년(초등5.6)에 배속된다.
중·고등부도 교육과 정착을 위해 주일예배 후 ‘복음’을 주제로 다양한 공과 공부를 진행한다.
새가족 대부분이 교육 과정을 마칠 때쯤이면 표정이 매우 밝다. 신앙의 궁금증이 해결되고 영원한 삶의 지식을 소유한 덕분이다. 새가족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교회에 정착하여 연세중앙교회에서 영육 간에 큰 복을 받기를 기도한다.
■새가족을 위한 모임 진행
-새가족남전도회
주일 낮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끝낸 새가족들의 발걸음이 월드비전센터 남전도회실로 향한다. 새가족 섬김이들이 은혜로운 목소리와 연주로 찬양을 인도하면, 새가족들도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주 안에서 하나 되어 손뼉 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를 찬양한다.
이윽고 1시 30분쯤, 새가족남전도회 총무의 인도로 기도회가 20~30분가량 뜨겁게 진행된다. 새가족들은 기도하는 것이 낯설고 어색하지만 올해 신설된 ‘섬김실’ 직분자들이 “친구에게 속사정을 말하듯 하나님께 기도하니 평안해지고 기도가 되더라” “기도하다 병 고침받고 술도 끊었다”며 간증을 전하고 새가족 교육도 한 달간 진행해 신앙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데 부담을 덜어 준다. 70대 이상 새가족을 위한 ‘다윗실’도 고령인 회원들에 맞게 눈높이 섬김에 나선다.
새가족남전도회는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토요일마다 새가족남전도회 ‘전도실’ 주관으로 부천역에서 전도 모임을 진행한다. 아울러 주일 부별 모임 시간에도 지난 한 달 동안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주중에도 교회 인근 지하철역에서 전도하고 믿음의 스케줄에 동참하다 보면 어느새 소속감을 갖고 연세 가족으로 정착한다.
-새가족여전도회
새가족여전도회는 주일 낮예배 후에 노인복지센터 1층 예배실에서 모임을 진행한다. 새가족여전도회 총무가 교회 생활을 다정다감하게 안내하고 새가족들의 신앙 고민을 풀어 준다.
전체 모임을 마친 후 6개 부별 모임에서는 새가족들이 겪는 삶의 애환과 현재 닥친 어려움을 기도 제목으로 내놓고 기도회를 진행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삶의 짐을 후련하게 털어놓고 기도 응답을 경험하다 보면 믿음도 쑥쑥 자란다. 새가족여전도회 직분자들은 주중에도 새가족들을 만나 심방하고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섬긴다.
-새가족청년회
새가족청년회는 주일 10시 20분부터 월드비전센터 5층 모임방에서 모임을 진행한다. 새가족들이 마음을 열도록 처음 온 이들을 간략히 소개하고 선물 나눔, 찬양 모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친교를 나눈다. 축복송과 믿음의 격려를 받다 보면 세상에서 느낄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감동한 새가족들은 어느새 연세 가족이 되어 간식이나 선물을 자발적으로 가지고 와서 아름다운 섬김의 장을 연출한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5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