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9-26 14:20:01 ]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는 영혼 구원을 위해 팀을 이뤄 전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린 영혼을 주의 일꾼으로 양육하는 교회학교의 ‘효자’ 전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4~5세를 담당하는 유아부, 6~7세 유치부, 초등학생 담당 부서인 초등부에서는 어린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길거리 전도’를 꾸준히 하고, 분기별로 전도 거점 지역에서 ‘전도 잔치’를 진행해 어린 영혼을 주께로 인도한다. 중등부는 ‘학교 앞 전도’, 고등부는 ‘학교기도모임’을 열어 학생들에게 예수를 전한다.
■학교 복음화를 위해 학교에서 당당히 기도하는 학생들 - 고등부 학교기도모임
<사진설명> 든든한 십 대 기도 군사들. 경인고등학교 기도모임 시간을 전도잔치로 기획해 예수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하고 전도했다.
<사진설명> 우신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은 매주 목요일 자체로 학교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친구들을 전도한다.
<사진설명> 서울국제고등학교(서울 종로구) 기도모임 후 모습.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마친 8월 11일(금) 금요철야예배 때, 고등부는 각 학교에 ‘학생 리더’를 세우고 매주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27학교에서 학생 100여 명이 월~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기도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인근 경인고·구일고·구현고·오류고·우신고를 비롯해 경기도 일산 경기영상고와 용인 서천고·포곡고, 인천 산곡고, 충남 서천고에 이르기까지 두세 명씩 아침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내에 있는 정자·교실·음악실·교실·상담실 등에서 30분씩 학교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우리 교회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우신고· 오류고·경인고에서는 매주 학생 20여 명이 기도모임에 참석한다. 우신고 리더인 최현 학생(17, 남)은 “매주 목요일 운동장 옆 정자에서 예수 믿지 않는 친구들을 기도모임에 초청해 함께 학업이나 가정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며 “우리 학교와 달리 1인 기도모임을 여는 타 학교 친구들도 있는데, 전혀 위축되지 않고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해 기도모임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경기 용인·파주, 충남 서천 등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모여 기도모임을 한다. 충남 서천고 강광하 학생(18, 남)은 친구들을 여럿 초청해 월요일 점심과 저녁에 두 번씩 기도회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는 새가족 학생들을 전도하고 기존 학생들의 신앙생활도 관리할 최적의 조건을 가진 곳이다. 요즘 들어 학교에 외부인 출입이 쉽지 않아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기도·찬양 모임을 만들었고, 간혹 고등부 교사들이 출입할 수 있는 학교는 직접 찾아가서 학교기도모임 시간에 예배드리고 비신자 학생들을 초청해 전도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금) 경인고등학교(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전도잔치를 열고 와플 부스 만들어 학생 300여 명을 초청해 복음을 전했다. 또 지난 8월 27일(주일)과 9월 3일(주일) 진행한 친구초청잔치에 학교기도모임을 통해 학생 86명이 등록하고 이 중 매주일 30명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기도모임을 통해 성령께서 역사하신 일이다. 고등부는 초청된 학생들을 학교기도모임에 동참하게 해서 예수를 체험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섬길 예정이다.
총력전도주일을 한 달 앞두고 고등부는 10월 중순에 우신고등학교에서 전도잔치를 열어 와플과 부스 전도를 통해 복음 전할 예정이다. 학교기도모임을 계속 진행해 관리학생들과 새신자들을 초청해 구원의 확신을 심어 주고 천국 갈 믿음을 갖도록 양육할 것이다. 계속해서 기도모임이 만들어지고 영혼 구원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고 기자
■어린이 전도하려면 어린이가 많은 곳으로 - 유아부 어린이집과 노방 전도
<사진설명> “샐리와 마리의 즐거운 잉글리시 쿠킹클래스 시간~” 유아부 교사들은 어린이가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과 놀이터를 방문해 4~5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전도하고 있다.
4~5세 어린이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어디일까? 어린이집과 놀이터다. 유아부(4~5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3시 유아 어린이들 하원 시간에 맞춰 어린이집을 방문해 학부모들에게 연세중앙교회와 유아부를 소개하면서 복음을 전한다.
토요일 오후에는 2시부터 4시까지 천왕·역곡·개봉 등 교회 인근 아파트 단지 놀이터와 궁동생태공원에서 전도한다.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풍선아트, 놀이미술, 쿠킹클래스, 손인형극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 후 학부모와 함께 주일예배에 초청해 복음을 전한다. 전도하다 보면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늘 만나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있다. 나중에는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마음 문을 열고 교회를 방문해 복음을 듣는다.
/박찬미 기자
■특명,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아라 - 유치부 야외 전도잔치
유치부는 야외 전도잔치에서 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에어바운스·버블쇼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복음을 전하고 있다.
6~7세는 한창 호기심 많을 나이다. 유치부는 어린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길거리에서 전도한다. 토요일마다 고척·궁동·천왕·역곡 네 팀으로 나눠 노방전도 할 때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풍선 작품을 만들고 얼굴에 그림을 그려 주는 동안, 복음 큐브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1년에 6~7회 열리는 야외 전도잔치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에어바운스·버블쇼 같은 대형 프로그램을 열어 호기심 띤 동그란 눈으로 부스를 찾아온 어린이들에게 예수를 전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진행할 때는 천연비누 만들기, 잉글리시 쿠킹클래스 같은 체험 활동을 해 함께 온 학부모에게도 복음을 전한다.
/한혜선 기자
■하교 시간이 바로 전도 타이밍 - 초등부 방과 후 학교 앞 전도
초등부는 평일에 ‘방과 후 학교 앞’ 전도, 토요일에 ‘지역별 노방 전도’를 하면서 예수를 전하고 있다.
<요셉학년(1·2학년)> <야곱학년(3·4학년)>은 매주 수·목·금요일, <이삭학년(5·6학년)> <디모데학년(새신자·지역 담당)>에서는 수·목요일마다 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찾는다.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학교 앞에서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간식과 전도지를 나눠 주며 예배에 오라고 권면한다. ‘방과 후 전도’를 꾸준히 하자 잃은 영혼들이 차츰 주께로 돌아오고 있다. 토요일에는 지역별로 팀을 나누어 교회 인근 부천·광명·개봉·오류·경인·매봉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심방하고 노방 전도한다. 각 지역을 돌다 보면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믿지 않는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본다. 이때 교사들이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다음 날 주일 예배에 초청한다.
토요일에는 노방전도뿐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또는 분기별로 교회 내에서 ‘전도잔치’를 연다. 이때 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전도할 기회를 마련해 줘서 새 친구와 관리회원을 초청한다.
<요셉학년>에서는 복음팔찌 만들기와 달고나 전도, <야곱학년>에서는 ‘영혼 사랑 친구 사랑’ 전도 잔치, <이삭학년>에서는 미니올림픽, 버블쇼, <디모데학년(새신자·지역 담당)>에서는 ‘미니스포츠데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린이들의 마음 문을 열어 다음 날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예배를 회복하게 한다. 이삭학년에서는 최근 9월 3주간 새친구 8명이 등록하고, 장기 결석하던 7명이 다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영혼 살릴 다양한 전도 기획. 토요일 전도잔치에서 디모데학년 담당전도사가 어린이들에게 애절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권영섭 김미례 김봉희 김은정 박현미 기자
■학교 앞에서 심방과 전도 두 마리 토끼 잡기 - 중등부 학교 앞 전도
중등부는 매주 월~금요일 하교 시간(오후 3:30~5:00)에 맞춰 학교 앞 전도에 나서고 있다. 우리 교회 인근 개봉중·오남중·우신중·천왕중에서 경기도 부천의 까치울중·성곡중·원종중에 이르기까지 총 7학교에서 교사 6~7명이 꾸준히 전도하고 있다.
중등부 학생들은 정회원, 관리회원, 전도대상자 모두 지속적인 심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학교 앞 전도는 하교 시간에 맞춰 정회원, 관리회원, 전도대상자를 동시에 만나 심방하고 전도할 수 있어서 좋다.
중등부는 두 팀으로 나누어 전도한다. 간식팀은 학생들에게 전달할 음료수·사탕·과자를 준비하고, 전도 팀은 간식을 나누어 주며 정회원, 관리회원, 전도대상자에 맞게 심방·전도한다.
①정회원 심방: 학교생활이 어떤지, 그날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활까지 함께하며 깊이 있는 영혼 관리를 할 수 있다. 학생 심방은 교사들의 합심기도로 이어진다.
②관리회원 심방: 평소 친구 만나고 학원에 가느라 만나기 어려운 관리회원 학생들을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가 만나 심방 약속을 잡는다. 연락이 어려운 학생들을 즉석에서 만나 예배에 오게 하는 장점이 있다.
③전도대상자(정회원 친구): 정회원 학생들이 비신자 친구들과 어울려 하교할 때 교사들이 반갑게 다가가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도로 연결된다. 정회원만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함께하는 전도 지원 시스템이다.
전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하시고 실행할 구령의 열정을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현욱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