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임 회장·부장 소감] 정회원과 관리회원 연계해 주기적인 심방 강화 外

등록날짜 [ 2016-12-21 15:25:11 ]


정회원과 관리회원 연계해 주기적인 심방 강화

윤웅찬 회장(13남전도회)

상상도 못 한 일이다. 남전도회장 임명을 받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도대체 하나님께서 회장으로 세우신 뜻이 무엇일까. 임명받은 다음 날부터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기도했다. 평소 수면 시간이 30분만 부족해도 하루 종일 힘들어하는데 새벽에 깨어 기도를 하다니! ‘기도’ 아니면 직분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들었다.

돌이켜 보니 2017년은 주님을 만난 지 40년 되는 해다. 고등학생 시절,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첫발을 디뎠고 주님을 만났다. 하지만 세상 친구가 좋고 세상 재미에 빠져 결국 무늬뿐인 종교인이 됐다. 이렇게 가다간 지옥을 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환경을 정리하기로 했다. 2007년 2월 오랜 생활근거지와 직장을 떠나 서울로 이주해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고 주님만 바라보리라 고백했지만, 이 또한 파기된 약속에 불과했다.

하지만 주님은 40년을 기다려 올해 13남전도회장으로 부르셨다. ‘지금 주님께 돌아가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두려움이 몰려왔다. 이 심정으로 2017년 한 해를 주님께 드리고자 한다.

먼저 13남전도회 부흥에 중점을 두려 한다. 내가 뜨거워야 남을 뜨겁게 할 수 있고, 내 식구를 먼저 살려야 남을 살릴 수 있다. 기관 모임을 활성화해 정회원 비율을 2배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정회원과 일반·관리회원을 연계해 주기적인 전화 심방과 현장 심방을 하고, 주일 모임에서 개인별 활동 결과를 나눈 후,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매 주 토요일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노방 전도’와 일상생활에서 하는 ‘관계 전도’를 진행하되, 정회원은 월 1명 이상 초청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또 ‘성경 읽기’를 추진해 전 회원 1독 이상을 목표 삼고 상·하반기 자체 시상할 계획이다. 회원 모두 자원해서 참여하겠지만 권면의 기회로 삼고자 전도 현황과 성경 읽기 개인별 실적을 기관 모임 장소에 게시할 것이다.

약하기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의 일을 한다. 2017년 한해는 구원의 감격과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여 죽도록 충성하고 서로 섬기는 13남전도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2017년 한 해를 이끄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교회 믿음의 스케줄대로 기도·전도·충성할 것

강선미 회장(73여전도회)

지난해 여전도회에서 총무 직분을 맡았는데 올해는 회장에 임명받았다. 부족한 자에게 영혼 살릴 값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를 믿었다. 하지만 내 안에 복음을 증거하고자 하는 구령의 열정은 없었다. 그런 내게 연세중앙교회는 전도할 신령한 기회를 주는 곳이었다. 여전도회에 소속한 후로 전도할 힘을 주시기를, 주님이 예비한 영혼을 만나게 해 주시기를 늘 기도했다.

특히 교회에서 4월과 10월에 여는 예수사랑이웃초청큰잔치, 5월과 10월에 여는 한마음잔치는 전도 사명을 실천할 값진 기회였다. 기도하고 지인들에게 전도해서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었다. 그때 가정주부 한 명을 초청하면, 그의 남편과 자녀까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을 경험했다. 이처럼 한마음잔치와 이웃초청주일 같이 교회에서 ‘전도하라’고 마련해 놓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노방 전도와 관계 전도에 힘쓸 것이다.

또 지난해에 소속한 여전도회에서는 직장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는 ‘워킹맘’ 회원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섬겼다. 평소 피곤을 핑계로 주일 모임에 오지 않던 워킹맘들이 마음 문을 열고 모임에 참석하더니 정회원이 됐다. 올해도 회원들의 생활에 진정 도움이 될 만한 일들로 세심하게 섬겨 정착하게 할 예정이다.

주일2부예배가 끝난 후 여전도회 모임을 한다. 회원들이 3~5세 자녀 챙기랴, 모임에 참석하랴 힘들어한다. 2017년에는 자모 회원이 덜 힘들도록 한 달에 한 번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만들기 수업’을 하려고 한다. 엄마와 아이가 교회에서 즐겁게 보내고 저녁 예배 드릴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된다.

올해도 교회 믿음의 스케줄을 좇아 기도·전도·충성할 것이다. 또 주님께서 맡기신 회원들을 심방하고 중보기도하여 그 영혼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영혼 구원.’ 하나님이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는 영혼을 구원하고자 ‘전도 사업’에 집중하여 그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73여전도회 직분자와 회원 모두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져 죽도록 충성해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신앙의 기본 튼튼히 다질 것

박달희 회장(74여전도회)

지난해 처음 구역장 직분을 맡아보니 구역원일 때와는 심정이 사뭇 달랐다. 가족을 위해 기도할 때만큼이나 구역 식구 기도를 간절히 하게 되고 그들을 사랑하게 됐다. 그렇게 변한 내 모습을 보면서 직분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

올해 74여전도회장에 임명받았다. 사실 아이 둘도 아직 어리고, 태중에 또 하나가 자라고 있어 육신의 사정을 생각할 때는 ‘다음 기회’로 미룰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이 주님께서 부르신 그때로 여겨졌다. 내가 약한 줄 아시기에 주님께서 내게 말씀을 주셨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기쁘고 감사하게 직분 감당하고자 한다. 또 나의 약함을 채워주시고자 주님께서는 이미 훌륭한 임원들을 세워 놓으셨다.

올해 74여전도회 목표는 ‘신앙 기본기 튼튼한 74여전도회’로 삼고 싶다. “찬양할 때부터 예배 시간”이라고 하시는 담임목사님 말씀처럼 신앙의 기본인 예배와 기도를 견고하게 하려는 것이다. 예배시간 지키기 미션으로 ‘성전 착석 인증샷’과 ‘기도 자리 정복 인증샷’을 SNS에 올려 회원 간에 서로 독려할 예정이다.

또 매주 화요일에는 회원 가정 기도 모임을 열고, 삶이 예배가 되도록 신앙생활점검표를 만들어 각자 세운 계획을 돌아보고 한 달에 한 번씩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하려 한다.

올해 74여전도회 전도 정착 목표는 40명이다. 문서심방팀과 노방전도팀을 꾸려 전도에 힘쓸 계획이다. 여전도회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해서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많은 회원을 정착시키는 자가 되고 싶다. 올 한 해 74여전도회원 모두 ‘예수를 주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주님께서는 예수 몰라 세상에서 방황하던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하시고 이제는 당신의 신령한 스케줄 안에 살도록 ‘회장’이라는 거룩한 직분을 주셨다. 죄 많고 허물 많은 내게 영혼을 섬기고 싶은 소원을 품게 하시고, 2017년에 그 소원대로 행하시고 나를 써 주실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첫째, 둘째, 셋째도 영혼 구원

김경은 부장(청년회)

부장이 됐으니 한 해 동안 첫째도 영혼 구원, 둘째도 영혼 구원, 셋째도 영혼 구원에 마음 쏟으려 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부원 모두 어디를 가도 예수를 말하는 ‘전도자’로 성장하길 간절히 기도 하려 한다.

부원들을 전도자로 길러낼 방안을 설정해 보았다. 먼저 ‘복음 스피치 대회’를 자주 진행해 내가 만난 주님을 간증하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죄를 대속해 주셨기에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복음을 전하게 할 것이다. 참가자 자신이 먼저 은혜받고, 듣는 많은 회원도 전도하는 데 도전받게 할 계획이다. 예수님을 간증하고 소개하다 보면 길거리에 나가서도 주님을 더 담대하고 지혜롭게 전할 수 있게 된다. 또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를 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회원들과 함께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부장인 나 자신부터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예수를 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전도자가 되기를 기도하겠다. 부장이라는 직분은 무엇을 가르치기보다 내 삶과 행동으로 예수를 보여줄 때 ‘참된 부장’이 된다고 믿는다. 그러려면 매일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예수님만 드러내게 해야겠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올해, 아니 평생 이 말씀을 붙들고 싶다. 직분을 감당하다 힘들고 어렵고 답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때로 마음 아프고, 내 초라함 때문에 부끄러울지라도,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의 핏값을 믿는다면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모두 이겨내리라 믿는다. 피 흘리신 그 사랑을 붙들고 감사하며 한 해 사역에 승리하고 싶다. ‘영혼 구원’에 나와 우리 부를 쓰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2017년 특명 ‘부 전원 예배 성공’

정호진 부장(청년회)

고2 때 뮤지컬 <그 날> 배우로 충성하면서 청년들을 보니 ‘부장’ 직분자들이 회원을 이끌고 섬기는 모습에 ‘영적 멋이 넘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청년회에 올라가면 부장을 꼭 해보고 싶다’는 비전을 품었다. 담임목사님의 “청년 시절에 주를 위해 쓰임받으려면 최일선에서 영혼을 섬기는 부장을 맡아 봐야 한다”는 말씀에 꿈은 여물어갔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사모하던 청년회 부장 임명을 받게 됐다. 막상 부장 임명을 받자 두려웠다. ‘내가 이 직분을 받아도 될까’ 싶었다. 군생활을 하고 대학청년회에서 3년째 신앙생활 해보니 ‘부장’이 그저 멋있기만 한 직분이 아니었다. 맡겨 주신 회원 영혼을 반드시 살려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회원 영혼을 놓쳐 그 영혼이 지옥 간다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심판을 피치 못할 무서운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올해 우리 부 과제는 ‘절대적 예배 성공’이다. 대학청년회 대다수가 신앙생활과 학업과 비전 성취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예배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면 해결받는다고 믿는다.

하나님을 만나는 현장이 ‘예배’이므로 회원 모두 예배에 성공하도록 뜨겁게 기도하고 함께 은혜받으려 한다. 사도 바울이 성도를 위해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엡1:17)라고 기도했듯, 문제를 놓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권면하려 한다.

대학청년회 4부인 우리 부 애칭을 이미 “사사사(사모하고 사랑하고 사정해서 영혼 살리는 4부)”로 지어 놓았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행을 앞두고 “심령에 매임을 받아”(행20:22)라고 고백한 것처럼 성령께 심령이 매여 직분을 감당하고 싶다. 내 못된 기질, 습관, 인격 탓에 부원들 신앙생활이 자칫 흐트러질까 두렵다. 오직 성령 충만해야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다. ‘성령에 매임’ 그 길밖에 없다.

2017년을 함께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올해 사역 중점 기도와 예배 승리

박지혜 부장(청년회)

청년회 부장에 내 이름이 불리는 순간, 두렵고 떨렸다. 무지하기에 회원들에게 무엇 하나 줄 것 없고, 말도 우둔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주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나 큰 위로가 됐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오직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직분을 감당할 것이다.

올해 사역 중점은 ‘기도와 예배 승리’다. 부장인 나부터 신앙생활을 잘해서 부족하나마 주님이 쓰시기에 불편하지 않게 회개기도하며 거룩해지고, 주님께 붙들려 사용당하도록 성령 충만하기를 기도하려 한다. 기도할수록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깨달아진다. 기도해서 성령께 쓰임받고 싶다.

“모이는 자리를 폐하지 맙시다.”

첫 주 모임 때 부원들에게 한 말이다. 매주 목요일 노량진에서 토요일 홍대 앞에서 진행하는 대학 청년회 전도 모임, 그리고 평일 밤(9시 30분~11시)에 여는 대학청년회 기도 모임에 빠지지 말라고 권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회원의 신앙생활을 성장시킬 수 있겠다 여겨졌다. 초신자도 쉽게 전도하러 오도록 달고나 전도, 손 글씨 전도, 찬양 전도에 동참하기를 권면하려 한다. 또 대학교 시험 기간에는 사랑의 도시락을 들고 회원들을 응원하러 가 그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리게 섬기고 싶다.

심방 계획도 매주 철저하게 세워 진행하려 한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관리회원들을 심방해 기도하며 주님 심정을 전해 그들의 영혼을 살리고 싶다.

마귀는 충성하지 못하게 하겠지만 나도 죽도록 충성해(계2:10) 주님이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 처럼 나도 회원들 영혼을 죽도록 사랑하려 한다. 오직 기도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끝까지 승리하리라 다짐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직분을 주시고 써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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