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선 청소년에게 복음을

등록날짜 [ 2010-05-24 09:01:06 ]

중.고등부 매주 토요일 교회 앞 ‘먹을거리’로 학생 전도
지난 16일 친구초청잔치 열고 친밀한 교제로 예수 전해


지난 5월 16일(주일) 중.고등부는 친구초청잔치를 각각 열고 레크리에이션과 다채로운 순서로 초청된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 교회 중등부와 고등부는 매주 토요일 교회입구에서 ‘떡볶이 전도’를 실시한다. 교회 주변에 많은 중.고등학교가 있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떡볶이와 어묵, 팝콘, 솜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친숙한 교회’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다.

하교 후에 마침 출출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교회 입구에 마련된 텐트 안에 들어와 음식을 먹으며 교사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도가 이뤄진다.

이 같은 행사를 매주 하다 보니 같은 학생들을 여러 번 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교회에 대해 편하게 얘기를 꺼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전도된 학생들을 위해 중등부와 고등부는 지난 5월 16일(주일) 각각 친구초청잔치를 열고, 중간고사 등으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초청해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중등부, 축제 분위기 연출
중등부는 친구초청잔치를 5월 16일(주일) 1시 30분에 야고보성전에서 개최했다. 행사 당일 야고보성전은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부흥’ 이라는 표지판이 강단 양쪽에 설치되어 전도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1부 순서를 맡은 황인원 집사는 축제 분위기에 걸맞은 능숙한 게임 진행으로 참석한 모든 학생들의 관심과 집중을 이끌어냈고, 교사와 학생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2부 예배 순서에서 김태완 전도사는 누가복음 16장 19~31절 ‘나를 향한 하나님의 초대’라는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메시지를 진지하고도 힘 있게 전했다.

이어서 상영된 10여 분짜리 동영상은 구원에 대한 갈망과 전도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설교 내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해줬다. 참석한 모든 학생은 끝까지 숨을 죽이며 동영상을 진지하게 감상했다.

이날 초청잔치를 통해 44명의 학생들이 결신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절대적 도움이 필요했는데, 전도하기 전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고 충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중등부는 이들이 교회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와 꾸준한 심방으로 도울 것이다. 이번에 초청되어 복음을 듣고 등록한 44명의 귀한 영혼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정착할 수 있길 소원한다. 

고등부, ‘열린 예배’로 마음 문 열어
같은 날 고등부 역시 친구초청 전도잔치주일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당일 비전센터 앞은 분주하게 움직이는 교사와 학생들로 붐볐다.

예배는 열린예배 형식으로 드려졌다. 김선영 학생이 직접 사회를 보고 김보경 학생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요즘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담은 영상을 보며 교사와의 고민 상담시간을 갖기도 하고, 성악, CCM 등 처음 온 학생들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박재형, 김종길 학생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었는데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며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고 이 자리에 온 친구들을 환영하며 축복한다는 내용의 노래였다. 자기 또래의 아이들이 나와 장기자랑이라도 하듯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는 새 친구들의 눈엔 호기심이 가득했다. 분위기가 한창 뜨거워질 때 청년 선배들의 플루트, 바이올린, 색소폰 3중주가 연주되고 설교가 이어졌다. 신현호 전도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으로 복음의 본질에 대해 설교하며 “예수님이 나를 위해 대신 십자가를 지셨으니 이를 믿고 신앙생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설교를 들은 아이들은 교회 등록카드에 진지하게 이름을 적었는데 초청되어 온 87명 중, 84명이 결신을 해 놀라운 결신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도주일이 행사의 하나로 그치지 않고 부흥의 발판이 되어 교사부터 전도하러 나서며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신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정착시키는 고등부가 되기를 소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