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2-16 10:17:52 ]
새 술을 담은 새 부대
본문말씀 |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태복음 9:17) 찬송가 213장
본문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성령 받기 전에는 주님이 고난당할 때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떠나갈 만큼 세속적인 사람이요,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과 등 돌린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마가 다락방에서 전혀 기도에 힘써 성령이 충만히 임하자 과거를 회개하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어 오직 예수의 사건, 성령의 사건만을 나타냈습니다. 과거의 모습은 간곳없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항상 내가 새 사람이 되었는지, 새 부대 속에 새것이 들어 있는지 잘 살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과 구령의 열정과 수많은 영혼에게 보여줄 능력과 이적이 있는가를 돌아보고, 모든 사람에게 새것을 나눠주는 전도의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예수와 함께하는 새 사람
본문말씀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한복음 14:12) 찬송가 172장
예수 믿고 성령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재현하되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슨 일입니까?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전도하신 일이며, 제일 중요한 일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우리 죄를 사하신 일입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해 멸망하는 자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이런 분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능력과 이적을 나타내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예수님의 생애를 재현하리라, 예수님이 하신 일을 나도 하리라’ 하는 마음으로 예수의 일이 우리를 통해 재현되게 하고 주님보다 더 큰 일도 나타내어 놀라운 이적과 능력으로 주님의 생애를 재현하는 축복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의 편에 서라
본문말씀 |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야고보서 4:6) 찬송가 219장
‘물리치다’의 원어에는 반대쪽에 선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의 반대편에 서신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교만은 하나님이 싫어하고 미워하시는 죄입니다. 또한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한 최초의 죄입니다. 마귀도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교만으로 타락했고 인간도 하나님처럼 되어보려고 선악과를 먹고 불순종하며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치도 않고 말씀을 순종하지도 않고 무시하면서 말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고 말합니다. 혹시 내 안에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무시하는 교만이 발견되거든 빨리 수정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바랍니다. 확실히 주님 편에 서는 자가 되어서 주님이 주시는 축복의 은혜 안에 살아야 할 것입니다.
헛되지 않은 인생
본문말씀 |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2) 찬송가 193장
만약에 우리 인간이 이 땅에 살면서 헛된 것을 구하고 헛된 것을 소유하고 헛된 것을 붙잡고 있다가 헛되게 죽는다면 그 영혼은 얼마나 불쌍할까요? 성경은 우리가 사는 동안 적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제자의 이름으로 떠줄지라도 상을 잃지 않는다 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의 때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육신은 아무리 사랑하고 위해줘도 늙고 나이 먹으면 죽습니다. 그러나 내 영혼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사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하늘나라에 영광과 축복이 넘칩니다. 이것이 바로 헛되지 않은 영원한 삶입니다. 내 영혼의 영원한 부귀영화를 위해서 영혼의 때를 위해서 충성하고 순종하고 섬기고 전도하며 신령한 일을 도모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열심
본문말씀 |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린도후서 11:2) 찬송가 162장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을 택하사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정결한 처녀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게 하시리라고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신부의 믿음을 가졌다면 첫째도 둘째도 신랑을 사랑하고 신랑의 일을 내 일처럼 열심히 할 것입니다. 신랑 되신 예수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것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신부로서 복음 증거의 사명에 열심을 다하는 성도가 됩시다.
푯대를 향하여 달음질하라
본문말씀 |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린도전서 9:24) 찬송가 427장
우리의 인생을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것으로 표현한다면 지금 우리는 과연 어떤 법으로 달려가고 있을까요. 정욕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 육신의 날, 곧 정욕이라는 불법으로 달리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로 인도받으면서 신령한 달음질을 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나서 마지막 그날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영적으로 사는 일을 방해하는 모든 원수를 이기고 승리해서 썩지 않는 면류관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영광의 날에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 속에서 내가 이 땅에서 승리했노라고 하는, 일등 했노라고 하는, 상 받았노라고 하는 영광의 찬송과 감사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행복한 영혼의 때를 만드는 하루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열심으로 주를 섬기라
본문말씀 |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 찬송가 484장
오직 복음을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주님 뜻대로 사는 일을 위해서 열심을 품고 순교하기까지 바울의 생애는 참으로 쉼 없이 열심을 냈습니다. 핍박도 열심히 받고, 매도 열심히 맞고, 굶기도 수없이 굶고, 헐벗기도 수없이 헐벗고, 광야에서 또는 바다에서, 동족에게서 또는 이방인에게서 수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그는 불행한 사람 같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는 육신의 때에 그토록 심하게 받았던 고통과 핍박과 어려움이 그에게 큰 영광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의 열심, 전도의 열심, 사랑의 열심, 믿음의 열심을 냅시다. 영적인 부자가 되어 열심을 품고 산 우리의 품값이 하늘에 충만한 복을 만들어가는 축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