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3-25 11:50:38 ]
개척부터 지금까지 영혼 구원
예수 정신 한결 같이 이어져
연세가족들 써 주신 하나님께
한마음으로 찬양해 영광 돌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1986년 3월, 60평 남짓한 연희동 지하성전에서 개척한 후 35년간 오직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영혼 구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2005년에는 서울시 구로구 궁동 부지 4만㎡(약 1만 2000평)에 대성전을 완공해 부흥을 이룬 가운데 올해로 35주년을 맞아 ‘교회설립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성대히 올려 드렸다. 강문구 기자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연세중앙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임을 잊지 말자. 영혼 구원의 정신을 한시라도 잊지 말자. 앞으로 열어 갈 연세중앙교회 사역은 궁동 시대를 사는 연세가족들의 몫이다. 연희동·망원동·노량진 시대의 연세가족들처럼 내게 맡겨 주신 주님 피로 거듭난 이들을 산모같이 잘 키우자.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35년간 이 모든 사역은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만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받으소서.”
연세중앙교회 설립 35주년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성대히 올려 드린 3월 14일(주일) 오후, 윤석전 담임목사가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과 그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편지에서 교회 개척부터 현재까지 예수 정신과 구령의 열정으로 목회한 지난날을 떠올리며 성도들에게 당부한 말씀이다.
35년간 써주신 주님 은혜 감사
이날 윤석전 목사는 감사예배 설교에서도 ‘예수 증인 된 교회’(행1:4~8)라는 제목으로 “35년 전 연희동에 개척한 지하 성전은 비 오면 물 나고 늘 곰팡내를 풍길 만큼 열악했으나 그곳에 모여 기도해 성령 충만하던 연세가족들에게 있었던 것은 영혼 구원의 열정과 성령으로 말미암은 능력이었다”며 “예수의 제자들처럼 가진 것 없고 신분이 대단한 사람들도 아니었으나 누가 오든 생명의 말씀 듣고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나고 심령에 회개와 변화를 경험하고 세상 의학이 포기한 질병도 예수 이름 앞에 해결받는 주님이 일하시는 교회”였다고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당시 청년회원들이 교회 인근 지역을 밤새 다니면서 부흥성회 포스터를 붙여 사람들을 초청했고, 이를 통해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나 회개하고 변화되고 병 고침받은 이들이 내 영혼 살고 싶어 지하 성전에 모여든 지난날을 회고했다. 또 오늘날 궁동성전을 이루기까지 연희동·망원동·노량진 식구들이 자기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주를 사랑해 충성했다고 전하면서 초창기 연세가족과 최근에 궁동성전에 모인 연세가족이 주 안에서 하나 되어 더욱 주의 일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사람의 생각과 육신의 생각을 초월해 충성한 이 모든 것이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의 신앙 양심의 발로”라며 “물 나는 개척교회부터 전 세계 수많은 목회자가 은혜받을 첨단의 환경이 마련된 궁동성전에 이르기까지 죄인도 병자도 핍박하는 사람도 다 수용할, 하나님이 쓰실 그릇으로 만들어졌기에 주님이 이 많은 복을 주셨다”고 간증했다.
마지막 당부의 말에서 윤석전 목사는 “예수의 제자들은 오직 예수밖에 가진 것이 없어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예수 이름으로 귀신 쫓아내고 병 고치고 복음 증거의 기수가 되어 값지게 쓰임받았다”며 “주님께 순종만 하면 되는데 주님이 맡긴 사명을 사장시켜 내게서 주의 사역을 멈춰 버린다면 큰일이다. 왜 나는 못한다고 치부해 버리고 주님 사역에서 후퇴하는가, 당신 영혼의 때를 위해 신령한 일을 도모하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연희동성전부터 궁동성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세가족들은 개척 당시부터 변함없이 이어져 온 연세중앙교회의 영혼 구원 정신에 한마음으로 감동되고 주님이 쉼 없이 써 주심에 감사했다. 또 믿음의 바통을 계속 이어받아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오직 예수, 영혼 구원, 구령의 열정, 성령 충만으로 주님께 쓰임받으리라 마음먹으며 기도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2대교구장 이영근 목사가 설교 전 대표기도를 했고, 안미라 성도가 담임목사 편지를 낭독했고, 연세가족들은 화상회의 앱 줌으로 교회가(敎會歌)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찬양했다. 또 예물 시간에 연희동 가족인 백미현 권사, 박미예 권사, 강광식 집사가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교회설립을 기념하고 주님께 감사하기 위해 직장인실업인선교회와 여러 부서가 협력해 연세가족들 연령에 맞춘 고급지갑을 전 성도에게 선물했다.
연세가족들의 감사 고백
한편, 이날 교회가(敎會歌)를 찬양하면서 연세가족들은 연세중앙교회를 만나 내 영혼 구원받고 천국 소망 갖고 살게 해 주신 주님 은혜에 감사드리고자 “연세중앙교회는 ○○○이다”라는 문구를 적어 각자 줌 화면에 크게 비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연세가족들의 고백을 소개한다.
>>연세중앙교회는 ‘묵은 죄를 벗기는 목욕탕’이다.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 듣고 죄를 깨달아 많이 회개했으나 여태 남아 있는 묵은 죄들도 열심히 벗겨내고 있다. 지난주일 감사예배 설교 말씀을 듣고 연세가족으로서 소속감을 다잡았다. 연희동·망원동·노량진 성도 분들이 산모가 피 쏟아 아이를 낳듯, 어미가 모든 것을 다 바쳐 자식 키우듯 교회를 짓고 충성하셨는데 나는 뭐하며 살고 있는지 부끄러웠다. 연세가족으로서 분명한 책임감을 가지고 충성하고 싶다. 주님의 핏값도 헛되지 않도록 전도하려고 한다. (서영재·박은정 가정)
>>연세중앙교회는 ‘나를 다시 살아나게 한 사랑하는 교회’다. 예수님의 진실한 사랑을 만나 괴로움에서 나올 수 있었다. 세상 것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예수 보혈의 진실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육신의 때를 사는 참 목적을 발견했다.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말처럼 부모님과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주님 사랑을 전하고 기도하겠다. (이수원·김선영 가정)
>>연세중앙교회는 ‘천국행 방주’다. 노아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방주를 지은 것처럼 우리 교회도 세상의 어떤 핍박과 풍파에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모습이 꼭 방주 같다. 담임목사님께서 “영혼의 때를 위해 육신의 때를 살자”고 애타게 당부하셨다. 육신의 것을 두고 아등바등하던 지난날을 회개했고 주님의 몸 된 교회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충성하리라 마음먹었다. (김영섭·김선미 가정)
>>연세중앙교회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다. 연세청년에게 전도받아 우리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났다. 내 인생에 예수가 없었다면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인생이었으리라.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난 연세중앙교회는 내 인생의 다시없을 전환점이다. 담임목사님께서 감사예배에서 “증인이 되어라”고 당부하셨으므로 오직 주님만 나타내고 영광 돌리기를 소망한다. 나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빈·정숙윤 가정)
>>연세중앙교회는 ‘방주’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구원받은 노아의 식구들처럼 연세가족들도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주님 다시 오시는 날 들림받아 천국에서 영생복락 누리기를. 또 믿음 안에, 성령 안에, 주 안에 있기를 소망한다. 정혼한 신부가 서약서를 지키는 것처럼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들림받고자 거룩하게 살고 예수의 증인으로 살고 주님이 맡겨 주신 일을 귀하게 여겨 최선을 다하리라 작정했다. (박누리·김주비 가정)
>>연세중앙교회는 ‘내 영혼의 때 생명’이다. 영혼 살릴 생명 넘치는 우리 교회에서 영적생활 할 수 있어 감사한다. 감사예배 설교 말씀을 들으며 내 영혼이 구원받았다는 감사를 잊어버린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 주님께서 귀한 직분 믿고 맡겨 주셨으니 기도와 사랑으로 영혼 살리고 주님 주신 사명 잘 감당하겠다. (김영수·정윤하 가정)
연세가족들의 진실한 고백처럼 연세중앙교회는 불신자가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전 성도가 전 세계 영혼 구원에 쓰임받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