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과 말세를 당한 성도의 자세] 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등록날짜 [ 2012-03-13 16:51:33 ]

여러 징조에 나타난 상황을 
알고 현재의 신앙 점검하자



흔히 말세(末世)라는 말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많이 한다. 그러나 많은 이가 말세라는 말은 많이 하면서도 말세를 준비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오히려 이 말세에 행해지는 타락한 생활을 즐기며 쾌락에 빠지는 것을 보게 된다.

예수를 믿는 사람 중에도 말세에 영합(迎合)해 제 편리할 대로 신앙생활 하며 살아간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말세에 관해 여러 차례 경고하면서 도적같이 임할 말세의 날을 준비하여 깨어 있으라고, 믿음으로 굳게 서라고 신신당부하셨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4).
‘이러므로’라는 말에는 많은 사람이 예수를 제대로 믿지 않고 말세를 준비하지 않고 살기에 너희만큼이라도 예비하고 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태복음 24장은 말세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말세에 일어날 일을 예수께서 친히 말씀해주신 내용이기에, 상징과 비유가 많은 요한계시록보다 명확하고 확신 있게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4장을 암송하고 그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면, 갖은 미혹과 온갖 핍박에도 능히 설 믿음이 생긴다. 마태복음 24장 1~15절까지 주요 내용을 살펴보며 하나님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을 살펴보겠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마24:1~2).
주님은 예루살렘성전이 파괴될 것을 계시(啓示)하셨다. 마태복음 24장 1~2절에 나타난 성전 파괴는 주후 70년경 티투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대가 예루살렘을 파괴했을 때 이루어졌다.
주님께서 성전에서 나오셨다는 것은, 곧 성전을 떠나셨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주님께서 그분을 배척하는 유대인에게 그 성전을 그들의 황폐하게 된 집으로 남겨두신다는 마태복음 23장 38절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다. 이것은 옛적에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난 것과 같다(겔10:18).
24장 4~14절까지 나타난 예언의 어떤 부분은 이미 이루어졌고, 어떤 부분은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다. 이 시대의 종결, 곧 이 시대의 끝이 될 대환란 때에 그 예언은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24:5~7).
“아직 끝은 아니니라” 하신 그 ‘끝’이란 이 시대가 종결할 때(24:3;단12:4)를 가리키는데, 그것은 대환난 시기일 것이다. 24장 6~9절까지와 14절이 이스라엘에 관한 부분 안에 있을지라도 이 절에 언급한 환난들과 복음 전파는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때부터 이 시대 끝까지 걸쳐 전 세계에 일반적으로 일어난다.
24장 14절을 잇는 15절은 대환난 시작(마24:21)을 말하는데, 그것은 적그리스도가 자신의 형상(그 형상은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 될 것임)을 하나님의 성전 안에 세울 때다.
요한계시록 6장 4절, 둘째 인을 뗄 때 나타나는 붉은 말은 마태복음에서 말하는 전쟁을 가리킨다. 붉은색은 핏빛이며 칼은 평화를 밀어낸다. 붉은 말이 이미 땅으로 왔다. 요한계시록 6장 5~6절, 셋째 인을 뗄 때 나타나는 검은 말은 기근을 가리킨다. 사람의 피부가 기근 시에 검은색으로 변한다(애5:10). 요한계시록 6장 7~8절는 넷째 인을 뗄 때 나타나는 청황색 말은 전염병으로 죽어 홍황색으로 변한 자들을 말하며 음부가 전염병으로 죽은 자들 모두 주워 모으는 것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6장 12절 여섯째 인을 뗄 때 큰 지진이 있다. 마태복음은 처처에 지진이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24:8).
7절까지에 나타나는 네 가지 재앙 즉, 전쟁, 기근, 전염병, 지진은 모두 해산의 고통이라는 말씀이다. 해산하는 자들은 모두 초기에 고통이 있지만 후에는 기뻐한다. 유대인이 이 땅에서 왕국의 기쁨을 누리려면 그들이 먼저 해산의 고통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신약 시대에 있는 모든 환난을 가리키는 산고(産苦)는 주님을 위하여 신약의 믿는 이들이 겪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환난들도 복음 전파(14절)와 함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많은 아들을 산출하기 위하여 사용하시어 이 시대에 교회를 조성하시며, 오는 시대에 왕국을 성취하시고, 영원 안에서 교회와 왕국의 최종 완결인 새 예루살렘을 산출하심으로 영원 미래에 그분의 영원한 표현을 가지시기 위한 것이다(갈4:19;계12:2,5 참조).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4:19).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계12:2)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계12:5).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24:9).
유대인에게 보낸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사람들인 유대인 제자들(마23:34)은 모든 민족에게 핍박을 받고 미움을 받을 것이다.

위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짐을 보니 말세가 다 되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1~5).

이 말씀 중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말세는 고통하는 때다. 모든 사람이 지금 고통을 당하고 있다.
사랑 때문에 고통 하고, 돈 때문에 고통 하고, 가족 때문에 고통 하며, 원한으로 고통 하고, 사나움으로 고통 하고, 배반으로 고통 하고, 쾌락으로 고통 하고, 조급함으로 고통 하는 등, 말세는 온 세상 사람의 고통이 극심한 것이다. 말세의 징조가 고통으로 다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이 말세에 할 일은 깨어 기도하는 일 이외에는 없다. 우리의 신앙을 살펴보고 다른 사람이 어찌하든 간에 상관 말고 성경 말씀대로 살고 믿음으로 살아서 주님의 재림 때에 “아멘, 할렐루야!”를 부르며 주님을 영접하러 달려나가는 들림받는 성도가 다 되어야 하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