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10대 방역 수칙 엄수 온라인예배·30일간 교회와 격리도

등록날짜 [ 2020-03-28 12:56:33 ]

방역당국 기준보다 엄격한 조치 실행

출입차량 소독과 전신소독기도 설치

모든 출입문 잠그고 1곳서 출입 통제



구로구 궁동에 사는 우제호 집사(47남전도회장) 가족 4대가 거실에 모여 수요예배를 빔프로젝트 스크린으로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 당국의 지침보다도 강도가 높은 선제적인 대응을 해왔다. 먼저 교회 모든 시설에 대해 철통같은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성도를 포함해 모든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은 지난 2월부터 중지했고 유튜브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했으며 교회 모든 기관 모임과 행사도 전면 중지했다. 자가 격리 대상자는 30일간 교회와 격리토록 했다.


교회 출입 시 안전거리 3m 이상 유지

연세중앙교회는 교회 출입 시 ① 입구부터 안전거리 3m 이상 유지 ② 마스크 상시 착용 의무화 ③ 출입 차량 소독 ④ 바코드 인식을 통한 신원 확인 ⑤ 개인 자동분사 전신 소독기 통과 ⑥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⑦ 확실한 손 소독 실시 ⑧ 예배 시 성도 간격 2m 유지 ⑨ 교회 안에서 음식물 섭취 절대 금지 ⑩ 예배 전후 성전 소독 철저히 실시와 같이 10개 사항을 잘 지키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성도와 교회와 지역사회 그리고 나라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 전면 중지, 출입문 통제

지난 2월 초부터 셔틀버스 운행을 전면 중지했다. 교회 내 모든 건물은 철저히 걸어 잠그고 방역검사요원이 24시간 지키는 출입문 한 곳으로만 출입시키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예방을 위해 예배당 내 엘리베이터 운행도 전면 중지했다. 휴게 공간에 있는 의자도 모두 치웠고 비말 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교회 곳곳에 있는 음료자판기와 음수대 사용도 전면 금지했다.


자가 격리 대상자 30일간 교회와 격리

자가 격리 대상자는 30일간 아예 교회에 오지 않고 스스로 자가 격리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는 방역 당국의 2주간 자가 격리보다 2주 더 길다. 그뿐만 아니라 성전 내 결혼 예식도 모두 취소했고 공식적인 조문도 중지했다. 정부 권고안에 따른 17개 조건의 자가 격리 대상자는 본인이나 가족 중에 △중국 방문자, △귀국한 유학생을 포함한 해외방문자, △대구·경북 지역방문자 확진자와 접촉자, △확진자와 동일한 동선·장소 방문자, △장례식장·결혼식장 방문자, △몸살감기 및 코로나19 유사 증상자, △신천지 접촉자, △고위험군(임산부,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장애인)에 해당하는 사람 등이다.


성전 내 모든 장소 매일 방역 소독 실시

연세중앙교회는 교회 내 방역 소독 조치로 △모든 장소 수시 방역 소독 △성전 입구에 방역장비 항시 배치 △공조시설 수시 방역하여 살균된 청정 공기를 성전에 공급 △수시로 각 사무실의 냉난방기 필터 청소 △교회 공용부지 및 모든 장소(사무실, 로비, 복도, 화장실 등) 수시 방역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CTS 기독교TV 우리교회 방역 모습 상세히 보도

CTS기독교 TV는 3월 27일(금) 오전 11시 생방송 CTS뉴스 시간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연세중앙교회의 자체방역과 지역사회방역을 크게 보도했다. 연세중앙교회 자체방역으로 전신소독기, 열화상 발열감지카메라, 성전 소독 등을 소개했고, 교회 출입도 철저한 신원확인절차를 거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또 매주 토요일은 지역사회 방역의 날로 정해 동네를 대대적으로 방역하는 모습도 방영했다. “굉장히 고맙다” “불안하고 힘들 때 소독해주어서 감사하다”는 지역주민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DSTV서 연세중앙교회 특집으로 보도

지난 3월 23일(월) 기독교 인터넷 일간지인 DSTV는 ‘연세중앙교회, 우한폐렴 감염예방 수칙 눈에 띄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연세중앙교회가 교회적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코로나19로부터 성도들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나라의 감염을 예방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 성도가 기도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연세중앙교회가 온라인예배로 전환하여 전 성도가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부 권고안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가 격리 기준 17가지와 고위험군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올리는 영상 캠페인을 통해 감염 예방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중 교회 건물 및 편의시설 폐쇄, 모임 중단과 대규모 행사의 취소와 연기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지역주민을 위한 매일 방역 실시에 관한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루며 연세중앙교회가 구로구청에 전달한 마스크 성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러자 해당 기사를 보고 네티즌들이 “가정보다 더 안전하다 싶어요. 발열 검사하죠, 손 소독제와 마스크 착용하는 것 그리고 주님과 함께라서 위로가 되요”, “지역주민을 위해 이렇듯 힘써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철저한 방역과 치밀한 시스템이네요”, “정말 잘하고 있네요. 믿음이 가네요”, “교회 안전 수칙 보니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안전하겠네요” 등의 댓글을 달아 응원을 보냈다.


유튜브 채널도 지역사회 방역 영상 공유

유튜브 채널 <책 읽는 사자>는 지난 3월 10일(화) ‘한국 교회! 나라를 위해 온 마을을 방역하다. 연세중앙교회’라는 제목으로 연세중앙교회가 유튜브에 올린 지역주민을 위한 방역의 날 영상을 공유했다. 이어 3월 21일(토)에는 역시 유튜브 채널인 <이영한 TV>가 ‘연세중앙교회 성도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제목으로 같은 영상을 공유했다.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방역을 해온 연세중앙교회의 노력이 외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 통한 응원의 글도

울산대 법학과 이정훈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세중앙교회의 방역 대응을 모범적 사례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교계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성숙한 자세로 대응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도 페이스북에 “연세중앙교회를 비롯한 많은 교회가 지역 소독과 예방 활동을 펼쳤다”라며 긍정적인 평가 글을 실었다.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무엇보다도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인위생 관리와 교회 방침에 적극 순종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예배당에 나와 모든 성도가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 속히 오도록 더욱 기도하고 노력함으로써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6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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