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천여 명 ‘줌 예배’ 참석

등록날짜 [ 2021-04-24 18:56:33 ]

29국 목회자와 성도 3000여 명 주일예배 참석
멕시코 등 중남미 교계 이끄는 총회장 간증 전해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의 설교 말씀을 들은 멕시코 기독교 교단의 총회장들이 은혜받은 소감을 보내 주었다. 왼쪽부터 사울 아르테가 목사 부부, 아벨 곤잘레스 목사.



지구촌 목회자와 예수가족들이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연세중앙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며 목회할 생명을 공급받고 신앙생활 할 힘을 얻고 있다. 우리 교회가 멕시코에 파송한 김상규 선교사가 주도해 지난 4월 4일(주일) 오전 10시에도 중남미 20국 목회자와 성도 3000여 명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스위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세네갈, 인도 등 총 29국 목회자와 성도가 줌으로 접속해 부활주일예배를 함께 드렸다. 한 달 전인 3월 7일(주일)에 이어 두 번째 주일예배 참석이다.


주일 2부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고전15:12~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고, 중남미 기독교 단체를 대표해 그 나라의 영적 흐름을 주도하는 총회장급 목회자들도 다수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간증을 보내 주었다. 이날 영어 통역은 우리 교회 박영란 집사가, 스페인어 통역은 현지에서 사역 중인 김지하 사모가 담당했다.


우리 교회가 멕시코에 파송한 김상규 선교사는 “지난 주일예배에 멕시코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순절교단 총회장님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교회 수백 개가 속해 있는 교단을 이끄는 총회장들이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목회할 생명을 공급받는다고 하시니 가슴 벅차다”며 “연세가족들이 중남미 목회자와 성도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오직 예수, 오직 복음이 지구 반대편까지 전달되고 있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29국 목회자 성도 3천여 명 참석
4월 4일(주일) 2부예배에 참석한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국가는 다음과 같다. ▲중남미: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이상 20국) ▲북미: 미국, 캐나다(이상 2국) ▲유럽: 스위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이상 4국) ▲아프리카: 세네갈 ▲아시아: 인도 등이다. 멕시코 총회장들의 은혜받은 소감도 소개한다.


■연세가족과 예배드리며 부활 감격


| 사울 아르테가 목사
오순절교단 총회장
3800교회 소속(멕시코 최대 복음주의 교단)


지구 반대편에 있는 멕시코에서도 연세중앙교회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도록 섬겨 주신 연세중앙교회와 윤석전 담임목사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저녁, 아내인 사라이 헤르난데스 사모를 비롯해 우리 교단의 지역별 총회장들과 교육·전도·봉사 분야별 총회장들이 참석해 연세중앙교회 2부예배를 같이 드렸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우리 목회자들에게도 큰 소망을 주는 축복의 목소리였다. 지난 부활절 주일예배에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피 흘리심으로 자신의 크신 사랑을 보여 주셨고, 예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사망에서 구원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주님의 부활이 내 부활이 되었다는 사실에 영광을 올려 드렸다.


또 이날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죄 아래 살다 지옥 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나 같은 죄인이 부활의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러웠고 주님 없이 살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오직 예수 복음, 예수 부활을 전하리라 마음먹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얼른 종식돼 윤석전 목사님을 멕시코로 초청해 목회자들을 변화시키고 성도들을 회개시킬 부흥성회를 열고 싶다. 주님께 기도하는 중이다. 멕시코 여러 지역에 연세중앙교회 지원으로 아름다운 주의 성전이 지어져 복음을 전하게 하심도 감사를 드린다.



■귀한 복음 전해 주셔서 감사


| 아벨 곤잘레스 목사
‘예수는 왕’교단 총회장
500교회 소속


연세중앙교회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찬양 시작부터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것을 뜨겁게 느꼈다. 연세가족들이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찬양하는 진실한 모습이 강렬하게 전달돼 주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했다. 나도 눈물로 찬양했고, 우리 교회 성도들도 줌 화면 속에서 눈물로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 벅찼다.


지난 부활주일 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자기 안에 다시 사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확증하셨다”며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죄 아래서 죽은 자가 영원히 살 자가 된다”는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예수의 부활로 우리가 영원히 살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고 전하리라 작정했다. 또 “부활의 믿음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며 “부활 믿음을 가진 자의 소망은 다시 오실 주님이요, 바로 지금 이 시대가 주님이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그때”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그동안 예수 재림을 더 적극 전하지 못하고 성도의 죄를 지적하지 않고 회개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아 회개했다.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저녁에 연세중앙교회 주일예배를 드렸고, 다음 날인 주일에 하나님께서 윤 목사님을 통해 전해 주신 복음을 우리 교단 소속 500교회와 성도에게 온전히 전했다. 연세중앙교회와 윤석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축복과 은혜에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마스크 보내주셔서 감사”


멕시코 100가정에 생필품 지원
100교회에 마스크 5000장 전달



<사진설명> 마스크를 전달받은 멕시코 목회자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파송 김상규·최주자 선교사가 멕시코 100가정에 생필품과 마스크를 각각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주님 심정으로 섬겼다. 김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지인 멕시코시티에서 약 930㎞ 떨어진 멕시코 최남단 치아파스주의 차말라교회를 찾아가 현지인 성도 100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멕시코 국내선이 운행하지 않아 차로 가는 데만 10시간씩 걸렸으나 주님 주신 사랑으로 기쁘게 다녀왔다.


비닐봉지에 먹거리, 화장지 같은 생필품과 마스크를 담아 전달하자 멕시코 현지인들이 감사를 전했다. 차말라교회 마리오 담임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탓에 힘들고 어려운 성도들의 가정을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윤석전 목사님과 연세중앙교회가 축복받기를 기도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김상규·최주자 선교사는 멕시코 100교회에도 마스크 50장씩을 각각 전달해 현지 교회를 섬겼다. 멕시코에 상주하는 한인업체에 의뢰해 특수원단으로 만들어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5000장을 주문 제작해 나누어 준 것. 슈퍼마켓이나 인터넷에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각 지역 교회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김상규 선교사는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교회들은 직접 방문해 전달했고, 먼 곳은 우편으로 발송했다. 마스크 포장에 연세중앙교회 이름과 로고를 새겨 주님 사랑을 전하자 멕시코 현지 교회들도 감사를 전했다.


이카테페크에서 목회하는 카를로스 라미레즈 목사(하나님의집교회)는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키말후아칸에 있는 성령의능력교회 데이비드 알바레즈 마르케스 목사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과 김 선교사님을 써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전했다.


김상규·최주자 선교사는 2019년 9월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돼 현지에서 연세중앙교회 후원 세계 1000교회 건축과 목회자 지원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멕시코에서 김상규 최주자 선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6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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