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정한 예물로 정성을 다해

등록날짜 [ 2012-11-28 15:37:32 ]

주정헌금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분량
정성과 기쁨을 다해 온전히 주께 드려야

레위기는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실생활을 가르치고 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예물과 제물을 드리는 것이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레1:2).
뒤이은 말씀들은 모두 예물을 드리는 삶에 관한 가르침이다.

예물이란, 히브리어로 ‘코르반’이다. 코르반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동작에서 비롯했다. 정한 시간에, 정한 장소에서, 정한 예물로, 정한 방법대로 드리는 것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드리는 예배였다.

신약에도 예물을 드릴 때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16:2).

예물을 드릴 때 급하게 낼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준비하여 주일마다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액수가 크다고 기뻐하는 분이 아니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인데 내게 주신 것들 중에 일부를 기꺼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릴 때 그 예물을 온전히 받으신다.

사람끼리 도움을 줄 때도 생색을 내거나 마지못해 하며 주머니에서 급하게 내어주면, 받는 사람 처지에서 어쩔 수 없이 그 도움을 받기는 하지만 기분이 썩 좋을리는 없다. 하물며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무례한 행동이다.

예물은 예배와 마찬가지로 온전하게 드려야 한다. 예배가 형식으로만 드려서는 안 되는 것처럼 예물 역시 형식으로만 드려서는 안 된다. 정성과 기쁨으로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예물을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 그렇다고 내 마음의 기쁨만 찾고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는 인색하다면 그  역시 안 드리는 것만 못하다.

그러므로 성경의 가르침대로 정한 예물로, 정한 장소에서, 정한 방법대로 드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정한 예물을 하나님께 넉넉하게 드려 주님과 신령한 관계를 이루며, 영혼의 때를 위해 더 값지고 복되게 살아가기를 소망해야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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