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9-26 14:03:51 ]
지상 4층·지하 2층 2년 여 만에 완공
4개 성전 좌석 2550석, 주차장 123대
별관은 지상 4층 식당·친교실 갖춰
인구 40만 신도시 아파트 중심에 위치
성전 봉헌 감사예배 전도 열정 ‘활활’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가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완공됐다. 대단지 아파트 앞에 자리 잡아 많은 전도 열매를 맺으리라 기대한다. 강문구 기자
<사진설명> 동탄성전 전면 전경.
<사진설명> 동탄성전 예루살렘 대성전 내부.
동탄 연세중앙교회(경기도 화성시 동탄산척로1길 43)가 완공됐다. 2017년 5월 7일(주일) 기공감사예배를 드린 후 착공 27개월 만에 대지 면적 3300㎡(998.25평), 연면적 1만 643㎡(3219.75평) 규모로 새 성전을 지었다. 시공은 삼양건설산업(주), 설계·건축·토목 감리는 디자인씨앤씨 건축사사무소, 전기·통신·소방 감리는 ㈜건창기술단이 맡았다.
동탄 연세중앙교회(이하 동탄성전) ▲본관은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다. 지상 3층에 대성전인 예루살렘성전(1500석)이 있고, 지상 2층에 요한성전(250석)과 야고보성전(250석), 지상 1층에 중성전인 안디옥성전(550석)이 있다. 지상 4층에는 자모실, 방송실, 통역실이 마련돼 있고, 지하 1·2층은 주차장(123대 수용)으로 사용한다. ▲별관은 지상 4층 규모다. 4층에는 게스트룸과 코이노니아홀, 3층에는 식당, 2층에는 남여전도회 친교실, 1층에는 북카페가 있다.
9월 21일(토)에는 동탄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성전봉헌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동탄성전을 사용할 24교구 식구들과 하나님께 새 성전을 올려 드릴 복된 자리에 참석한 연세중앙교회 식구들은 대성전 1500석을 가득 메운 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렸다. 누구보다도 24교구 식구들은 1000여 석 넘는 대성전 빈자리를 주님 심정으로 전도해 하루 빨리 채우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날 윤대곤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감사예배는 조대식 목사(신태인침례교회)의 대표기도와 글로리아찬양대의 ‘구원의 이름 예수’ 찬양, 윤석전 담임목사의 봉헌선포와 봉헌감사기도가 이어졌다. 건축경과보고를 영상으로 상영했고, 시공·설계·감리 업체 대표자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영근 목사(연세중앙교회)가 요한복음 3장 16~18절을 성경 대독한 후 윤석전 담임목사가 ‘하나님 사랑의 절정’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어 안병렬 목사(조치원중앙침례교회), 박경주 목사(남원필그림교회), 권의철 목사(자유로지방회 회장, 예능교회)가 각각 축사, 격려사, 권면사를 했고, 이봉수 목사(기침 증경총회장, 광천침례교회)가 축도하며 예배를 마쳤다.
전도하기 좋은 지리적 이점
동탄성전은 전도하기 좋은 곳에 자리했다. 오산천을 경계 삼아 동쪽과 서쪽으로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로 나뉘는데, 1신도시는 인구 14만을, 2신도시는 인구 29만을 목표로 총 40만 명의 인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원, 용인, 오산, 평택도 인접해 있어 전도할 대상이 많다. 동탄성전을 사용할 24교구(오산성전) 식구들은 기존에 전도하던 세교신도시(인구 6만 명)와 운암지구(인구 7만 명)도 차로 15분 거리라 계속 나가 전도하려고 한다.
새 성전은 새가족들이 찾아올 접근성도 좋다. 동탄성전 좌우로 ‘311번 고속화도로’와 ‘23번 고속화도로’가 2~3분 거리에 있어 타 도시에서 사는 성도들이 예배드리러 오기 좋다. 고속화도로들을 따라 대형 신도시들이 계속 개발 중이라 다른 지역에 사는 성도들도 접근성이 용이하다.
동탄성전 바로 맞은편에는 LH 26단지(2469세대)가 입주해 있고 반경 1Km 안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10개나 있다. 반경 2~3㎞까지 살펴보면 더 많은 아파트촌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들은 모두 예비 성도들이다. 과거에 신앙생활을 하다 여러 사정상 신앙생활을 못 하게 됐거나 동탄으로 이사해서 교회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동탄성전을 알리며 전도하고 있다.
동탄성전에서 4㎞ 떨어진 동탄4동 주민센터는 중요 전도 거점이다. 주민센터 맞은편에 상권이 활발한 복합상가 ‘카림 애비뉴’가 있어 음식점, 병원, 학원,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러 온 지역주민에게 동탄 연세중앙교회를 알리기 좋다. 현재 타 교회 전도팀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므로 확실한 선점을 취했다. 올 초부터 동탄 식구들은 달고나, 풍선아트 같은 아이템으로 전도를 실시했다.
동탄성전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있는 호수공원도 많은 사람이 찾는 산책코스라 전도 거점이다. 전도팀은 휴식을 취하러 나온 지역주민에게 커피, 각종 차, 뻥튀기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전도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이들 중에 교회를 찾는 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안내지를 건네주며 교회를 알리고 있다.
동탄지역 전도법은 거점 집중 전도
24교구 식구들은 동탄성전 건축과 성전을 통한 영혼 구원 사역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 나날이 완성되어 가는 성전을 보면서 주님과 동일한 심정 갖고 영혼 구원을 소망했다.
오화택 남전도회 회장은 “올해 토요일과 주일마다 동탄 전 지역을 다니면서 우리 교회를 알리고 풍선아트도 배워가며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며 “동탄성전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벅찼고, 완공된 성전에 수많은 지역주민이 와서 은혜받고 구원받기를 소망한다, 전도하는 일에 죽기까지 순종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4교구 김희경 지역장은 “9년 전 오산시장 골목 한 켠에 15평 남짓한 기도처였던 오산성전이 5년 전 180석의 성전으로 이전하고 이제 1500석의 대성전을 가진 동탄성전에 이르렀다, 모두 주님이 하신 일”이라며 “그동안 오산성전에서 각종 병 고침과 회개의 역사 등 주님의 이적과 표적이 나타나면서 50여 명이던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단독성전을 주신 이유는 더 왕성하게 주님의 일터가 되도록 전도하라는 명령임을 알기에 더 기도하고 충성하겠다”고 힘 있게 말했다.
김은희 전도실장은 “고대하던 헌당예배를 앞두고 동탄성전 식구들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주님께서 일하실 것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4월 말 동탄성전에서 열린 담임목사님 초청 특별집회를 앞두고서도 동탄 식구들이 마음을 모아 전단 3만6천 장을 인쇄해 지역주민에게 나눠 주고, 육교·공원·대로변에 현수막을 내걸어 참석을 권하며 예수 복음을 전했다, 앞으로도 다 같이 기쁨으로 충성했다”고 전했다.
동탄성전이 하나님 말씀을 이뤄 영혼 구원 사역에 쓰임받고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우리 성도들은 더욱 힘써 기도해야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진규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64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