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임 직분자 소감과 각오] 오직 기도와 감사로 감당하리라 外

등록날짜 [ 2016-02-05 09:35:20 ]

오직 기도와 감사로 감당하리라

정윤하 회장(77여전도회)

회장 임명을 받으면서 두렵고 떨렸습니다.

내가 과연 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너무나 부족하고 자격 없는 자이기에 오직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회원 41명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관리회원과 신입회원을 찾아 나서기로 임원들과 마음을 같이했습니다. 심방할 때마다 임원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예수 피와 그 생명만 붙드니 그 가정에 갔을 때 그 영혼의 갈급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주님 앞에 간절한 중보기도가 저절로 터져 나옵니다.

감사하게도 심방한 관리회원들이 불신자 남편과 함께 신년축복성회에 참석하고, 주일 기관모임에도 자주 나옵니다.

77여전도회는 월요일에는 직분자를 위한 중보기도’, 화요일에는 회원 가정 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주한 일상에서도 직분자들이 기도의 자리를 늘 지켜 주어 고맙고, 기도하는 직분자들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참 감사합니다.

회원 가정 기도모임은 화요일마다 회원 가정집에서 모여 그 가정을 축복해 주고 서로 중보합니다. 기도 장소를 제공하는 가정마다, 또 그 가정에서 함께 기도하는 회원마다 응답이 넘쳐 지금은 회원들이 화요 기도모임을 사모하며 참석합니다.

회장 직분에 임명된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믿고 맡겨 주신 직분, 주인 같은 무한책임과 머슴 같은 무한사역으로, 또 무한 체력으로, 초심 잃지 않고 직분을 잘 감당하려 합니다. 올 한 해 맡겨주신 한 회원도 방관과 무관심으로 잃지 않고 날마다 회개로,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영혼 살리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직분 사명에 최선을 다하리라

이태종 회장(26남전도회)

한없이 부족한 자를 믿고 직분을 맡겨 주신 주님께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앞섭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 회장에 임명됐을 때 조금은 낯설고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남전도회 활동을 돌아보면서 여러 회장님이 보여 주신 기도와 사랑과 섬김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바탕으로 올 한 해 26남전도회의 스케줄을 그려 보았습니다.

남전도회 기관모임은 믿음의 형제들이 함께 모여 영적생활 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즉 기도와 예배, 충성, 전도, 말씀을 함께 나누며 도전받고 권면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는 아주 중요한 만남입니다. 기관에 속해 있고, 모임에 참여할 때 교회의 한 멤버로서 책임감 있게 충성하고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 하는 남전도회의 특성상 기도하고 전도하고 충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26남전도회는 올 한 해 기도.전도.충성.말씀에 집중하기로 회원들과 마음을 같이했습니다.

기도하는 기관이 되고자 매주 모여 합심으로 중보기도하고, 매달 한 번씩 수원 흰돌산수양관에 가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또 전도팀을 구성하는 대로 오류역 근처 소공원에서 전도하고, ‘모든 회원 참여를 모토로 충성하려고 합니다. 현재 기관모임 때 성경 5장을 통독하면서 회원들에게 성경 읽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제게 주신 사명과 직분을 잘 감당하여 마감하는 날 열매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실 줄 믿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어미 심정으로 영혼을 품으며

김민정 회장(76여전도회)

저는 정말 미련하고 부족한 자입니다. 그런데도 귀한 회장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주님께 감사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을 저의 배경으로 삼고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 주신 힘으로 직분을 감당하려 합니다.

임명된 후, 한 달간 어떻게 해야 할지 밤잠을 설쳤고, 염려와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기도밖에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기도하던 중,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암탉이 알을 품는 심정’ ‘출산하고 아이를 낳아 젖 먹이는 엄마의 따뜻하고 애절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주님 심정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어 하염없이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2:5)라는 말씀이 가슴속에 메아리치고 한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마음을 같이하여 주님 말씀에 순종할 것입니다.


아들이 탈장했을 때, 여전도회와 지역 식구들이 중보기도해 주셔서 빨리 완쾌하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 일을 토대로 회원들과 기도하면 된다는 체험의 신앙생활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76여전도회원들에게는 열정이 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올 한 해 구령의 열정을 품고 영혼을 살리는 기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릴레이 기도로 서로 중보하고 새벽예배도 함께 드려 어려움 있는 회원들마다 응답을 누려 성령 충만하게 주님 뜻 이루는 한 해를 보내길 소망합니다


충성된 일꾼이 될 것

방주일 회장(34남전도회)

먼저 부족한 저를 회장 직분으로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아직도 회장이란 호칭이 어색하지만 저를 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담대함으로 직분을 감당하려 합니다.
 
지난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2년 전, 형님이 뇌출혈로 쓰러진 일로 혼돈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기도뿐이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11:4).

이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그로 말미암아 믿음이 성장하게 됐습니다. 직접 보고 느낀 영적인 사건과 경험으로 34남전도회 형제님들과 올 한 해를 함께하려 합니다.

회장을 맡은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색합니다. 그럴수록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라는 강단의 말씀을 중심으로 기도와 전도와 충성의 자리에 매진하리라는 각오를 다집니다.

다행히도 주님께선 믿음의 동역자를 많이 붙여 주셔서 영혼 관리 사역을 함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올해를 마감할 때 충성된 일꾼으로 하나님께 칭찬받는 34남전도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만들고 사용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말씀이 저와 34남전도회원들과 그 가정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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