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특별 인터뷰 진행] 전 세계 향한 복음 전도

등록날짜 [ 2012-08-07 13:41:53 ]

해외성회에 모든 역량 쏟을 터



신문발행국은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 300호 발행을 기념해 윤석전 담임목사<사진>와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7일(금)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들어 진행하실 해외성회의 뜻과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며, 이제부터 해외성회로 전 세계에 부흥의 역사를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윤 목사는 “26년 전에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쓰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우리를 값지게 쓰고자 하시는데 우리가 구령의 열정으로 준비하지 못하면 안 된다”며 “전 세계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목사는 “올해만 해도 9월에 이스라엘, 10월에 브라질, 11월에 베트남 그리고 호주와 탄자니아 등 복음을 갈망하는 여러 나라에 해외성회 일정이 잡혀 있다”며 “이제 이들을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윤 목사는 “만민에게 복음을,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을 수 있게 우리가 이 일에 동참해야 하는데 전 세계 전도를 위한 구체적 실천은 바로 기도”라며, “기도하는 성도는 초대교회 성도와 같이 복음을 위해 자기 것을 아낌없이 드려 전도 사역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오는 9월 이스라엘 성회부터 매달 해외성회 진행 예정
“전 세계로 복음 전하는 일에 전 성도가 동참하기를”



◆지난해부터 연세중앙교회 선교회가 주관하는 해외성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해외성회를 진행하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교회는 개척 때부터 ‘오직 구령의 열정,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늘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이요, 교회 설립 목적이요, 우리 성도가 시행해야 할 절대적 과제입니다.

오늘까지 초지일관 그 일을 해오는 데에는 무엇보다 기도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기도가 왜 필요한지는 잘 아시겠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육신의 요구대로 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곧 사망이라 했으니 사람 생각에서 나오는 어떤 것도 자기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예수께서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것은 곧 사람은 할 수 없으니 기도하고 성령 충만 받고 능력 받아, 구령의 열정을 지니고 나가서 전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럴 때 전 세계로 나간 복음의 역사가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수많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이론 중심이 되고, 인본주의와 현실주의 그리고 다원주의까지 혼합하여 성령이 세우신 교회 본질이 점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하면 초대교회처럼 교회를 바로 세우느냐 하는 그런 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정신을 우리 교회에 주셔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잊어버린 것을 어떻게 하면 바로 찾을 것이냐 하는,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사명을 우리 교회에 강력히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미국, 인도, 이스라엘, 베트남, 호주 등 세계 각국에 보내시려고 계획하고 계십니다.

◆ 지난 6월 열린 인도 성회가 목회자 1만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수많은 병자가 고침을 받고 새로워졌으며, 인도 전역의 목회자가 모여 말씀으로 새롭게 변하는 등 엄청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인도 성회에 관해 못다 한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도 성회는 사실 지난 2005년도에 어느 선교사가 강청하여 인도 방갈로르에서 성회를 열었는데 그 때 목회자가 2500명 정도 모였습니다. 거기서 말씀을 전할 때 상상 외로 인도 목회자들이 말씀을 사모하고 은혜를 사모했습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를 생각해 보니, 인도에는 아직 복음이 왕성하게 전파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경도 있고, 목회자도 있지만, 성경 속에 나타나는 예수의 정신을 제대로 가르쳐 주는 이가 아무도 없고, 그저 예수 믿으면 천국 가고 복 받는다는 막연한 신앙만이 구전(口傳)으로 전해지고 그것만 믿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도 기독교인이 약 2%라고 하는데 사실 인구로 따지면 2600만 명이나 되는 엄청난 수(數)이면서도 전체 인구 13억에 비교하면 아주 적은 수만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5년도에 목회자 2500명이 은혜를 받고 병 고치고 새로워질 때 그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아하, 목회는 우리가 지금까지 한 그런 것이 아니구나. 초대교회와 같이 능력 있는 목회를 해야 하는구나!’ 그렇게 눈을 뜨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후, 2011년에 다시 인도에 갔더니 목회자가 5000명 정도 모여 엄청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실 2005년 처음 인도에 갔을 때 제 마음속으로 ‘맞다. 인도 방갈로르는 우리 연세중앙교회가 한 번 책임을 져 보자’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우리 교회를 짓느라고 경제적, 시간상으로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그 감동을 소멸하고 오랫동안 인도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에 가서 500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인도할 때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방갈로르뿐만 아니다. 인도 전역을 살려야 한다. 살리는 비결은 힌두교인이 무릎을 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구 80%가 힌두교인이기 때문입니다.

힌두교인을 살리는 유일한 비결은 능력입니다. 바로 병 고치고 이적을 행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행한다면, 힌두교인도 병들면 예수 믿고 고침받으려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말이 통하지 않고, 풍습과 문화가 달라도 초대교회처럼 능력을 나타내면 그들도 예수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6월에도 목회자 1만 5000여 명이 은혜 받았으니, 그들이 가는 지역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얼마나 복음이 왕성하게 확산할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인도는 우리 교회가 꼭 복음화를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일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성도가 선교헌금을 작정했는데 그 선교헌금이 얼마나 큰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예수께서 승천하면서까지 소원한 일을 우리가 선교헌금을 드려서 이루어 드리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며 주님과 신령한 동역자가 된 이들에게 얼마나 축복하시겠습니까?

앞으로 우리 교회가 전 세계를 품어야겠지만 특히 인도는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 교회가 선교 사명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성령의 감동 때문에 인도에는 관심이 더욱 큽니다.

◆올해 해외성회 일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브라질, 베트남, 탄자니아, 호주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그곳에서 어떤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실 예정이십니까?

-먼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유대인이 대치해 있는 상황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슬람교를, 유대인은 유대교를 신봉합니다. 이들은 예수를 랍비나 선지자 정도로 취급하기에 예수가 누구냐 하는 점을 그들에게 확실하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예수를 말해 줄 때 지난해 열린 이스라엘 베들레헴 성회에서도 암 병 환자가 치료받고, 걷지 못하던 사람이 지팡이를 버리고 걷고, 또 나무에서 떨어져 몸을 자유롭게 못 움직이던 사람이 현장에서 건강하게 움직이는 등 수많은 병자가 치료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때 500여 명이 손을 들고 예수 믿겠다고 등록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올해 처음 갈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경제적인 번영은 조금씩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주의 국가이다 보니 교회들이 다소 성장하고 있다고 해도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나마도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하나의 종교적 의미 속에서 국가에 귀속한 교회들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서 능력과 이적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가 관건입니다.

브라질은 24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데 경제도 낙후했지만, 영적 활력도 없습니다. 현지 목회자들이 하나의 종교 차원에서 기독교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또 브라질에서는 목회자세미나를 준비 중인데, 목회자들에게도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요, 생명이 있음을 확실히 선언해 주는 유일한 능력은 바로 치유의 역사, 성령 충만한 역사, 그리고 그들이 직접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경험하는 체험의 역사뿐입니다.

이런 역사를 통해서 인도와 같이 ‘아, 나는 목회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이번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났다. 그래서 이제는 목숨을 걸고 목회하는 목적을 알았다. 그 목적이 무엇이냐. 오직 영혼 구원이다’ 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구령의 열정과 목회 목적이 무엇인지를 이해시키는 데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로 몹시 가난합니다. 국민소득이 550달러밖에 안 되는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으로 가난하고 헐벗었으나 복음을 받아들이고 경제가 회복하고 그로 말미암아 복음 전도가 왕성히 이루어졌음을 볼 때, 탄자니아도 앞으로 얼마나 복음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경제도 살아나고 수많은 이가 구원받는 역사도 일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호주는 1960년대까지 교회 부흥이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교회에 그저 노인 몇 분이 앉아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그나마 교회들이 계속 문을 닫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동성애자가 매년 수십만 명씩 모여서 행사를 하는 죄악의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나 하는 것은, 문화와 경제를 뛰어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고, 그들이 직접 살아 역사하는 예수를 만나게 해주고, 회개하며 통곡하며 자복하게 해주고, 그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호주에 새로운 기독교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해주고 싶은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나라도 여러 가지 선교할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그 이유를 다 설명하려면 지면이 부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통해서, 다시 말하면 ‘구령의 열정,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우리 교회 슬로건 그대로 그 아름다운 구원의 대역사, 예수께서 흘리신 피가 헛되지 않도록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함으로 회개 속에서 예수의 피가 강물을 이루고 수많은 영혼이 구원받고 치료받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 원하고 계십니다.

지난 몇 년간 제가 수많은 고통과 어려움 속에 기도하며 다시 새로이 영적으로 회생하고 있는 이즈음에 하나님이 때를 맞춰서 해외성회를 역사하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해외성회에 동참하고 싶은 성도가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교에 동참하고 싶은 성도에게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성회는 가난한 나라에서 주로 진행합니다. 그곳 현지인들은 신발도 못 신고, 옷도 못 입어, 수건 같은 천을 두르고 복음을 사모하여 몇 날 며칠을 걸어서 성회에 참석합니다. 그들은 밥 한 끼 사 먹을 돈도 없는 배고픈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먹을 것도 줘야 하고, 오고 갈 차비도 줘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이 예수를 만난다면, 그들이 돌아가서 한 동네를 살리고, 한 동네가 살아나면 다음 동네를 살리고, 그렇게 마을마다 살아나면 나라 전역으로 복음이 파도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가 이런 일을 하려면 가장 먼저 내 가슴속에 불타는 사명이 있어야 합니다. 이 불타는 사명은 그냥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할 때 일어납니다. 초대교인은 자기 전 재산을 내놓으면서도 누구 하나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풍부하게 복음 전하는 데 그것을 쓰며 교회를 운영했습니다.

우리 교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교 사명을 품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여 선교 사명이 불타야 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물질로도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 교인이 1년에 한두 계좌씩 선교헌금에 참여하되, 이제는 전 성도가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난한 사람,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복음을 위해 초대교인처럼 자기 것을 다 내어놓는 정신을 지닌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성도가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그 물질을 마음껏 사용하여 자기 역량대로 선교헌금에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땅에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영혼 살리는 데에 있습니다. 마가복음 16장에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했기 때문에 우리는 참으로 가난하고 굶주리고 어려운 나라에 우리가 돈을 써가면서 그들을 모아 복음을 전해서 그들이 나가서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며 수많은 영혼을 살린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리라 예상합니다.
우리 연세중앙교회 교인이 정말 이 정신을 지니고 ‘예수와 동역자가 되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 위해 흘리신 피를 헛되게 해서는 안 된다.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해,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을 수 있게 우리가 이 일에 동참하리라’ 각오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한 성도 한 성도가 정말 담임목사처럼 선교사명에 불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기도하는 사람은 능히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가 아낌없이 선교헌금을 드려서 주님 뜻대로 행하여 영혼의 때를 위해 값지게 준비하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정말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정리=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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