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이미 주요 국가에서 모슬렘 영향력 상당해

등록날짜 [ 2015-01-26 17:31:35 ]

20년 후 ‘이슬람화’ 현상 뚜렷해질 것

이민 규제 못한 것 이제야 뒤늦은 후회




이슬람이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1930년대 약 2억 300만 명이던 이슬람 인구는 1970년대 약 6억 800만 명이 되었고, 1990년에는 약 10억 3400만 명, 그리고 2009년 5월 전 세계 인구는 약 67억 9000만 명인데, 이 가운데 모슬렘은 약 15억 명으로 21%에 해당한다. 이 지구에 사는 5명 중 한 명이 모슬렘인 셈이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유럽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독교 공인 이후 기독교 역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1세기 당시 중동이 기독교의 중심이었다면, 그 이후 기독교의 중심은 서구 유럽이었다. 그러나 유럽의 모슬렘 인구는 1970년대 720만 명, 1990년대에는 1300만 명, 2000년에는 3700만 명으로 늘어났다. 2007년을 기준으로 전체 유럽(동유럽 포함)에는 약 5300만 명에 이르는 이슬람 인구가 있으며, 이 중에 EU(유럽연합) 국가에 거주하는 이들은 약 1600만 명에 달한다.

 

 

■영국 이슬람화

 

이슬람이 영국에 유입하기 시작한 것은 129년 전인 1887년. 인도에서 온 모슬렘이 런던 근교의 워킹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1889년에 샤 자한 모스크를 건립하였다. 19세기 초반에 사이프러스와 이집트, 이라크 등지에 모슬렘이 들어왔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 영국 모슬렘 수는 5만 명이었다. 1950년에는 10만 명으로 배가 증가했고, 1959년부터 1962년까지 6년 동안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영연방에서 많은 모슬렘이 들어왔다.

 

1990년에 영국 인구 5700만 명 중에서 110만 명이 모슬렘이었는데, 현재 영국 모슬렘 인구는 약 200만 명으로 추산한다. 결론적으로 전체 인구 3% 이상이 모슬렘이다. 그렇다 보니 교회 중 300개가 모스크로 바뀌었다. 그 가운데 근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캐리가 다녔던 교회도 포함된다. 통계적으로 모스크 약 1800개와 이슬람센터와 코란학교 3000~5000개가 있다.

 

 

■독일 이슬람화

 

독일 인구 8200만 명 중 기독교는 34%에 이른다. 그 밖에 로마가톨릭 34%, 모슬렘 3.7%, 기타 28.3%다. 따라서 독일에는 약 320만 명에 이르는 모슬렘이 살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재건 과정에서 직면한 대규모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1955년 동맹국이던 이탈리아와 외국인 노동자 이주를 위한 첫 조약을 체결한 뒤에 스페인, 터키, 그리스, 포르투갈, 유고 등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였다. 현재는 전체 국민 중 약 10%인 780만 명의 외국인 이주자들이 살고 있는데 이 중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등에서 이주한 노동자들은 초기에는 무시와 차별을 당했으나 이후 무리 없이 독일 사회에 안착했다.

 

그러나 320만 명에 이르는 이슬람계 외국인 이주자는 지금도 독일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그중 250만 명에 이르는 터키 출신 이주자가 터키 밀집 주거지역에서 산다. 이들은 독일어를 구사하지 못해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터키 사회를 이루고 있다. 또 직업 생활에 필요한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결국 부모 세대의 문제가 아이에게도 대물림되고 있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2003년 11월 15일 자에서 “일부 이슬람 여성이 15, 16세 무렵에 부모의 강제로 결혼한 후에 독일로 와서, 독일어를 배울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타락한 세상과 접촉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남편의 동행 없이는 외출하지 못하고 단절된 삶을 살고 있으며, 독일의 일반 가정보다 가정폭력에 훨씬 자주 시달리고 있으며, 독일어를 못하는 데다 사회와도 단절돼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현재 독일 신생아 25%가 모슬렘으로, 2041년에는 독일 원주민 인구를 웃돌 것으로 본다. 현재 독일에는 모스크가 약 2600개 있고, 184개 모스크가 건축 중이다. 또 5만 6000명에 이르는 아이가 코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프랑스 이슬람화

 

프랑스는 독일이나 영국보다 이슬람으로 더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전체 인구는 2009년 현재 6400만 명이다. 인구 85%가 로마가톨릭이며, 모슬렘은 약 10%(640만 명)에 해당한다. 프랑스에는 이슬람 사원과 센터 1300개, 이슬람 단체 600여 개가 있으며, 24시간 모슬렘 라디오 방송국이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로마 가톨릭과 기독교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모슬렘이 매주 종교적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금 모슬렘이 빚은 각종 사회적 문제를 떠안고 있다. 모슬렘은 유럽 국가에서 그 사회 하층민으로 살기 시작했다. 유럽인 생활을 따라가지 못하면 그들은 어느 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을 형성하면서 살기 시작했다. 세대가 이어지면서 그들 집단 안에서 유럽인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커져만 갔다. 2005년 일어났던, 13세에서 24세 모슬렘 청소년의 폭동으로 도시 350곳에서 차량 6400대가 방화되었고, 1600명이 구속되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이슬람 도시가 될 곳은 마르세유다. 전체 도시 인구 20%인 35만 명 모슬렘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도시 노트르담에도 모슬렘 인구가 13%를 차지하고 있다. 25년 후에는 4명 중 한 명이 모슬렘이 될 것이다.

/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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