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표어 실천을 다짐하며] 마지막 때를 준비하자

등록날짜 [ 2011-08-09 13:49:49 ]

급성맹장수술을 받던 네 살짜리 소년 콜튼 부포가 의식을 잃은 시간 동안 천국에 머무르면서 ‘3분(천상의 시간)’간 보고 들은 것을 솔직하고 천진난만하게 이야기한 내용의 책이 미국에서 대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또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어린아이의 눈으로 천국의 모습을 소개한다. “천국은 정말 있어요”라고 거침없이 간증하는 어린이의 외침처럼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실제 장소인 것같이, 천국 역시 우리 믿는 자들이 장차 영원히 살아갈 실제 장소다.

우리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천국에 가는 것이다. 천국으로 가는 길은 좁고 힘들고 고난도 많고 어려운 일들이 많다. 요즘 매스컴에서 보여주는 세계의 모습이나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마지막 때가 임박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담임목사님이 애절하게 호소하며 전하시는 설교에서도 긴박한 시기임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열심히 신앙생활 잘한다고 자만하지 말라. 우리에게 죽음이냐, 예수냐, 양자택일하는 힘든 시기가 머지 않아 다가올 수도 있다. 많은 믿는 사람이 낙오자가 될 수 있는 그런 힘든 시기가 올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그러한 상황이 곧 도래할 것이다. 회개하라!”

이 긴박한 때에 우리는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신앙생활은 끊임없는 전투다. 악한 사단 마귀와 벌이는 처절한 전투다. 성경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6:11)고 한다. 어설픈 무장이 아니라 몸 전체를 갑옷으로 무장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무기, 즉 말씀으로 무장하라는 것이다. 말씀의 기반이 없는 기도와 충성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말씀이 뒷받침할 때 행동도 따라 나온다. 의도적으로 또는 무시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주님과 만나야 한다.

그런데 사단도 말씀을 근거로 하여 미혹한다(눅4장). 미혹당하지 않으려거든 성령 충만해야 한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기도가 중단되고, 충성이 중단되고, 신앙생활이 나태해진다. 기도로 나를 다스리고 회개로 주님께 가까이 갈 때 성령은 나를 성경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신다. 매일 2시간씩 부르짖어 회개하며 기도하라고 담임목사님을 통해 우리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은 곧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신부의 믿음으로 천국 가는 준비를 하라’는 계시일 수도 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계명을 지키며 주를 위해 고난을 받을 각오와 순교의 자세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다시 한번 말씀에 비춰 점검해 보고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여 신랑이신 주님을 맞이할 자격 갖춘 신부로 준비하는 8월이 되었으면 한다.


조병윤 안수집사
(연합남전도회장)

위 글은 교회신문 <252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