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11-30 13:43:20 ]
성회 참석 교역자들에게 인터뷰 진행 “참석만 하면 아이들이 은혜받는다”
교회도 부모도 감당할 수 없던 아이들이 회개하고 변화되고 은혜받는다고 극찬
전하리교회(경기도)-이미연 전도사 기고
사춘기 자녀도 온순한 양처럼 돼
<사진설명> 2015년 8월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성회에 참석한 전하리교회 중고등부 학생들.
경기도에 있는 전하리교회는 외부 성회 장소를 정할 때 ‘흰돌산수양관 성회’만 고집한다. 다른 성회도 유익하고 즐거울 수 있지만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강사 윤석전 목사님이 오직 하나님 말씀만 전할 뿐, 세상 얘기나 중고등부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흥미성 프로그램은 일절 진행하지 않아서 차별성을 띠기 때문이다.
전하리교회가 흰돌산수양관 성회를 매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의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3박 4일간 하나님 말씀을 듣고 오면 아이들의 말과 생각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전히 바뀌는 모습에 깜짝깜짝 놀랄 정도다. 지난 2016년 여름성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소중한 학생의 때를 마귀에게 속아 스마트폰과 세상문화에 빠져 허송했다’는 것을 깨닫고 지난날을 크게 후회하고 회개했다. 교회로 돌아오자 통화만 되는 2G폰으로 바꾸고, 신앙생활과 공부에 열심을 내고 교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예배에 참석하는 등 중고등부 신앙생활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양혜리(고2) 학생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다. 혜리는 소위 학교에서 ‘무서운 언니’로 통했다. 부모도 혜리의 눈치를 볼만큼 거칠고 공부도 뒷전이었다. 그런데 교회에 등록한 지 얼마 안 돼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하계성회에 참석했고 말씀을 듣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개하여 방언 은사를 받았다. 성회에 다녀와서는 주님께 받은 은혜가 감사해서 충성하겠다며 유치부 교사를 하겠다고 자원했고 가정과 학교에서도 온순한 양이 됐다. 무엇보다 감사한 점은 집에서 공손히 말하고 효녀로 변한 혜리를 보고 혜리 아버지가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면서 교회에 등록한 것이다. 요즘 혜리 아버지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지난여름 혜리가 흰돌산수양관에 가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활짝 웃으신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의 은혜는 개인의 변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부와 교회 전반을 바꾸어 놓았다. 2016년 1월 동계성회 때 은혜받은 학생들은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 누가 권면하지 않았는데도 “작은 일이라도 돕겠다”면서 교육부서 보조교사에 많이 지원했다. 학생들이 어린 영혼을 기쁘게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 어른들도 덩달아 은혜를 받았다. 각 부서에서는 영적인 체험을 한 학생들이 많아져 성회와 신앙생활 변화 간증이 이어졌고, 성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도 은사를 사모하고 다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가기를 고대하면서 기도한다.
성회에 다녀오면 학생들에게 신앙생활 ‘기준점’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열매다. 사실 성회에서 은혜받고 와도 사춘기 학생들은 기도하지 않으면 성회에서 들은 말씀대로 살기가 어렵다. 하지만 성회에서 성령 충만을 경험한 학생들은 확실히 다르다. 어떻게든 기도하고 충성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친다. 한국 전역에서 수천 명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 또한 학생들에게는 큰 경험이다. 자기가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여기다가, 하나님을 더 뜨겁게 예배하고 기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도전받는다.
2017 동계성회를 앞두고 전하리교회 중고등부 모두 은혜받고자 기도하면서 준비한다. 교회 차원에서 광고하고 가정통신문도 발송해 참석을 독려한다.
전국에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거나 영적인 체험이 없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성회에 갈 때마다 예수의 십자가 사랑에 감사하고 은혜받는데, 이번에 모일 중고등부 학생들도 하나님을 체험하길 기도한다.
포항하늘소망교회-김영미 전도사 기고
꼴찌 학생이 명품 학생으로
<사진설명> 애절한 회개가 신앙생활과 학업생활을 바꾼다. 2015년 하계성회 때 포항하늘소망교회 학생들이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다.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성회 참석은 우리 교회 연례행사가 됐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하기만 하면 회개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과 멀어졌던 아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와서 매년 참석한다. 성회에 참석하면 은혜받지 못한 아이들이 한 명도 없다. 이번 동계성회도 어서 시작되기를 고대하며 기도하면서 준비한다.
포항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님은 월요일마다 실천목회연구원 참석차 수원 흰돌산수양관으로 향하신다. 12년째 변함 없이 참석하신다. 매년 하계와 동계 두 차례씩 열리는 흰돌산수양관에 한결같이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도 참석한다.
방학 시기에 전국에서 중고등부 대상 각종 성회가 열린다. 성회를 다녀온 후 가장 좋은 열매를 맺는 곳이 ‘흰돌산수양관 성회’라고 말할 수 있다. 집에서 부모님과 싸우고 대들고 반항하던 학생이 성회에 다녀와서 바뀐다. 강사 목사님이 “네 부모는 하루 일해 자기 목숨값으로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허리가 휘어지는데, 너희는 비싼 핸드폰, 남들 다 입는다는 옷 사달라고 조르지. 부모는 부모 역할을 하는데, 자식은 자식 노릇을 왜 안하느냐”라며 애타는 부모 심정 갖고 하는 설교를 듣고 회개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잘못 행동한 지난날을 회개한 학생들은 집에 돌아가서도 부모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바로 알아 학생 신분에 맞게 공부 하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철든 학생이 된다.
포항하늘소망교회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아이는 김효진(고2) 학생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성회에 참석해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더니 먼저 학업 성적이 바뀌었다. 학교에서 430명 중 380등 하던 효진이가 성회에 참석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야 한다’는 인생의 목적을 깨닫고 ‘학생 때 공부하고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각오로 공부에 매진해 5년이 지난 현재 전교에서 2~3등을 유지하고 있다.
효진이는 성회에서 돌아온 다음 날부터 새벽기도와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은혜받았고 학교 가기 전과 하교 후에 늘 기도해 주님께 온전히 붙들렸다. 기도해 성령 충만하자 학교와 집 그리고 교회 외에는 가지 않고 공부했고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
올해 고3인 성소희 학생은 2년 전 성회에 참석했다. 교회 등록하고 한 달도 안 돼 중고등부 친구들과 놀러 가는 줄 알고 흰돌산수양관에 왔다는 소희. 그런데 흰돌산수양관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고 목회자가 되고 싶다는 감동을 강하게 받아 내년에 신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소희는 비신자 가정에서 주일을 지키려면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신앙을 지키기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하나님을 강렬하게 경험하자 집안의 눈치에도 주님 뜻대로 살려고 기도했고 주님이 값지게 쓰실 영혼 살리는 주의 길을 가게 되었다.
포항하늘소망교회에서는 흰돌산수양관 성회 참석을 계기 삼아 5년 전부터 매일 중고등부 학생 30여 명이 새벽기도를 마치고 영어 성경을 한 시간씩 읽는다. 교회에서 식사한 후 학교에 간다. 이 아이들이 자라 주님이 크게 쓰시리라 기대한다.
성회에 참석한 아이들이 변화되고 교회에 활력이 넘치자 교회 식구 모두 성회 참석을 독려하고 기도한다. 성회비가 없는 아이들은 용돈을 매달 절약해서 모으고, 비신자 가정 아이들은 교사들이 대신 내주기도 한다. 비신자 부모님이 성회 참석을 반대한다면 교회학교와 전교인이 중보기도를 해서 아이들이 꼭 성회에 참석하도록 기도한다. 감사하게도 매 성회에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했고 은혜받았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일하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울산두레교회-백진용 목사 기고
학생들이 미래 주역으로 변화되는 곳
<사진설명> 울산두레교회 학생들이 찬양하면서 노방전도하고 있다.
울산두레교회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 앞에서 신앙 생활하는 참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라며 매해 빠지지 않고 동하계 성회에 모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중고등부 성회에도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임하기를 기도한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령의 감동대로 중고등부 학생들의 육신의 때와 영혼의 때를 위한 설교 말씀을 전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사단은 육신의 때에 인생을 망치고, 그 죗값으로 영혼의 때에도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하니 회개해서 신앙생활, 공부에 충실하고, 부모님을 섬기려는 좋은 생각만 가져야 한다. 쓸모없던 자가 가정, 사회, 국가, 한국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품고 전달하는 설교 말씀이다. 아비가 자식에게 말하듯 애절하게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성회 후 아이들의 신앙생활이 크게 달라진다.
교회 방송실을 담당하던 김재민 학생(고1)은 지난 8월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다녀와서 윤석전 목사님이 “집에 가서 부모님께 불효한 지난날을 무릎 꿇고 용서를 빌라”고 당부하신 것처럼 부모님께 잘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공부하는 이유가 분명해져서 학업에 마음을 쏟고 방송실 충성도 주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기쁘게 충성한다.
새가족 학생들도 성회에 참가하면 은혜 받는다. 윤석전 목사님 말씀이 초신자가 듣기 어려울 법도 한데, 성회 1일째, 2일째가 지나면 말씀 들을 귀가 열려 큰 은혜를 받는다. 2016년 중고등부 하계성회 때 교회에 2개월 정도 나온 도신우(고2) 학생도 성회에 참석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울산두레교회 아이들은 받은 은혜를 유지하려고 주일마다 임원들과 학생 20여 명이 자진해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찬양하면서 노방전도하는 일에도 앞장선다. 주일 낮 예배와 오후 예배를 철저히 드리게 하고 성회에서 받은 은혜가 식지 않도록 신앙생활에 힘쓰고 있다.
2017 동계성회를 앞두고 12월에 들어서면서 성회 참석을 공지한다. 또 기도회 때마다 말씀에 은혜받고 온전히 회개하고 성령 충만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매해 전국 수백여 교회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한다. 기도로 준비해서 이번 동계성회에서 만나기를 바란다. 주님이 풍성한 은혜를 중고등부 모든 학생에게 부어 주시리라 믿는다.
위 글은 교회신문 <50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