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9-09 10:25:47 ]
성회 참석 후 예배와 기도와 전도에 사모함이 가득해
오직 성령 충만으로 받은 은혜 끝까지 지켜 나가기를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쳤다. 2015 하계성회는 7월 27일(월) 장년부성회를 시작으로 8월 27일(목)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까지 한 달여간 일정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것을 지키려면 오직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야 한다.”
성회 기간 내내 성령의 감동으로 설교 말씀을 전한 윤석전 목사는 하계성회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를 강렬하게 체험한 성도들이 교회에 돌아가서도 절대적으로 기도하고 전도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소멸시키지 말고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성회 시간마다 간절하게 요청했다.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은 담임목사가 주님 심정으로 애절하게 요청한 말에 순종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마음을 쏟고 있다.
주중 저녁시간(7시 30분~9시 30분)에 안디옥성전에서 진행하는 ‘전 성도 기도회’에 참석해 성회 때 받은 은혜를 이어 가고 있으며, 특히 초신자들은 은사집회에서 받은 방언은사로 기도하는 재미에 푹 파졌다.
또 주중 저녁과 토요일마다 청년 수험생이 많은 노량진 전도 모임에 나가 복음을 전하며 신앙생활 하는 절정의 행복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기도와 전도의 열기는 연세중앙교회뿐만 아니라 성회에 참석한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도 은혜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특히 교회의 미래이자 주역인 청년부들이 청년.대학 하계성회 후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한다고 해 화제다.
교회 전체에 부는 부흥의 바람
- 인천중앙침례교회
인천중앙침례교회 금요철야 기도회 모습.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한 후 교회 전반적으로 변화된 점은 ‘기도’와 ‘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순종하는 자세’다.
먼저 많은 성도가 방언은사를 받고 기도하는 기쁨과 절실함을 깨달아 자발적으로 기도하길 사모한다. 기존에도 부서별로 소규모 기도 모임이 있었지만 인원이나 횟수가 저조했다. 특히 청년부 기도회는 임원과 몇몇 청년만 간간이 모여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후 많은 인원이 기도회에 참석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고, 기도회도 더욱 견고하게 재정비하고 있다.
예배 또한 사모함이 매우 커서 성도들이 매 예배 시간에 빠지지 않으려 하고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 오후예배에 참석하는 성도가 부쩍 늘었다. 앞자리 경쟁도 치열하다. 기존에는 교회 장년들이나 예배 준비위원들 외에는 이 빠진 것처럼 군데군데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흰돌산수양관에서 은혜받고 온 후로는 예배당 앞자리가 중.고등부 학생들과 청년들, 성도들의 차지가 되었다. 첫 줄부터 빽빽하게 끼어 앉아 예배에서 은혜받기를 진심으로 사모하고 있다.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다녀온 직분자들은 사역자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그동안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워 주신 담임목사와 전도사들이 친근하게 대해 주고 주님의 일을 가까이서 함께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소홀히 대할 때가 잦았다.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임명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직분자세미나에서 설교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하나님이 세운 사역자를 우대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말 한마디라도 조심히 건네며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청년회는 예수께 받은 사랑으로 ‘참섬김’을 진행 중이다. 청년들은 어릴 적부터 한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오랫동안 얼굴을 봐 왔지만 주일에만 만나 겨우 인사만 하던 사이였다. 그런데 이제는 청년들이 예배가 없는 날에도 교회에 모여 충성할 일들을 찾아서 함께하고, 평일에도 자주 만나 주 안에서 교제하고 있다. 전에는 임원들이 안부 문자를 보내고 기도회에 나오라고 연락해도 반응이 없던 청년들이 이제는 먼저 주님 일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서로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인천중앙침례교회 청년회는 8월부터 기도 모임이 더욱 뜨거워졌다. 기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한 번 진행하던 기도회를 삼일예배 후로 옮겨 매주 열고 있다. 더불어 청년부 예배 시간을 확대 개편하여 9월 둘째 주부터 토요예배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청년들 참석이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쉽게 추진하지 못했다. 그런데 흰돌산수양관 성회 참석 후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절실해진 청년들이 기존 주일 청년부 모임은 유지하고, 토요예배를 신설하게 되었다.
인천중앙침례교회 고재욱 목사는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청년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의 영적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영적인 삶을 사모하며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신앙생활을 주업으로 삼아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습에서 우리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느낀다. 놀라운 일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우리 교회 모든 청년이 끝까지 기도하여 마귀역사를 이기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 양선경 청년회장(인천중앙침례교회)
더욱 예배! 더욱 기도!
더욱 전도! 더욱 충성!
- 전하리교회
전하리교회 청년부 전도 모습.
전하리교회는 매년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시작으로 청년부, 장년부, 직분자 성회까지 전 교인이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서 은혜받는다.
이번 성회는 정말 특별한 은혜를 받고 온 성도가 많아 성회에서 받은 은혜를 지키려고 전 교인이 기도줄을 잡고 부르짖고 있다.
“은혜받고 온 것이 끝이 아니다. 은혜를 받는 것 보다, 은혜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
전하리교회 담임목사님은 전 교인이 성회에서 받은 은혜를 잃지 않도록 기도해서 성령 충만하길 재차 강조했다. 전하리교회는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고자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전 교인 릴레이 기도를 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기존에 진행하던 매주 목요일 금요일 오전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회’가 더욱 활기를 띠고, 매일 저녁 8시 진행하는 기도회에 참여하는 성도들도 확연히 늘어서 개인 신앙생활과 전하리교회 ‘비전센터’ 건축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교회에 도드라지는 변화가 있다면, 성도들이 전도에 더욱 힘을 쏟고 자원해 참여한다는 점이다. 전하리교회는 현재 동탄에 제2성전이 있지만 앞으로 비전센터를 건축하려고 기도하는 중이다. 전 교인, 특히 청년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원해 동탄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사전 점검에 참여하고, 공원에서 전도하여 교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담임목사님께서 “청년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하듯이, 청년들이 기도회에 먼저 와서 뜨겁게 방언으로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서로 나누며 전도를 독려하는 모습은 성도 누구에게나 귀감이 되고 있다.
청년부는 은혜받은 것을 지키려고 더욱 힘쓰고 있다. 이전보다 더 사모하며 예배를 드리고, 주일 저녁예배에 참석하기를 서로 권면하고 있다. 성회에서 은혜를 충만히 받은 청년들이 자원해 예배에 나오고 또 다른 청년들을 권면하는, 참으로 은혜로운 일들이 가득하다.
성회를 마치고 돌아온 청년부 주일예배 때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다가 돌아온 청년과 직분자들이 간증을 나누었고, 청년부 찬양 집회 때는 ‘네 은혜를 지켜라’라는 주제로 모든 청년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청년부는 은혜를 지키려고 기도와 전도에 특별히 힘쓰고 있다. 목요일마다 청년부가 함께 기도하러 모이고, 기도한 후에는 다 같이 전도하러 나간다. 그뿐 아니라 평일에도 퇴근(하교) 시간에 자비와 청년부 전도헌금으로 전도용품을 준비해 기도로 준비하며 전도하러 나간다. 주변 대학교, 상가 거리, 지하철역에서 매일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특히, 은혜를 받은 새신자들과 스무 살 청년부 새내기, 어린 중.고등부 아이들도 참여해서 더 은혜와 도전이 된다.
청년들이 이전부터 주일마다 전도를 해 왔지만, 성회 때 은혜받고 난 요즘은 훨씬 더 기쁘고 감사하게 참여하고 있다. 다들 은혜를 많이 받고 와서, 어린 동생들부터 형 누나들까지 다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기쁘고, 그 모습에 도전이 된다.
담임목사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듯 은혜는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렵고 중요하다. 앞으로는 마귀에게 더는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죄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 오직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야 한다. 청년들은 이를 다시금 깨달았기에,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전도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청년의 때에 영적인 은혜를 사모하도록 변화하게 한 하나님께 더없는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강현련 청년회장(전하리교회)
삶이 교회 중심으로 바뀌어
이제는 순종하는 청년회로
- 샘깊은교회
흰돌산수양관 성회 시 샘깊은교회 청년부.
샘깊은교회 청년들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다녀온 후 하나님 말씀을 사모해 수요, 금요, 주일예배를 비롯한 모든 예배에 자리를 지켜 예배하고 있다. 또 청년 회원들의 삶이 교회 중심으로 바뀌었다. 하교하거나 퇴근하면 집으로 향하지 않고 교회에 와서 기도하는 청년들이 부쩍 늘어 세상을 즐거워하지 않고 틈만 나면 교회에 오는 것을 즐거워한다.
삶에서 예수 믿노라고 당당히 표현하는 청년들도 많아졌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가정, 학교, 회사에서 자신이 예수 믿는 자임을 나타내고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고난과 핍박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쁘게 여긴다.
주일에는 청년회 소그룹 모임에서 기도하고, 성경 읽고, 전도하는 일에 매진한다. 어떻게 전도할지 계획을 짜는 팀, 새가족을 어떻게 섬길지 고민하는 직분자들. 모두 주님의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흰돌산수양관 성회 이후 청년회가 달라진 점은 먼저 담임목사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주의 종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매진하고 있다.
목사님께 순종하고 목사님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내 뜻 삼아 목사님이 강단에서 선포하는 모든 말씀에 “아멘” 하며 반드시 이루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주님 일을 성공시키려고 한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매일 밤 기도하고 기관별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청년회 소그룹 모임 때도 팀별 기도회, 성경 읽기, 전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김판철 형제는 교회 가는 것 때문에 가정에서 핍박과 무시를 받아 많이 힘들어했다. 하지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그것이 자신의 믿음을 더욱 단련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고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함으로 믿음을 잘 지키고 있다. 부모님을 미워하고 자신의 삶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굳세고 강한 신부의 믿음을 가지려고 매일 기도한다.
또 주일에 교회 오는 청년들이 늘어 청년 전체로 모이던 청년모임을 이제는 팀별로 나누어 진행한다. 팀별로 모여 함께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새가족을 섬기고 전도하면서 각 그룹 직분자와 팀원들 자신이 속한 팀의 영적 부흥을 위해 힘을 쏟는다.
샘깊은교회 김미지 자매는 “이전에는 성경을 읽지 않았는데 흰돌산수양관에 다녀온 후 성경 읽기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주일 청년 소그룹 모임 때 창세기를 읽었는데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창세의 하나님이 곧 나를 인도하시고 사랑하시는 지금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 더욱 확실히 믿어졌다. 이제는 에녹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심을 믿고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샘깊은교회는 매년 두 차례 큰 전도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새신자 초청을 위해 청년들이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청년들은 흰돌산수양관 성회 때 들은 말씀을 따라 마지막 시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믿음을 잘 지키기 위한 주제를 정해 동성애, 이단, 전쟁의 소문, 세상 각처에서 일어나는 재난들을 표현함으로 시대의 징조를 알아 마지막이 가까이 온 것을 기억하라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심비에 새기기 위한 극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샘깊은교회 손석원 담임목사는 “이번 하계성회를 계기로 청년들이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믿음을 쌓을 값진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샘깊은교회 청년회가 젊음을 헛된 세상 것에 낭비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며 젊음의 때에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감으로 황금세대 비전을 이루는 청년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아울러 우리 교회 청년들이 이 땅의 많은 청년에게 본이 되어 다시금 많은 젊은이가 주님께로, 교회로 달려오게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윤철홍 전도사(샘깊은교회)
성회에서 은혜받은 것 못지않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청년성회에서 은혜받은 청년들이 기도와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말세에 미혹을 당하지 않는 견고한 믿음으로 다음 성회까지 은혜를 지키고 영적으로 더 성장하길 기도한다. 흰돌산수양관 성회로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