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1-22 15:50:39 ]
하나님과 막힌 것 찾아 해결하고
용서와 화해로 진정한 복 누리자
2011년 한 해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이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달려온 한 해 동안의 신앙생활과 우리 일상의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루의 삶을 주시고 그 삶을 연장하여 한 달, 일 년의 시간 단위를 주신 것은 우리가 그 시간 안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값진 생명의 삶을 살아 그 시간이 끝난 후에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주님께서는 올 한 해 예배시간마다 성령 충만한 주의 사자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 넘치는 말씀으로 하늘의 풍성한 양식을 먹여 주셨다. 그뿐 아니라 우리 신앙생활에 기도가 필요할 때는 50일간 작정 기도회를 열어 전 교인이 함께 기도할 기회를 열어 주셔서 현실적인 삶의 문제와 영적인 신앙문제를 다 이겨내게 하셨으며, 타락하여 멸망으로 향하고 있는 이 민족의 회개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전 교인 니느웨 금식기도회로 중보하게 하셨다.
우리는 2011년 한 해를 결산하면서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과 기도와 예물을 올려 드려야겠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자기 마음에 상처를 받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다면 그 사람을 찾아가서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5:24)고 가르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1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서원하고 작정한 예물은 올 회계연도가 끝나는 11월 말까지 마무리하여 하나님과 약속한 것을 지켜야겠다. 신명기에 “네 입에서 낸 것은 그대로 실행하기를 주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대로 행할찌니라”(신23:23)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시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신자의 의무감으로 행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힌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예물을 받아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기의 생각을 좇아 살았던 성경 속 인물이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음을 알고 있다. 40년 광야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수없이 많은 멸망한 것은 하나님의 이적을 체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라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다가오는 2012년에도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과 예수의 생명으로 풍성히 자라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힘으로 우리의 이웃을 섬기며, 세상에서 땀 흘려 힘써 얻은 재물을 하늘나라 곳간에 쌓아두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마25:1~13)와 같은 믿음을 갖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