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1-18 09:57:32 ]
세계 민족을 향한 뜨거운 열정, 이틀간 행사 진행
김종선 목사, 간증과 설교로 구령의 정신 일깨워
“불교국가인 이곳 캄보디아에 와서 꼭 복음을 전해 주세요! 대한민국 성도들이여!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우리 민족을 구해 주세요.”(캄보디아 럿다나 형제)
11월 9일(월)과 10일(화) 이틀간 열린 제6회 선교축제(해외선교국 주관) 첫 순서로 친교실 정면 스크린에 영상으로 네팔과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애절한 선교 요청이 소개되자 참석자들이 눈물바다를 이뤘다.
캄보디아에서 가수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와서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럿다나 형제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에게 선교의 절박성을 절절히 전달했다. ‘소명과 사명 그리고 선교’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 선교축제는 시작부터 성도들의 마음에 선교 불씨를 지폈다.
이어 김종선 목사(해외선교국장)가 영혼 구원을 이루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담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전도자의 사명’을 주제로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한 김종선 목사는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것들로 가득 차 죄짓게 하는 견고한 진을 회개하고 돌이키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전하고, “하나님과 신령한 관계를 갖지 못하면 그것은 종교생활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김종선 목사는 “윤석전 목사는 신학교에 가기 전에 이미 10년간 기도했다. 주의 길을 가려고 직장에 사직서를 내고 결단하게 된 것도 오직 주님께서 하게 하신 기도의 열매”라고 간증했고, 주의 사자 내외가 오직 하나님께만 기도로 매달려 쓰임받은 사역들을 간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종선 목사가 평신도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대로 거룩하게 살려고 몸부림친 결과로 얻은 신령하고 영적인 간증들을 듣고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성별된 삶을 살아 자신도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결단했다.
이날 설교에 앞서 연세중앙교회에서 파송받아 사역국가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 26명(10국)의 사역과 기도 제목을 소개했다.
선교축제 2일째는 열기가 더 뜨거웠다. 친교실이 비좁을 정도로 선교에 관심 있는 성도들이 몰려들었다. 해외선교국 사역과 18차에 이르는 우리 교회 단기선교 역사를 영상으로 보여 주며 2016년 1월 파송 예정인 “제19차 단기선교의 주인공이 바로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했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도 메인 강사로 김종선 목사가 나서 사도행전 1장 8절과 누가복음 11장 5~13절을 본문으로 선교지에서 성령께서 어떻게 사용하셨는지를, 어떤 기도 응답을 받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김종선 목사는 도저히 인간의 생각으로는 선교를 진행할 수 없던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전했고, 올해 진행한 우즈베키스탄 사역에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모슬렘들이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한 성령의 역사와 빛 되신 하나님의 거룩함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신 것이 오직 성령께서 하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선 목사는 “인간 자신은 무능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주권을 내어 드림으로 성령의 사역을 진행하는 일에 지장이 없게 하라. 우리가 자신을 주장하지 않고 성령께서 주장케 함으로 계속해서 사도행전을 써 나아가는 성령행전의 사역을 경험하도록 선교에 자원하고 시간과 물질을 주님께 드림으로 주님께 쓰임받으라”고 권면했다.
또 김종선 목사는 A국 두 도시에서 진행한 선교 사역 도중, 성령께서 깊이 간섭하시고 일하시고 치유하신 현장들을 간증하며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자임을 인식하고 인정만 하면 하나님은 일하신다”고 다시 한 번 선포했다.
또 김 목사는 “우리는 아직도 기도할 때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데만 초점을 맞춰 문제다”라며 “하나님을 도구와 수단으로 삼으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자신을 내어드리며 살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많은 성도가 주님 앞에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으로 온전히 장악당하며 살리라 다짐했고, 선교축제 이틀간 총 20명이 제19차 단기선교(A국, 영국, 필리핀)에 지원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결단했다.
특별공연 순서로는 중국 청년팀이 ‘소명과 사명 그리고 선교’란 제목으로 스킷드라마를 펼쳤다. 극 중 조선족 크리스천 청년이 꿈을 이루러 한국에 왔지만, 세상 문화에 빠져 좌절하다가 전도를 받아 회개하고 주님께 중국의 영혼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받고 성령의 사람으로 성장해 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외선교국이 주관하는 선교축제는 2010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 한 차례씩 열려 선교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영적인 갈증을 채워 주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불신자가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정신으로 세계 열방의 죽어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 응답으로 윤석전 목사 초청 해외성회로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가시고,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 26명이 활발히 사역하며, 해외에 연세중앙교회 성전 1000개를 건축하는 사역으로도 이루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예수 몰라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 내라는 부르심을 받고 사명을 받은 우리 성도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제한 없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조성훈 전도사(해외선교국)
위 글은 교회신문 <45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