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회계연도 출발을 맞아 교회 각 부서는 직분자들을 임명했다. 직분별 임무를 마음에 새기고 회원을 섬기면 어떨까. 남·여전도회의 총무는 기관의 사무를 관장하는 사람이다. 사업계획과 진행 전반에 걸쳐 실무를 담당하고, 회장의 기관 운영 방침을 받들어 기관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계획 수립과 진행

교회 연간 사업계획과 연합 남·여전도회 사업계획에 따라 개별 남·여전도회 기관 자체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기관 특색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사업계획서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은 △기도계획 △전도계획 △심방계획 △새신자 관리 계획 △충성계획 △친교계획 △예산 등이다.

계획 수립 순서는 다음과 같다. 총무가 초안을 작성하면 임원회에서 계획서를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월례회에서 의결한다.

월례회에서 결정한 계획은 연합회장과 사무처리회장(담임목사)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한다. 일상적인 사업은 연 초에 세운 계획서에 따라 실행하고, 특별사업은 집행 1개월 전에 목적, 방침, 세부 계획(일시, 참여인원, 내용, 경비)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기관장→연합회장→사무처리회장). 분기 말 결산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하고 모든 일의 진행 과정을 메모했다가 사업 종결 후 평가회를 연다.

■사업 진행과 임원 교육 중요

총무는 기도모임, 선교 활동, 충성 활동, 전도 활동, 친교 활동 등을 계획하고 추진한다. 또 임원의 사무처리 능력 배양 업무도 겸한다. 공문서 작성, 계획서 입안, 문서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임원과 회원들에게 임무를 부여하는 일도 중요하다. 서기(회의록 기록), 부서기(각종 문서 관리), 회계(회비 수납과 회계처리), 부회계(비품·전도·심방용품 관리, 특별회비 처리).

■기타 역할

각종 회의 소집과 예배 참석을 권면한다. 임원회나 월례회는 1주일 전에 소집을 통보하고, 공예배 참석을 권면하며 심방한다. 월례회를 열어 기관 활동 상황을 보고한다. 각종 보고서를 작성해 월례회 때 발표한다. 그 외 회원의 활동 상황이나 애경사를 보고한다. 타 기관과 유대 관계도 잘 유지한다.

남·여전도회 직분별 임무 ②- 총무

위 글은 교회신문 <6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