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나는 이래서 연세중앙교회를 사랑한다

등록날짜 [ 2010-03-17 09:38:38 ]

전 교인의 기도로 태풍도 지나가

김도희 안수집사
15년 전, 강원도 태백에서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테이프를 듣고 큰 은혜를 받아 서울로 올라와 신앙생활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바로 수양관 건축이다. 공사 지연으로 동계성회에 차질이 생길 상황이 되자 성도들이 퇴근만 하면 수양관으로 와 내 일처럼 충성을 했었다. 어떤 성도는 녹이 슨 못을 밟았는데 고통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의 흔적을 가졌노라고 감사할 때 상처가 덧나지 않고 깨끗하게 회복되기도 했다. 또한 성회를 한 주간 앞두고 바닥 포장공사를 할 즈음 서해안에서 A급 태풍이 수양관을 관통한다는 보도에 전 교인이 통성으로 기도하자 태풍이 진로를 바꿨다. 또한, 장대비가 쏟아질 때 수양관에만 비가 내리지 않는 이적의 현장을 목도하기도 했다. 나는 담임목사님이 자신의 생애를 아낌없이 쏟아 부은 교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체험의 현장인 우리 교회를 사랑한다.


열정이 있는 우리 교회

이종선 안수집사 
1988년에 아내 진길영 집사의 전도로 우리 교회에 왔다. 아내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러 번 우리 가정의 형편과 맞지 않는 분에 넘치는 건축헌금을 작정했는데 노량진에서 궁동으로 이전하면서 잘 마무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린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흰돌산수양관 건축 당시에 밤을 낮 삼아 충성하던 성도들의 열정적인 교회 사랑이 기억에 남는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목숨을 건 성도 사랑과 열정적인 목회 현장을 바라보며 참으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 심정을 가지고 목회하시는 그 모습 앞에 미약하나마 충성할 수 있는 우리 교회, 영혼의 때를 소망하며 항상 변함없이 충성하는 성도들이 있는 우리 교회를 나는 사랑한다. 우리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시는 목사님의 목회 열정과, 오직 예수로만 도움 삼으며 기도하는 사역 위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이루어진 역사라고 생각된다.

뭉클한 감동 안겨준 수양관 충성

이상인 안수집사  
‘세상에! 대한민국에 이런 교회도 있었구나!’ 1994년에 우리 교회 금요철야 예배에 참석한 그 날은 충격이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 가슴을 관통하는 말씀 앞에 압도되었다. 연세중앙교회를 만난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었다.
1995년에 공무원직을 퇴임하고 1996년부터 건축 중이던 흰돌산수양관에서 2년 가까운 세월을 사무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일을 경험했다. 도로문제로 인한 주민과의 관계, 건설회사의 부도로 근로자와의 관계 등등 이루 말 못할 사연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참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일 수백 명의 교인이 수양관에 올라와 구슬땀을 흘리며 즐겁게 충성하던 그 모습을 나는 도저히 잊을 수 없다. 그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다 준 우리 성도들, 또한 밤낮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해 천국으로 인도하는 목사님이 계시기에 나는 우리 교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수양관 충성, 그 행복했던 시간

홍종배 안수집사  
16년 전에 우리 교회에 왔다. 흰돌산수양관을 건축할 당시엔 막 정년퇴직을 한 터라 수양관 건축 현장에서 맘껏 충성할 수 있었다. 혹독한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숙소동 옥상의 얼음 바닥을 모닥불로 녹여 뒷정리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모여 충성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윤석전 목사님이 깊은 영성으로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타성에 젖어 습관적으로 신앙생활 하던 지난날을 회개케 하며, 잠자던 영혼을 깨우고 악한 영을 몰아내는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의 말씀 앞에 항상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시니 나는 우리 교회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나 목숨 걸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이 항상 영육이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성도는 겸손함으로 선포되는 말씀에 순종하고 서로 사랑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교회로 계속 부흥 성장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노량진 성전 내부 수리 기억에 남아

정몽룡 안수집사 
1990년 망원동 지하성전 시절에 매월 열렸던 부흥성회에 참석하면서 믿음을 갖게 됐다. 우리 성도들이 노량진으로 성전을 이전할 때 성전 내부 수리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충성의 기쁨을 누렸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회 성장은 모든 성도가 은혜 받은 자로서 항상 교회의 일에 관심을 가지며 목회방침에 맞게 움직일 때, 그리고 주님 심정을 전하는 담임목사님의 심정을 알고 순발력 있게 움직일 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회의 부흥도 바로 그렇게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교회는 오직 예수만을 전하는 생명의 강단으로 담임목사님의 영혼 사랑하는 열정과 폭발적인 설교가 있는 곳이기에 나는 우리 교회를 사랑한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짐에 감탄

이상철 안수집사 
17년 전,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위기가 닥쳐왔을 때 김선자 집사(처제)의 권유로 우리 교회에 등록했다. 근무하던 학교가 포항이라 서울로 이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천교육청 관내 학교로 발령이 나서 그 후 지금까지도 은혜 가운데 신앙생활하고 있다.
궁동에 대성전을 건축할 때 퇴근하면 매일 교회에 들러 대성전이 지어지는 모습을 바라봤다. 대성전의 웅장한 모습과 수많은 성도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며 은혜 받는 모습을 상상하며 혼자 즐거워하기도 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히11:1)이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였다. 우리 교회는 생명의 말씀이 있고 간절한 기도가 있으며 마음을 쏟는 찬양과 지체 간의 뜨거운 사랑이 있다. 그 무엇보다도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충성하는 우리 성도들, 이 모습이 바로 우리 교회의 자랑이자 내가 교회를 사랑하는 이유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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