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등록날짜 [ 2015-02-16 23:49:21 ]

주님은 모든 지정의를 총동원하여 인간을 구원하셨으니
우리도 멸망에서 구원하신 예수만 섬기기로 뜻을 정해야


로마서 1장 21~25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본문은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능력과 하나님의 신성이 그 만물에 확실하게 나타나므로 우리가 만물 안에서 만물을 먹고 마시고 살면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데,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그 은혜에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생각이 허망하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고 말합니다.


인간에게 경배받아 마땅하신 하나님
에베소서 6장 10~13절에 마귀를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만드는 어두움의 주관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되 내가 상식으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공개하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모르는 만큼 망하는 분량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것이 인류 만물을 지으시고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 무슨 목적으로 만물을 지었으며, 무슨 목적으로 나를 만드셨는가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이 계시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며 하나님을 쉽게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단 한 번도 힘들게 한 사실이 없습니다. 오히려 힘들게 하는 존재는 마귀역사입니다. 그런데 캄캄하게 어둡고 둔해서 이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그 모든 것을 인간에게 축복으로 주셔서 인간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그 만물을 사용하며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인간이 드리는 인격적인 경배를 받을 분이십니다.

또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범하여 멸망하게 되었을 때에는 자기 품속에 있는 독생자를 보내셔서 인간이 죽어야 할 대신 피 흘려 죽게 하시고 우리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으로부터 영원히 섬김을 받아야 할 분이십니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을 반역한 천사요, 인간에게 죄를 짓게 한 원수 중의 원수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경배받으심과 같이 경배받기를 원하는 자입니다.

그런데 세상 많은 사람은 누구를 경배해야 하는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에게 경배하고 있으니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히2:14).

인격 없는 것을 섬기는 우상숭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되 자기 형상의 모양대로 창조하시고 하나님과 같은 인격을 주셔서 하나님의 모습으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만물을 다스리심과 같이 인간도 만물을 소유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만물을 다스릴 권세를 스스로 포기하고 지배하고 정복해야 할 만물 앞에 복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창조자 하나님의 명예 훼손이며, 하나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며, 인간에게 주신 모든 권리를 다 빼앗기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어리석은 인간들의 권리를 회복해 주시기 위하여 인간에게 하나님만 섬기고 다른 모든 것은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격하시켜서 인간 이하의 것들에게 경배하고 있으니 이것이 곧 우상숭배(偶像崇拜)입니다.

우상숭배는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무익한 존재들에게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자 하는 행위로서 인간의 인격인 지(知), 정(情), 의(意)의 전적인 타락을 말합니다.

이러한 타락은 하나님이 주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수모요, 인간의 수모이며,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것이요, 인간의 어리석음이요, 결국은 파멸인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이 만든 인간을 이토록 잔인하게 그들의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끝까지 미혹합니다. 탕자가 자기 아버지의 지식을 무시하고 떠나가서 절망적인 고생을 했듯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지식을 떠난 인간은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미 세상에 없는 부모가 살아 있다고 믿고 섬기며 절합니까? 이것이 무지한 자기 상식의 믿음이요, 지적인 타락입니다. 우상숭배는 또한 감정이 타락한 결과입니다.

감정이 전혀 없는 곳에 감정을 가지고 섬기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감정을 가지고 섬겨도 이미 천국이나 지옥에 가 있는 영혼은 땅에서 감정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인간의 위대한 감정을 호소할 곳이 없어서 아무리 감정을 호소해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감정을 호소할 수 있습니까.

부모가 살아 계실 때 우리가 감사의 감정을 다해 효도한다면 부모는 자식의 효도에 감개무량하여 부모로서 인격적인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것입니다.

또한 우상숭배는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제사하면 부모가 그 정성을 받을 것이라고 마음대로 뜻을 정하는 의지의 타락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뜻을 정하여 제사를 지내도 제사를 받을 자는 귀신뿐입니다.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고전10:20~22).

하나님만 섬기기로 뜻을 정해야
귀신에게 지성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제사한들 귀신은 인간을 병들게 하고 죄짓게 하고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는 인간을 속이는 원수일 뿐입니다. 성경에는 그러한 귀신의 작태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십 팔년 동안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눅13:11).

“그 때에 귀신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마12:22).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4:1~2).

그러나 아브라함은 우상의 도시를 떠났을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상숭배는 자기 자신을 지성이 없고, 감성이 없고, 의지가 없는 곳에 자기 자신을 굴복시켜 자손 삼사 대 저주를 양산하는 가장 어리석은 소치입니다. 그 결과는 악한 귀신 역사와 멸망만을 남길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숭배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귀한 자유 의지의 인격을 파괴시키는 무모한 행위입니다. 이것이 지성의 타락이요, 감성의 타락이요, 의지의 타락입니다.

지식이 없는 곳에 지식을 요구하고, 감정이 없는 곳에 감정을 발산하며, 의지가 없는 곳에 뜻을 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의 멸망을 보고 독생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지정의의 인격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가 없으면 인류는 망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지식이요, 독생자를 보내서 인간을 위하여 죽이기까지 사랑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는 인간을 향한 긍휼과 자비로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감정이며,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의 아들 예수의 절규를 외면하면서까지 인간의 구원을 실천하신 것이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전인격인 지정의를 모두 동원하여 인간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의 인격도 예수를 믿어야 산다는 지식을 가져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뜨겁게 감동되는 감정을 가져야 하고,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하신 하나님만 섬기기로 뜻을 정해야 합니다. 영광 받아 마땅하신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격의 회복이요, 하나님과 인간의 인격적인 영원한 만남입니다. 또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천대에 이르러 복을 베푼다고 하셨으니, 자손 만대에 축복을 물려주는 믿음의 조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2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