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9-13 15:32:26 ]
모세에게 명한 절기 속에 이미 예수의 생애 나타나
태초부터 이미 정하신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예시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수세기 동안 이스라엘을 지도하기 위하여 일곱 절기를 만드셨다. 이 절기들이 유대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성경은 그 절기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고 또 절기 속에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안다면 태초부터 우리를 위해 인류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나마 절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결하며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편집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다. 그리고 일곱 절기를 공포하라고 주셨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한 번도 지키지 아니한 일곱 절기를 받아 가지고 내려와서 공포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킨 일곱 절기는 각각 예수의 생애와 관련을 맺는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절, 초막절이 그것이다. 하나님은 7절기를 이미 천지창조 넷째 날 예정하여 만들어 놓으셨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창1:14) 그런데 계절이 히브리어로 ‘모에드’이다. 절기도 똑같은 말 ‘모에드’라고 되어 있다.
하나님은 천지창조 넷째 날 7절기를 만들어 놓으셨다. 그런데 7절기는 예수의 생애다. 수건을 벗고 구약을 보면 모두 예수라고 바울은 말했다(고후3:12~16).
제1절기:유월절(레23:4~5)-그리스도의 죽음
제2절기:무교절(레23:5~8)-그리스도와의 친교
제3절기:초실절(레23:9~14)-그리스도의 부활
제4절기:칠칠절(레23:15~22)-그리스도와 성령의 교대
제5절기:나팔절(레23:23~25)-그리스도의 재림
제6절기:속죄절(레23:26~32)-그리스도의 속죄
제7절기:초막절(레23:33~43)-그리스도의 성도 추수
◆제1절기 유월절
유월절에 죽은 유월절 양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이다. 사도 바울은 수건을 벗고 유월절 양을 보니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였음을 고백하고 있다.
“너희는 누룩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5:7)
◆제2절기 무교절
예수께서 피흘리며 죄사하여 준 것을 믿는 사람들은 무교병이 되었기에 무교병을 먹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악을 의미하는 누룩이 들어 있는 유교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전5:8)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간이 무교절이다.
◆제3절기 초실절
초실절은 밀 첫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이다. 무교절 속에 들어 있는 안식일 다음날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무교절 속에 들어 있는 주일이 초실절이다. 예수가 초실절에 부활하셔서 초실이 되셨다.
우리는 첫 열매하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는 첫 열매시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15:20)
◆제4절기 칠칠절(오순절)
칠칠절은 초실절부터 50일 째 되는 날이다. 예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이므로 우리는 이 날을 성령강림절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역을 마치신 주님께서 올라가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 날이다.
◆제5절기 나팔절
이스라엘의 신년은 이 날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1월 1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나팔을 불어 온 성도를 모으는 날이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섞여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나팔을 불어 성도들만 모으시는 역사를 일으키실 것이다. 나팔절은 예수의 재림이다.
◆제6절기 속죄절
속죄절은 대속죄일이라고 한다. 일년 중 가장 중요한 절기다.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하여 죄를 점검하는 절기다. 가장 귀중한 사람 대제사장이, 제일 중요한 일인 죄사함을 받는 일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장소인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이다. 아사셀 양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원죄와 자범죄를 모두 얹어서 광야로 보내어 죽이는 날이다. 구약 성경에서 가장 예수와 같은 말은 ‘아사셀 양’이다.
◆제7절기 초막절
초막절은 그리스도의 심판을 의미하는 절기다.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는 날이다. 심판이기에 마지막 절기다. 이스라엘 백성은 초막절이면 초막을 지어 놓고 그곳에서 일주일간 살아야 한다. 심판을 생각하는 절기다. 초막절은 8일간 지켜야 한다(레23:23~36). 7일간 초막에서 거하다가 8일째가 되면 모두 모여서 성대한 집회를 했다(느8;18).
이같이 7절기는 예수의 생애다. 예수의 생애를 7절기 속에 다 예표했다. 천지창조 넷째 날 예수의 생애가 계획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