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전도 결산] 상반기 영혼 구원 사역 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

등록날짜 [ 2019-06-01 12:04:34 ]

2019년 상반기 전도 우수 부서 ③

올해 표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처럼 주님 주신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하고 섬기리라 결심한 2019년도 상반기가 지났다.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는 부서 개편이 완료된 시점인 지난 12월 초부터 다양한 전도 사업을 진행해 구령의 열정을 실행에 옮겼다. 또 부서별로 회원들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면서 정착을 도왔다. 상반기에 성령 충만하게 회원들을 섬긴 부서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 순서로 여전도회, 해외선교국 활동내용을 옮긴다.


49여전도회가 교회 장미넝쿨 울타리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49여전도회, 2년째 함께한 임원들과 손발 척척
49여전도회(이정현 회장)의 전도자 섬김은 지난해 하반기 총력전도주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8년 9월부터 전도된 남자 17명, 여자 8명 모두 25명이 주일마다 꾸준히 예배드리러 온다.


각자 새가족 부서에 배속됐지만, 전도한 49여전도회원들이 늘 “예배드리러 오세요”라고 권면하고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교회에 정착하도록 도운 것이 올해까지 이어졌다.


주일 아침이면 이정현 회장은 밥이며 과일을 그득그득 챙긴다. 제49여전도회원들은 물론 전도한 새가족 25명을 섬기기 위해서다. 남편이 여전도회 모임 장소까지 두 손 가득 먹거리를 들어다 준다. 교회에 정착한 새가족 25명은 대부분 70~80대 어르신들이다. 어르신들은 보통 예배 한두 시간 전에 교회에 도착한다. 평택 사는 김태숙 부회장이 아침 일찍 교회에 와서 어르신들을 챙긴다. 예루살렘성전 3번 문 주변은 49여전도회 초청자 지정석이 됐을 정도. 어르신들을 예배석에 일일이 안내한다. 처음 교회에 오셨을 때는 신입반 4주 교육을 받도록 동행하며 챙겼다.


워낙 아침 일찍 교회에 오셨기에 예배 전에 시장하실까 봐 임원들이 빵이며 음료를 건넨다. 이정현 회장은 새가족 한 분 한 분께 다가가 인사를 건넨다. 따뜻하게 새가족들을 맞는 미소는 예배드리러 온 이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연다. 고계숙 서기도 새가족 어르신들을 묵묵히 섬기면서 어르신들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한 주 두 주 이러한 섬김을 받다 보면 설교 말씀도 들리고 기도하다 예수를 만나게 된다.


지난해 10월에 등록한 최명일 님은 “49여전도회원들은 날개 없는 천사”라고 박수를 보냈고, 우리 교회 온 지 10개월 된 지춘례 님은 “병들어 교회 왔는데 예배드리러 올 때마다 행복하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섬겨 주나 싶어 감격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49여전도회의 주된 전도 장소는 철산역이다. 토요일이면 오전 10시부터 낮 2시까지 전도한다. 이정현 회장이 “담임목사께서 강단에서 하신 말씀에 순종하자,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주님처럼 섬기자”며 독려하자 전도도 열심이고 섬김도 열심이다. 이은교 회계는 구령의 열정이 넘쳐 49여전도회 ‘전도왕’이다. 전도에 참석하지 못하는 날은 전도하는 데 써 달라며 전도비도 적극 지원한다. 그런 중심을 주님이 보시고 노인 어르신들이 지난해부터 전도됐고, 여전도회원들이 주님처럼 지극정성으로 섬기자 이분들이 노인정이나 독거노인 모임에서 친구들을 데려와 예배참석자가 크게 늘었다. 김정시 어르신은 새가족 중에서도 좌장 격이다. 가끔 언행이 거친 분들도 있지만 “하나님 계신 교회에서 점잖게 행동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여전도회원들의 섬김을 돕는다. 친구 4명을 전도한 최명일 어르신은 새가족 중에 주일예배 빠진 이가 있으면 다음 주일에 챙겨서 같이 오신다.


하반기에도 49여전도회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서 주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새가족들을 잘 섬기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해외선교국 미얀마부가 교회 대성전 문 앞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오정현 기자


▧ 해외선교국 미얀마부, 현지인 선교사 파송 비전 품고 기도
올해 신설된 부서지만, 열방 복음 전도를 위해 큰 꿈을 가지고 기도하는 부서가 있다. 지난해까지 동남아부에 속했다가 인원이 늘어 독립 부서로 조직된 해외선교국 ‘미얀마부(조지현 부장)’다. 주일예배 오는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한국인 직분자 3명이 현지인들을 섬긴다.


미얀마부 주 사역 장소는 김포 대곶면에 있는 ‘대곶선교센터’다. 토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우리나라에 일하러 온 미얀마 노동자들에게 전도한다. 불교국가에서 자란 20대 청년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차츰 친분을 쌓고 해외선교국이 대곶선교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국어교실로 안내하면 많은 이가 전도된다.


쉐인(26) 형제도 지난해 12월에 초청돼 예수 믿기로 결신하고 올 초 동계성회 때 방언은사를 받을 만큼 성령 체험을 했다. 처음 한국어교실에 와서 한글을 배우고 해외선교국 회원들과 식사하면서 마음 문을 열더니, 갑상샘 암에 걸려 마음이 무겁던 차에 복음을 듣고 예수 믿기로 한 것.


지난해 10월 총력전도주일에 결신한 린우(26) 형제도 “설교 말씀 들으면 마음이 평안하다”며 교회 오는 기쁨을 전한다. 한국어 습득 능력도 탁월해 직분자들과 막힘없이 대화하고, 대곶선교센터에 미얀마인들을 전도해 오면 쉐인 형제와 함께 자국어로 통역하는 등 큰 역할을 한다.


미얀마부에서 또 한 명의 일꾼은 상 목사다. 한국에 신학학위를 받으러 유학 온 상 목사는 지난해 추수감사절성회 때 윤석전 담임목사가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성경적인 목회에 은혜받아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다. 주일 2부예배 설교 말씀을 미얀마어로 유창하게 통역해 현지인 전도에 귀한 역할을 하고, 유학 온 미얀마 신학생들을 우리 교회로 안내해 섬기고 있다.


미얀마부 한국인 직분자들은 큰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 미얀마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앙으로 훈련돼 자국으로 돌아갈 때는 영혼 살리는 현지인 선교사로 배출되기를 바라기 때문. 조지현 부장은 “2019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맞춰 회원들의 휴가 일정이 정해져 모두 은혜받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20대 형제들에게 큰누나로서 든든하게 섬기는 강승화 차장, 한국어교실 선생님으로 회원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박이슬 차장도 미얀마부 부흥에 힘을 모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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