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흥의 역사는 계속된다

등록날짜 [ 2010-02-01 10:58:06 ]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예수의 정신으로 전도하는 해’이다.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이러한 표어에 맞춰 모든 성도들이 전도에 동참할 수 있는 연중기획을 준비했다. 올 해 예배 부수가 한 부 더 늘어날 때까지 전도의 노하우, 전도자의 자세, 새신자 정착을 위한 섬김 등을 연재하여 성도들과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



‘성장통’이란 말이 있다. 의학적인 사전 의미로는 성장기 아동에게 기질적 이상 없이 나타나는 하지 통증을 말하지만, 큰일을 이루기 위해 겪게 되는 고난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으로도 흔히 쓰이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24년 동안 몇 번의 성장통을 겪었다. 연희동 개척 시절부터 노량진 성전에 이르기까지 성전 구입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고, 그럴 때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서 손수 하시는 역사를 지켜보며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한 번의 성장통을 겪을 때마다 우리 교회는 배가의 부흥을 이루어왔으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들의 충성으로 수원흰돌산수양관과 지금의 궁동성전을 구입하는 큰 축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까지도 연세중앙교회는 부흥 성장이 멈춘 적이 없다. 지난 24년 동안 한국교회에서 괄목할 만한 역사를 남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 교회는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 물리적이고 외부적인 성장통이 아니라 내부적인 성장통 속에 큰 획을 그을 역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부흥이 멈춘 것은 아니다. 지금도 우리 교회는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총 7300여 명이 등록하였고, 매주 전도되어 오는 이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주님의 뜻을 이루기에는 더딘 부분이 있다.

‘내가 한 명 전도’모두 동참해야

지난해,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을 다 이루지 못했다. 바로 영혼 구원의 사명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의 영혼을 제한 없이 구원해 넓은 성전에서 몇 번의 예배를 드려야 했던 사명을 다 이루지 못한 것이다. 그러했기에 교회는 부흥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 지금의 성장통을 잘 이겨낸다면 우리 교회는 분명 배가 이상의 부흥을 이룰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요구는 무엇인가. 특정 인물이 아닌 우리 교회 성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영혼 구원의 일에 뛰어드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아니다’라는 안일한 생각은 우리에게 주신 복을 발길로 걷어차 버리는 어리석은 행위일 뿐이다.

교회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만든 믿음의 공동체이다. 그러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며 그들의 충성이 모여 교회가 운영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나부터 전도하지 않으면 결국 교회는 성장을 멈추고 만다. 또 그만큼 하나님의 사역은 더뎌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요구하시는 것은 결국 이웃의 영혼을 살리는 것이다. 이를 방관하는 것은 신앙의 정체가 아니라 퇴보임을 알아야 한다.

성령이 충만했던 초대교회 성도들 중에서도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 성도들도 있다. 우리는 누가 될 것인가. 하나님 앞에서 기억될 성도가 될 것인가. 구경하는 허다한 무리가 될 것인가. 성장해야 할 전환기적 시점에서 각자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를 지금 선택해야 할 때이다. 부디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복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의 뜻에 따라 영혼 구원에 힘쓰자. 이대로 받은 복만 누린다면 신앙양심에 부합한 자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24년 동안 변치 않고 달려온 윤석전 담임목사와 그 뜻을 같이하여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한몸이 되어 주의 일에 동참하는 동역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할 것이다.
최소한 한 명의 전도를 위해, 그 한 명이 ‘우리’를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 일원이 될 때까지 섬기며, 무엇보다 값진 영혼 구원의 사명을 다하는 ‘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1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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