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7-13 08:17:23 ]
말씀에 의지하여
본문말씀 |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누가복음 5장 5~6절) 찬송가 355장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입니다. 깊고 차가운 바닷속에 고기가 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질 때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식이나 지식이나 논리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은 그대로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불가능을 만났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에 귀를 기울여 움직일 때 바로 그 말씀 안에 있는 생명력이, 축복의 창조적 역사가 우리의 불가능을 해결하게 됩니다. 우리는 내 생각과 이론과 지식에서 해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움직이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신앙양심
본문말씀 |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사도행전 26장 24절) 찬송가 359장
아그립바 왕은 사도 바울을 향해 미쳤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저주해서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예수를 구세주요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도 바울을 바라보면서 그의 지식과 그의 삶을 향해 아그립바 왕이 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바로 안다면 예수에게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은혜 앞에 미치고, 나를 사랑하신 사랑 앞에 미치고, 이 구원의 소식을 알지 못해 멸망하는 영혼을 바라보며 영혼 구원에 미치게 됩니다. 예수를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신앙양심이 불일 듯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한 날도 바울 사도와 같이 예수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바울의 심정,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자신 있게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야곱의 기도
본문말씀 |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창세기 32장 28절) 찬송가 484장
야곱은 칼날을 번뜩이며 자신을 치러 오는 형 에서와 그의 군사들을 바라보며 죽음이 목전에 이르렀음을 깨닫고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목숨을 지켜달라고 밤새 천사와 씨름하다가 환도 뼈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에서의 마음을 변화시켜 야곱을 죽이려던 400명의 군사는 호위병이 되고, 야곱과 에서는 서로 목을 부둥켜안고 울면서 화해하고 기쁨으로 금의환향했습니다. 기도는 어떤 불가능도 해결하고 가장 행복한 오늘을 만듭니다. 야곱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 바랍니다. 야곱은 바로 그때부터 ‘이스라엘’이라는 승리자의 이름을 가졌습니다. 기도하는 자는 승리자입니다. 승리하신 하나님이 배경 되어서 우리를 돕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나를 기억시키자
본문말씀 |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요한복음 11장 11~12절) 찬송가 190장
주님은 나사로를 ‘친구’라고 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향해 잠들었으니 깨우러 가자고 했습니다. 바로 주님이 나사로를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전능자의 사랑과 관심 속에 사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일이겠습니까? 주님의 사랑을 받을 때 주님이 자원해서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려주셨듯이, 우리가 어떤 고통이나 문제 속에 있을지라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기억하고 계시다면 그 고통의 문제는 반드시 주님이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 나를 기억시키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충성으로, 감사로, 전도로, 찬양으로, 순종으로, 섬김으로 주님을 잘 섬겨서 주님이 나를 기억하고 나를 돕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주님과의 관계를 만드는 축복된 날이 되기 원합니다.
올바른 교육
본문말씀 |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히브리서 11장 24~26절) 찬송가 234장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에게 젖을 물리면서 히브리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민족관, 신앙관, 국가관을 굳게 심어주었고 어린 모세는 스펀지에 물이 젖듯이 어머니의 교육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자녀교육이 대단히 중요한 이유는 어릴 때는 무엇이든지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익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인생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의 자녀를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우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올바른 신앙관으로 국가관으로 가정관으로 사회관으로 윤리도덕관으로 잘 키워서 모세같이 다윗같이 바울같이 요한 웨슬레같이 무디같이 링컨같이 큰 인물을 만드는 일에 꼭 아름다운 자녀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겸손한 자가 받는 복
본문말씀 |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야고보서 4장 6절) 찬송가 355장
아담은 천지 만물을 선물로 받은 최고의 축복된 하나님의 피조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그 크신 은혜를 베푸시고 또한 그를 보전하기 위해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는 마귀의 꾀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선악과를 먹고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인류가 홍수로 멸망하게 되었을 때 노아와 그의 가족은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 말씀으로 겸손하게 살고 있는지, 아니면 교만하게 살고 있는지 잘 살피면서 오늘도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 안에 있는 모든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승리자
본문말씀 |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마태복음 5장 39~42절) 찬송가 384장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육신의 소욕, 악한 영의 역사, 세상의 환경, 세상 풍속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영적 투쟁이 있습니다.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우리를 믿음에서 떨어뜨리려는 모든 원수와 싸워 영적인 승리를 가져와야 합니다. 이것은 내가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적 싸움에서 지면 멸망이요, 파멸이요, 저주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싸움은 법대로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합니다. 인간의 사고, 인간의 방법, 인간의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고,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수단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자가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축복하실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