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안에 우상숭배를 타파하라(2)] 다른 신을 섬긴 참혹하고 비참한 결과

등록날짜 [ 2014-06-24 11:28:08 ]

우상은 어떤 형태든 만들거나 현혹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겨 영원한 복과 생명을 얻자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올 때 홍해를 갈라 물벽 사이의 마른 땅을 지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이적을 보았고, 애굽 군사들이 모두 수장되는 광경도 직접 목격했습니다. 또 삭막한 광야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고, 반석을 쳐서 나온 물을 마시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만 섬기라는 계명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진리를 가르치시려고 모세를 시내 산으로 불러 사십 주야를 금식하게 하셨습니다. 물이 없는 높고 추운 산속에서 사십 일을 금식하라 하시니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계를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셨기에 사십 일 금식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을까요? 율법으로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하나님만이 자신들을 보호하는 신이라고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 하나님이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만나를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셔서 마시게 하시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한 분이시구나. 이분이 바로 우리가 섬겨야 할 신이구나. 다른 신은 없구나. 우리가 애굽에서 섬기던 신은 고생만 하게 했는데 그 신은 우리의 신이 아니구나. 진짜 신은 하나님이시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곧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출20:1~3).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알 만한 수많은 이적과 표적을 보여 준 다음에 ‘네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나만이 너희에게 복 주고 사랑하는 신이니 나만 섬겨라. 다른 신은 너희를 망하게 하는 것들이다”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목소리입니다. 다른 신을 섬겨 망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겨서 복과 생명을 얻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출애굽 후에 일어난 금송아지 사건
그러나 모세가 오랫동안 시내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은 걱정했습니다. 그들은 아론을 찾아가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항의합니다. 그러자 아론이 백성에게 명령하기를 귀에 건 금고리를 모두 가져오라고 합니다. 모든 백성이 금고리를 아론에게 가져오자 아론이 그것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듭니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출32:4).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가 자기들을 애굽에서 건져 낸 신이라고 좋아했고, 아론도 그 앞에 단을 쌓고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겼습니다. 우상숭배라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금송아지가 당연히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믿고 섬긴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모세를 향해 그들이 부패했으며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한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상숭배 한 그들을 진멸하려 하시다가 모세의 간곡한 기도를 들으시고 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제1계명으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2계명으로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옛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엄청난 이적과 능력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의 신들이 심판받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홍해가 갈라져서 물벽 사이 마른 땅을 걷는 이적도 체험했습니다.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며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도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애굽에서 하던 습관대로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이라 섬겼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정말로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한 일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바라보며 참으로 경성해야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라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고전10:1~7). <계속>


『기독교 안에 있는 미신의 전통을 타파하라』
윤석전 목사 著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3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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