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위장교회 폭로] 전국 67곳에서 활동하는 정보 공개

등록날짜 [ 2013-08-20 17:16:59 ]

신천지대책전국연합(신대연, 대표 신현욱 소장)이 8월 7일 전국 신천지 위장교회 67곳 주소와 약도 그리고 사진을 폭로했다. 지교회 74곳(위장교회 11곳 포함) 주소도 함께 폭로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곳, 경기 22곳, 부산 4곳, 인천 7곳, 대구 2곳, 광주 2곳, 대전 9곳, 충북 4곳, 전북 5곳, 경남 2곳이다.

그동안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전주, 청주에서 위장교회 정보를 공개한 바 있지만, 전국적인 현황을 폭로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대연은 “신천지가 2012년 약 70곳에 위장교회를 설립했고, 2013년 300곳에 위장교회 설립을 계획했다”며 “현재까지 약 130곳에 위장교회를 설립,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공개하는 위장교회 67곳 외에도 현재 추적 확인 중인 곳이 약 30곳, 미처 파악하지 못한 곳이 약 20곳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나머지 위장교회와 복음방, 센터(신학원), 위장동아리, 위장문화센터, 위장봉사단체, 위장상담소 등을 파악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신천지 위장교회 파악은 신대연의 온라인 모임인 ‘바로알자사이비신천지’(www.antiscj.net)에 제보된 내용과 전국 이단상담소를 통해 회심한 탈퇴자들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신대연은 “제보한 정보를 가지고 서울·경기지역은 ‘신천지대책전국연합’과 <기독신문>이 공동특별탐사팀을 구성해 7월 한 달간 직접 확인했고, 지방은 그 지역 이단상담소와 기독교연합회 협조를 받아 정보를 취합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장 합동 교단신문인 기독신문사에서 처음 기획 단계부터 끝까지 탐사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조해주어 구체적으로 위장교회를 파악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독신문>은 8월 7일 자에 다섯 면에 걸쳐 특집기사를 실었다.

이번에 전국적인 신천지 위장교회 명단을 공개한 일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신천지는 소위 ‘모략전도’라는 이름으로 각종 거짓과 속임수를 부리며 정통교회 성도를 성경공부로 유인하여 미혹해왔다. 하지만 신천지 교육 장소인 복음방.센터.위장교회들은 모두 신천지라는 사실을 숨긴 채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그곳이 신천지인 줄 모르고 성경공부를 하다가 빠져드는 실정이다. 이런 때에 신천지 비밀교육 장소를 온 세상이 알게 공개하는 일은 신천지 피해를 예방하는 데 그 무엇보다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 호에서는 경기지역 위장교회 주소와 약도를 폭로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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