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2-29 15:03:16 ]
전도와 기도 등… 내실을 다진 한 해
2010년도 이제 마지막 한 주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요 행사를 돌아보며 2010년을 정리해본다.
월드비전센터 준공
지난 9월 19일(주일) 저녁, 월드비전센터 봉헌 감사예배를 예루살렘성전에서 올려드리면서 월드비전센터 준공을 확정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교회 주차장시설이 부족하고 교회에서 운영해야 할 장소가 부족한 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월드비전센터를 건축하게 되었다”며 건축 목적을 밝혔고 “월드비전센터는 기도하는 장소, 찬양하는 장소, 성막과 같은 장소가 되어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충성이 넘쳐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사용 목적도 함께 설명했다.
월드비전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에 이르는 주차장이 있으며 월드비전센터 4층에 위치한 식당 겸 친교 공간은 각종 교회 행사 시에 연회장으로서의 기능과 결혼식 피로연장으로서의 기능, 평상시 성도 교제와 나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필요한 시설을 갖추었다.
4층 식당과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다목적실은 각종 세미나와 예배, 예식이 가능하도록 말 그대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시공되었다. 또 연합 남.여전도회를 비롯해 청년회 새가족부 등이 월드비전센터로 이전했다. 새신자 환영과 식사는 이미 월드비전센터 4층 다목적실과 식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50일 작정 기도회
6월 6일(주일) 저녁예배를 출정 기점으로 삼고 7월 25일(주일)까지 이어진 50일 작정 기도회는 ‘영적으로 고인 물은 생수로 완전히 바꾸어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자’ ‘영혼이 잘 되면 범사가 잘 된다’ ‘기도하여 내 삶의 환경을 형통하게 하고, 능력 받아 이웃 영혼을 살리자’는 취지로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씩 진행하였다.
매일 저녁 3000여 명의 성도들은 예루살렘성전에서 모여 연일 뜨거운 함성으로 기도했으며 가족이 함께 신앙 생활하는 가정들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기도 하고 학령기 자녀를 기도모임에 동참하도록 교육해 고사리 손을 들고 눈물로 기도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또 인천, 안산, 장안평 등 교회서 먼 거리의 교구는 기도처에서 실시간으로 상영하는 궁동 대성전 기도회 현장을 보면서 똑같이 뜨거운 함성으로 기도회를 진행하였다. 이런 기도의 열정 덕분일까? 기도를 통해 이뤄진 병 고침과 응답의 행렬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50일 작정 기도회는 7월 25일이 지나고 나서도 평생 작정 기도회로 굳어져 우리 교회에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연세중앙교회는 기도하는 교회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교단 100차 정기총회
기독교 한국침례회는 제100차 정기총회를 지난 9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0여 명의 대의원들은 총회 2세기를 맞아 ‘대한민국 국민을 침례교 가족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전도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으며 침례교 총회는 100차 총회를 기념하기 위해 6.25전쟁 이후 한국 침례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 미국 남침례회 한국 파송 선교사 18명을 초청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일본 침례교 총회장,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 총재 등이 축하 사절로 참석했고 총회는 미국 남침례교와 협력해 아이티 지진 현장에 보건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제100차 의장단 선거에는 신임 총회장에 윤태준 목사(대구중앙교회)가 당선되었으며, 제1부총회장에 배재인 목사(서머나교회), 제2부총회장에 윤덕남 목사(한국선교교회)가 당선됐다. 우리 교회는 100차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총회 첫날인 27일 1, 2부로 열린 음악회에선 레이저 쇼와 폭죽,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으며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이날 음악회가 끝난 후‘전 교인 기도회’를 열고 ‘성(聖) 총회’를 기원했다. 이 뜻깊은 행사를 맞이하여 총회장소로 쓰임받은 연세중앙교회는 앞으로도 영혼 구원에 앞장서며 더욱 크게 사용당하길 기대해 본다.
이밖에도 총 11명의 목사안수례, 노인복지센터 준공, 추수감사절 지키기운동본부 창단 등이 올해 이뤄졌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