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성경대학 가을 학기 종강 ] “신약성경 통해 주님 심정 알게 됐습니다”

등록날짜 [ 2018-12-14 22:57:51 ]


평신도성경대학 가을 학기 종강 시간에 성도 300여 명이 윤대곤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봄 학기 ‘구약 편’ 강좌에 이어 매주 월요일 신약성경을 읽어 가며 성경 속 하나님의 심정을 확인했다. / 오정현 기자


2018 평신도성경대학 가을 학기가 12월 3일(월) 야고보성전에서 은혜 가운데 종강했다. 12월 10일(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다. 

가을 학기 강의 범위는 신약성경이었다. ‘신약 편’은 총 11강 과정을 진행했다. ▲사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 ▲교회역사서(사도행전) ▲바울 서신서 ▲일반 서신서를 차례차례 읽어 가며 신약성경을 소개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를 성경을 읽으며 공부하고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믿음의 눈으로 바로 보도록 계획했다. 종강 시간에 강사 윤대곤 목사는 “성경은 2000년 전에 기록됐지만 오늘날 내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알고 시대를 초월한 하나님의 심정을 만나길 바란다”며 가을 학기 수료자들에게 당부했다.

성경대학 ‘신약 편’을 통해 성경 보는 눈을 열어 주시고 오늘날 우리에게 이루어진 구원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봄 학기는 2019년 3월에 개강한다. 


/ 오정현 기자 



[성경대학 수/강/소/감]


성경 보는 눈이 열렸어요 

강초아(풍성한청년회 전도2부)


읽어도 읽어도 성경은 어려웠다. 성경대학을 수강하고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주님의 ‘마음’과 성경이 기록된 ‘배경’을 깨달아 성경 보는 눈이 열렸다.

가을 학기에 바울의 서신서를 읽는데 깜짝 놀랐다. 사도 바울이 그 시대 교회와 성도들에게 애타게 당부한 내용과,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그 심정이 일맥상통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또 신약성경이 기록된 배경 전반을 배웠는데, 당시 로마가 전 세계를 지배하며 언어가 통일되고 여행과 사상적 교류가 자유로워진 것을 배경 삼아 복음도 왕성하게 전파되었음을 알고 하나님의 섭리에 놀랐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 통 크게 알아

김영호(24교구)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이 적기에 정확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는 강의가 놀랍게 다가왔다. “예수님 당시 로마가 군대 이동을 위해 정비한 도로가 복음 전할 길이 되었다. 헬라어가 공용화되면서 복음 전할 수단도 생겼다”는 강의를 듣고 ‘맞다 맞아. 복음 전할 길도 없고 말이 안 통하면 어떻게 예수님을 알릴 수 있었겠어’라고 깨달았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임을 알았다.

동시에 지금의 나를 불러 구원하시고 매 순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깊이 생각하며 내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크신 생각에 항상 순종하리라 마음먹었다. 



신앙생활 다잡는 데 큰 유익 얻어

김영미(47여전도회)


성경대학 ‘신약 편’ 강의 내용도 무척 은혜로웠고, 윤대곤 목사님이 시간시간 복음에 대해 여러 번 말씀해 주셔서 신앙생활을 다잡았다. 복음서 강의 중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2)는 말씀을 언급하시면서 “초림하신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러 오셨지만, 다시 오실 예수님은 심판과 함께 오신다”는 경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 “주님이 내일 당장 오시더라도 들림받을 보장 있는 신앙생활을 하라”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도 떠올리며 신앙생활에 경각심을 가졌다. 성경대학을 통해 주님과 관계가 더 깊어졌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를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는 신앙생활 하기를 기도한다.



복음서 구독자가 다른 것 아시나요?

남혜정(대학청년회9부)


흥미진진하게 강의를 들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나로서는 강의를 들으면서 성경의 배경, 저자, 기록 목적을 알게 되어 성경 읽는 재미가 날로 커졌다.

‘아, 마가복음은 이방인을 대상으로 기록된 복음서라서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사역에 초점을 맞췄구나.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위해 쓴 복음서라 구약성경을 계속 인용하는구나.’

사복음서가 같은 내용을 말하지만, 읽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복음을 전하는 방식을 비롯해 단어 하나조차 세밀하게 사용되었음을 깨달았다.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주님 심정도 더 진하게 느껴졌다. 다음 학기에도 꼭 수강하고 싶다.



강의 듣다 눈물 왈칵 쏟아지기도

김정례(충성된청년회 11부)


난생처음 교회에 다니고 있는 새신자다. 성경대학 봄 학기와 가을 학기를 수강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초신자도 알기 쉽게 강의해 주셔서 성경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고, 무엇보다 죄 아래 살다 멸망할 수밖에 없던 나를 살리려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피 흘리게 하신 주님 심정을 깨달으며 강의 중에도 눈물이 몇 번 왈칵 쏟아졌다.

성경을 처음 일독했을 때는 그냥 글로 읽었다면, 성경대학 강의를 듣고 나서는 눈물로 읽었다. 윤대곤 목사님의 “성경을 읽을 때 나를 대입시켜 읽으라”는 당부를 따랐기 때문이다. 성경 구절마다 내 죄 때문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모든 고통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 심정이 진하게 전해졌다.



앞뒤를 알아야 하나님 뜻이 보인다

노혜경(충성된청년회 4부)


강의를 듣고 신앙생활에 실제로 도움을 받았다. “성경을 몇 장 몇 절, 한 구절만 발췌해 보지 말고 앞뒤 문맥과 그 상황을 이해해야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윤대곤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그동안 내 마음에 드는 구절만 찾아내 생각에 맞춰 하나님 말씀을 오해했던 모습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사업장에 흔히 있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7)는 말씀도 욥이 한 축복의 말이 아니라 친구 빌닷이 욥을 비난하는 내용이었을 줄이야. 앞뒤 문맥을 모르면 하나님 말씀을 오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딱딱하던 성경 말씀 생생하게 다가와

김미란(풍성한청년회 5부)


딱딱하던 성경 말씀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성경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수신자와 발신자가 있는 인격적인 ‘대화’라는 것을 알게 됐다. 주님 다시 오실 것을 애타게 기다리며 신앙생활에 승리하자는 서신서 집필자들의 사랑을 느끼면서, 말씀 속에 담겨 있는 “절대 지옥 가지 말라”는 하나님 사랑도 만났다. 또 하나님 은혜 앞에 계속 나의 의를 주장하던 바리새인과 같이 외식하는 나를 발견해 회개했다. 죄인인 나를 하나뿐인 아들의 핏값 주고 산 주님의 은혜에 감사로 충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매시간 영적 유익 넘쳐

리화(해외선교국 중국4부)


한 타임도 놓칠 수 없는 강의였다. 신약성경 각 권의 주제도 알려 주셔서 살면서 이런저런 문제가 닥칠 때 어디를 중점적으로 읽어야 할지 알게 돼 큰 도움이 되었다. 사도들이 신앙생활을 독려하고 성도 영혼을 지키려고 보낸 서신서를 읽으면서 그때만 아니라 현재의 내게도 세밀하게 적용되는 당부임을 알아 말씀대로 살려고 기도하고 있다. 



모든 성도 다 들으면 좋을 것

김영경(62여전도회)


구약 마지막 책 말라기 이후 침례 요한이 등장하기까지 400년 동안 하나님의 목소리가 끊긴 시기의 역사적 사건을 강의해 주셔서 이해가 잘됐다. 또 이해되지 않던 성경 구절을 주님 시각에서 풀어 주셔서 지식적인 공부보다는 말씀 듣고 은혜받으러 가는 시간이었다. 전 성도가 다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소수만 듣는 게 아쉽다.



기도할 힘을 얻게 한 성경대학

강미진(86여전도회)


사도행전 강의 시간에 윤대곤 목사님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수많은 핍박과 죽음이 따랐다”며 “우리 교회도 성령의 역사를 나타내기에 이를 방해하려는 마귀역사가 있다”고 강의했다. 토고성회를 앞두고 여전도회 릴레이 금식을 할 시기였는데, 아기 엄마라 수유도 해야 해서 금식기도회에 동참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강의 말씀을 떠올리며 ‘기도로 토고성회를 도와야지, 담임목사님이 강건하게 말씀 전하도록 기도해야지’라며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었다.



복음 전도자 모습 눈앞에 펼쳐져

강은진(중등부 교사)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전도한 강의를 들으면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하나님의 명령이 내게도 강하게 다가왔다. 또 온갖 핍박에도 복음 전한 모습을 보며 회개했다. ‘예루살렘’에서는 공회원의 박해가, ‘유대’와 ‘사마리아’에서는 헤롯의 박해가, ‘땅끝’에서는 로마의 박해가 있었지만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고 자신의 생명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모습을 통해 참으로 회개하고 기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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