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8-27 11:33:44 ]
전국와 해외에서 성회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성도 참석
참석자의 현실과 시대 상황에 맞는 말씀으로 회개 촉구
놀라운 하나님의 이적, ‘2014년 동계성회’로 이어질 것
2013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가 마지막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만 남겨두고 있다.
올해도 역시 해외와 전국에서 성회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성도가 참석하여 하나님 말씀으로 새로워지고, 회개가 소중함을 깨닫고, 각종 은사를 받아 개교회로 돌아가 새로운 신앙생활을 다짐하는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장년부 하계성회를 비롯해, 중.고등부 성회, 청년.대학부 성회, 직분자 세미나 등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성회에 참석한 인원만 해도 3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하나님께서는 단독 강사 윤석전 목사를 통해 성회 때마다 다른 주제로 성회에 참석한 이들이 처한 상황과 시대에 맞게 말씀을 전개해 나갔다.
■ 장년부 하계성회와 직분자 세미나
장년부 하계성회 때는 마지막 때를 사는 지금, 우리 믿음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회개를 촉구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한 만큼 전국에서 많은 이가 몰려왔으며, 성회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들은 저녁 시간만이라도 참석해 말씀을 듣는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성도가 참석했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2시간씩 말씀을 전했다. 마태복음 24장 전체를 한 구절 한 구절 강해하듯 풀어내며 말세에 일어날 일들과 그 일들을 어떻게 분별하며 이겨 낼 수 있는지 자세히 선포했다. 성회를 통해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천국에 가기까지 얼마나 힘든 여정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으며, 기도해야만 하는 사정도 함께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직분자(재직) 세미나에서는 수양관이 참된 복음의 전달자로 연단되고 만들어지는 제련소가 되어 뜨거운 날씨와 비교할 수 없는 회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전국에서 수많은 직분자가 참석하고 멀리 해외에서도 러시아 사할린은혜중앙교회와 필리핀 빰빵가연세중앙교회 그리고 중국 등지에서 사역자와 직분자 수백 명이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들었다.
해외 직분자들은 “세계적으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뜻을 구하는 장관은 처음 본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 중.고등부 성회와 청년.대학부 성회
또 흰돌산수양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76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네 삶을 성령의 지혜로’라는 주제로 전국과 해외에서 은혜를 사모하는 청소년 5000여 명이 모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다.
세상에서 타락한 문화에 들떠 자신의 위치와 현실을 망각하고 제 앞길도 주체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3박 4일간 오로지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되어 자신의 잘못을 가슴을 찢으며 회개하는 모습은 참으로 놀라운 광경이었다. 청소년 한 사람이 변하여 우리 사회와 교회에서 귀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보람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일이다.
제40차 청년.대학 연합 하계성회에서는 해외와 전국에서 모여든 젊은이 수천 명이 하나님 말씀에 무릎 꿇고, 자신의 죄를 내어놓으며, 눈물과 통곡으로 회개하고, 다시는 죄의 노예로 살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영적 대각성의 현장이었다.
이번 성회는 미국, 필리핀, 소말리아, 인도네시아, 네팔,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참석했으며, 한국 전역에서도 교회 단위와 개인별로 모여들어 4000여 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영적으로 회복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 다가올 동계성회를 기대하며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그동안 안일했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무관심과 싫증으로 주님의 일을 등한시했던 자신을 발견해 통회 자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하계성회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뮤지컬 ‘그날’이 공연되어 말세의 믿음을 주제로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자세와 믿음이 무엇인지 실제 사건처럼 구성해, 보는 이들에게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러시아,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성도들도 참여해 명실상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성회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 2013년 하계성회는 목회자 세미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성회는 모두 마쳤다. 성회 때 들은 말씀을 행동으로 이루어 나갈 일만 남았다. 다가오는 2014년 동계성회에서 또 전국과 해외에서 모여들 수많은 성도들이 또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때까지 예배를 사모하며, 기도와 말씀을 통해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충만하여 주님 앞에 순결한 신부의 자격을 갖추기를 소망한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5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