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8-04 15:41:54 ]
궁동성전 아스콘·조경 공사 마쳐
가정에서 진행하는 하계성회에서
예수 피의 공로 의지해 회개하고
하나님 성전인 나를 깨끗케 하길
<사진설명> 궁동성전 전경. 대성전 주변 도로정비 공사를 하고 조경수 공사도 진행해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단장했다. 사진 강문구 기자
연세중앙교회는 궁동성전 내 ‘도로정비 및 차선도색’을 지난 5월 5일(수)부터 시작해 두 달 만에 완료했다. 교회 진입로부터 대성전 주변에 이르기까지 도로 및 지상주차장에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공사를 했고 ▲배수로 공사 ▲조경수 공사도 같이 진행했다. 아스팔트 수명은 보통 10년 안팎이므로 지난 2010년 재포장 공사 이후 갈라지거나 움푹 팬 도로에 아스콘을 덧씌웠고, 주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단장하면서 성도들과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했다.
도로 폭 넓혀 ‘소방차 통행로’ 확보
아스콘 공사를 담당하고 충성한 토목관리국(손종열 국장), 교회관리국(이존 국장), 시설관리국(김석중 국장)에서는 윤석전 담임목사의 당부 사항에 따라 주님의 성전을 깔끔하게 단장하는 것은 물론 ‘화재 대비’와 ‘편의성’을 고려해 공사를 진행했다.
연세중앙교회는 2년 전부터 ‘소방차 통행로’를 확보하려고 대성전 주변 도로에 ‘주정차금지 노면표시’ 도색 공사를 했고, 교회 건물이나 주변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대성전 주변 도로로 신속하게 진입해 화재를 진압하도록 대비했다. 이번 아스콘 공사를 완료한 후에도 ‘소방차 전용 주차 공간’을 대성전 주변 도로에 노랗게 도색해 표시했고, 소방차가 더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 폭 역시 넉넉히 확장했다.
▶먼저 대성전을 둘러싼 화단 쪽으로 아스콘 포장 범위를 더 늘려 소방차 통행로를 확보했다. 보통 포장공사에서는 포장 끝부분에 배수 처리를 위한 ‘콘크리트 측구’를 만들고 경계석(대리석)을 세워 놓지만 도로를 확장하려고 측구 위까지 아스콘을 포장한 것이다. 노인복지관 정자가 있던 도로도 측구를 뒤로 밀고 확장 공사를 해서 소방차가 들어올 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
▶대성전 큰 계단 아래쪽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폭을 넓혀 소방차·버스 같은 대형 차량이 원활하게 들어오도록 했다. 진입로 쪽에 붙어 있던 인도 폭을 줄여 차도를 더 넓혔고 대형 차량도 안전하게 모퉁이를 돌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지하 주차장 쪽으로 진입하는 차도도 도로 폭을 넓혀 차량 이동을 원활하게 했고, 버스가 버스주차장에서 편안하게 회전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버스주차장 확장·포장 공사도 마쳤다.
<사진설명> 하늘에서 내려다본 궁동성전. 화재 발생 시 교회에 진입할 ‘소방차 통행로’를 확보하려고 성전 주변 도로를 확장·포장 공사했다.
<사진설명> 롤러 장비가 도로에 아스콘을 덧씌우고 있다. 아스콘 포장과 구조물 공사에 ㈜제이원토건이 참여했다.
연세가족·차량 통행에 편의 제공
연세가족이 교회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적극 반영했다. 교회 서문 맞은편에 있던 주택을 철거해 ‘장애인 주차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보통 장애인용 출입구까지 차를 타고 와서, 차에서 내린 후 출입구와 연결된 경사로를 내려와 예루살렘성전으로 입실했다. 그러나 주일에는 통행하는 차량이 많아 차에서 내리는 동안 뒤따라오는 차가 지나가지 못해 정체되기도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철거한 주택 쪽에 장애인 주차 공간을 마련했고, 장애인 성도들은 차도에서 하차하는 일 없이 이곳에서 내린 후 대성전으로 입실하면 된다.
토목관리국 손종열 안수집사는 “연세가족들이 성전 곳곳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담임목사님께서 사용자 입장에서 세심하게 당부해 주셔서 하나님의 성전을 깔끔하게 단장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아스콘 공사에서 찻길과 도보를 개선해 연세가족이 편리하게 교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 도로의 배수가 잘 되도록 배수로 공사도 마쳤다. 목양센터 앞 차도와 인도의 경계선 역할을 하던 ‘L형 측구’를 ‘U형 측구(수로관)’로 교체했고, 철망으로 되어 있던 ‘그레이팅’ 대신 깔끔한 덮개로 배수로를 덮어 새롭게 단장했다.
주님의 성전 더 아름답게 단장
교회 앞마당에 줄지어 있던 조경수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인근의 지역주민에게도 시원한 그늘과 편의시설을 제공해 왔다. 도로 정비와 함께 조경수 공사도 실시했다.
연세중앙교회 입구부터 대성전까지 두 줄로 길게 늘어선 조경수는 흙의 깊이가 넉넉하지 못해 나무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 아래에 지하주차장이 있어 바닥이 얕다 보니 나무가 깊이 뿌리내리지 못해 보도블록이나 경계석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앞마당 보도블록 위로 현무암 재질 조경석을 쌓아 올리고 그곳에 흙을 넉넉히 채워 나무가 생장하고 뿌리내릴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조경수를 지반 위로 들어 올려 심은 것이다. 공사에 사용된 현무암 조경석은 가벼운 재질이면서도 아름다워 조경 효과도 크다. 새로 단장한 조경수를 본 연세가족들은 “우리 교회가 공원 같다”, “나무 그늘 아래서 기도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도로 정비와 조경수 공사를 마친 후에도 차선, 주차공간, 보행로, 소방차 주차공간 등의 도색을 마쳤고, 이에 앞서 연세가족들이 공사 마무리와 청소 충성을 자원했다.
지난 6월 19일(토) 연세가족들은 방역 사항을 철저히 지키면서 아스콘 공사 기간 더러워진 도로 곳곳의 기름때와 얼룩을 제거하고 성전 주변 청소를 담당했다. 이어 6월 22일(화)에도 남전도회원들이 대성전 주변 정자에 있던 의자를 목양센터 쪽으로 옮겼고, 토요일마다 교회 진입로 경계석에 묻은 얼룩을 지우며 충성했다.
‘가정에서 함께하는 하계성회’가 오는 8월 2일(월)부터 진행된다. 연세가족들은 각자의 집을 성전 삼아 성회에 사모함으로 참가해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해 하나님 성전인 자신을 깨끗케 만들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새로 단장한 조경수. 현무암 재질 조경석을 쌓아 올리고 그곳에 흙을 넉넉히 채워 나무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