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6주년 기념 담임목사 메시지] 지치지 않는 전도의 열정

등록날짜 [ 2012-03-20 15:50:43 ]

교회의 목적은 영혼 구원
그 사명 잊으면 나타해져
이웃 사랑 실천 넘쳐나길

먼저 설립 26주년을 맞아 연세중앙교회를 지금까지 사용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모진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가 승천하실 때 우리에게 당부하신 지상 최대의 명령,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영혼 구원의 전도 사명을 수행하고자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원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이루신 것이고 또 앞으로도 이루실 일입니다.

우리 성도는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달려온 이유와 목적이 오로지 천국의 소망 때문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 더 낮은 자리에서 더 많은 섬김과 충성으로 나와 이웃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육신을 값지게 사용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불신자가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정신으로 달려왔습니다. 이 일을 위해 연희동 작은 지하성전에서 시작하여 망원동, 노량진을 거쳐 현재 궁동성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오직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달려 온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만큼 했으면 주님이 알아주시겠지’ 하는 자만심은 절대 허락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현재 국제 정세는 성경 말씀대로 말세의 징조가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혼의 때를 위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나태하거나 게으름 피울 여유가 없습니다. 육신이 있는 기간만 영혼의 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단 1분 1초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옥은 참혹하다는 사실을 늘 인식하면서, 내가 있는 그곳에서, 내가 근무하는 그곳에서, 내가 지나다니는 그곳에서, 언제나 전도의 사명을 다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절실한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로마서 8장 18절에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지금 남들보다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현실의 어려움을 바라보지 말고,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으로 우리 주님과 영원히 사는 그날을 바라보면서 신령한 영적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에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온갖 모욕과 고통을 당하시며 십자가라는 그 참혹한 형벌을 받으신 이유도 바로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그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또 부활하시면서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 것도 바로 영혼 구원하는 전도에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그 마지막 말씀을 잊지 말고, 그 일을 이루고자 생명을 다하기까지 내게 주신 내 몫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담임목사로서 부족함이  있었더라도, 이번 설립 26주년을 맞아 널리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자신도 성도를 더 사랑하지 못하고 더 기도해주지 못한 점,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성도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까 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의 위로가, 아래로는 성도의 사랑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성도는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또 믿음의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죽어가는 이웃 영혼을 살리는 전도의 사명을 다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2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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