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표어 실천을 다짐하며] 기쁨으로 충성하며

등록날짜 [ 2011-07-20 14:19:58 ]

‘2011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가 시작된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하계성회가 열려, 9월 1일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를 모두 마치는 날까지 무려 6개 성회에 연달아 수천 명의 식사를 준비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복음전도에 쓰임받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기까지 하다.

한국교회를 섬기는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과 우리 성도들에게 맡기신 특별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건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사는데, 한국교회를 섬기는 복된 자리에 우리 교회가 있고 내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연중 흰돌산수양관과 우리 교회의 각종 충성에 마음껏 자신을 내놓을 작정으로 뛰어든 우리 충성실은 올해 19명으로 출발했다. 연합여전도회와 권사회의 도움을 얻어 월요일이면 실천목회연구원 강의 때 점심 수발로, 또 수양관에서 성회가 열리면 곧바로 3박 4일간 상주하며 충성한다. 토요일과 주일에는 각종 행사와 결혼식, 그리고 새신자 식사를 위해 충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말 원 없이 충성한 한 해다.

하지만 우리 교회 충성의 절정은 뭐니뭐니해도 동.하계성회다. 충성실원이 대부분 상주하며 충성해도 각 기관에서 상주자가 50명, 일일 충성자도 매일 100명은 넘게 와야 주방 일이 원활하게 돌아갈 정도로 일이 넘친다.

어르신들은 어르신대로, 어린 자녀가 딸린 여전도회원들은 그들대로 할 일이 많다. 남전도회원들도 할 일이 얼마든지 있다. 수시로 가락동시장에서 싱싱한 찬거리를 사오기 때문에 냉장고까지 짐을 나르고, 배식할 때도 무거운 밥과 국을 나르는 일 등 남자가 해야할 일들이 참 많다.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예수께서 베푸신 십자가 구원의 은총 때문이다. 그 주님께서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맡겨주신 사명, 흰돌산수양관 동.하계성회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며, 당연히 내가 해야할 일이다. 누구라도 영혼 살리는 일에 수종 든다는 마음으로 주인 의식을 갖고 많이 와서 이 충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
 


이순복 권사(여전도회 충성실장)

위 글은 교회신문 <2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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