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캠퍼스에 복음의 씨앗 뿌려

등록날짜 [ 2010-03-02 11:31:43 ]

     
                                                                                      사진 박현아

대학선교회, 신입생에게 ‘ASK’동아리 소개  


대학선교회 캠퍼스 연합 중보기도동아리(ASK)는 지난 2주 동안 각 캠퍼스를 돌며 10학번 신입생 전도에 박차를 가했다. 2월 17일(수) 연세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신입생 전도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캠퍼스를 찾은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며 ASK동아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관련 행사는 보통 평일에 열리지만 20일 인하대 오리엔테이션은 토요일에 열려 직장이나 아르바이트 때문에 평일 신입생 전도에 참여하지 못한 지체들도 이날만큼은 동참할 수 있어 더 많은 지체가 참여해 활발한 전도가 이뤄졌다. 또한 불교재단 학교로 유명한 동국대 오리엔테이션에도 찾아가 비록 캠퍼스 안에서는 전도할 수 없었지만 학교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전도를 펼쳐 열악한 환경도 꺾을 수 없는 구령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날씨는 추워도 구령의 열정만큼은 ‘활활’

서울 근교 대학 캠퍼스 돌며 2주간 신입생 전도
중보기도모임 ‘ASK’ 소개 교회 정착 기회 삼아

대학선교회 캠퍼스 연합중보기도모임 ‘ASK’는 지난 2월 17일 연세대와 숭실대, 서울신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본격적인 캠퍼스 신입생 전도에 나섰다. ‘ASK’는 마태복음 7장 7절 말씀‘Ask(구하라) Seek(찾으라) Knock(두드리라)’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대학선교회 지체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캠퍼스 안에서 복음을 전하고 캠퍼스의 부흥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모임이다.

2월 말에 몰려있는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겨냥해 그동안 대학선교회는 땅 밟기 기도, 28일 작정 기도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만큼 신입생 캠퍼스 전도는 대학선교회의 연간 사업 중 가장 중요하다.
보통 오리엔테이션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출발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 현수막을 내 걸고 테이블을 설치해 따뜻한 커피와 차, 빵을 준비하고 전도용 전단과 설문지를 준비해 신입생들에게 설문지를 건네며 자연스럽게 ‘ASK’를 소개한다.

아직 캠퍼스 지리를 모르는 신입생들은 ASK회원에게 먼저 다가와 “대강당이 어디 있어요?” “오리엔테이션 장소가 어디예요?”라고 묻는 일도 많다. 이 때문에 미리 학교 지리를 알아두어 친절하게 가르쳐주며 ‘ASK’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센스가 필요하기도 하다.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과 힘든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당부하는 말에 신입생들의 얼굴에서 안도의 미소가 피어난다.

이렇게 불안함과 낯설음으로 처음 캠퍼스를 찾은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차와 인사를 건네는 선배들의 밝은 얼굴은 벽 없이 신뢰감을 쌓기에 충분해 그만큼 열매도 많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와 교회를 찾고 있거나 학창시절 교회를 다니다 대학입시 때문에 잠시 소홀했던 신입생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으로 믿고 더 마음 쓰고 기도하며 전도한다.


대학선교회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맞춰 각 캠퍼스를 돌며 전도하고 캠퍼스 중보기도동아리 'ASK'를 소개했다. /사진 전연제

각 대학은 학과마다 오리엔테이션이 달라 날짜에 맞춰 전도를 하다 보니 한 학교에 두세 번 전도하러 가는 일도 다반사다. 2월 말이라 해도 여전히 추운 날씨 탓에 손이 시리고 발이 얼얼하지만 다른 동아리들에 비해 더 화려하고 열심인 것은 이들 속에 구령의 열정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특히 22일 전도에 나선 동국대는 불교재단이기에 캠퍼스 안에서는 기독교와 관련된 행사나 전도를 행할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이 날은 캠퍼스가 아닌 지하철역과 학교 사이 길목에서 전도가 행해졌다. ASK회원들은 역에서 나와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도를 펼쳤다.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활발한 전도가 이뤄졌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도를 통해 많은 신입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학선교회 ASK는 26일 유한대, 성신여대, 이화여대를 끝으로 2010년 신입생 전도의 막을 내렸다. 이번 신입생 전도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3월 6일(토) 대학선교회실에서 오후 5시부터 ‘일공잔치’를 열어 이들을 초대해 성극과 찬양, 말씀을 전하며 친밀감과 신뢰감을 쌓아 우리 교회에 잘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번 2주간의 신입생 전도를 통해 많은 대학생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ASK의 일꾼으로 세워지길 기대하며 더욱 부흥하는 대학선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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