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3-28 21:48:24 ]
죄 문제 해결받고자 매년 참석
50일 후에도 기도 습관 이어져
이번 작정기도회는 담임목사와
나라를 위해 더 기도할 것 소망
<사진설명> 연세가족들이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서 응답 받기를 사모한다는 결과를 원그래프로 나타냈다.
부활주일인 오는 4월 17일(주일)부터 시작할 ‘연세가족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앞두고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서는 3월 19일(토)~23일(수) 닷새 동안 작정기도회에 참석할 연세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글 설문지’ 조사방식으로 ‘작정기도회에 참석해 은혜받는 점’과 ‘가장 응답 받고 싶은 기도 제목’ 등을 물어보았다.
기도해 죄 문제 해결받기를 소망
▶맨 먼저 2010년부터 13년째 진행되는 작정기도회에 참석하면서 가장 은혜받는 점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작정기도회 때마다 하나님과 사이에 가로막힌 죄를 깊이 있게 회개할 수 있어 주님과 사이가 형통해진다’(58.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세가족들이 작정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과 사이의 ‘죄 문제’를 가장 우선해 해결받길 바란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느슨해진 기도생활을 돌이키고 기도할 힘을 공급받아 50일 후에도 기도 습관이 이어진다’(46.7%)고 응답해, 연세가족들이 작정기도회를 계기 삼아 매해 기도생활을 다시 한번 다잡는 영적 유익을 경험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불가능한 문제도 주님이 곧 응답하시리라는 소망이 생겨 평안해진다’(33.5%), ‘하나님의 응답을 매년 경험하며 믿음이 더 견고해진다’(33.2%),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직분을 감당할 힘을 얻고 있다’(28.5%)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번 작정기도회에 가장 응답 받고 싶은 기도 제목을 알려 달라”라는 요청에 연세가족들이 가장 소망하는 바는 ‘회개’와 ‘가족 구원’이었다. 답변을 보면 ‘하나님과 사이의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싶다. 습관적으로 죄짓는 것도 완전하게 회개하고 싶다’(60.7%)가 가장 많았고, ‘가족 구원이 속히 이뤄지도록 기도하겠다’(45%)가 뒤를 이어 예수 안에 하나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이도 많았다.
그 외 때가 때인 만큼 ‘코로나19로 느슨해진 예배생활, 기도생활, 구령의 열정을 회복하고 싶다’(32.7%), ‘주님이 믿고 맡겨 주신 직분을 능력 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25.4%), ‘진로와 비전, 구직, 믿음의 배우자 등 훗날 응답받을 것들을 위해 미리 기도하겠다’(20.3%), ‘병 고침, 물질적 어려움 등 현실에 닥친 문제를 해결받고 싶다’(15.9%) 순으로 각각 답했다. 질문과 관련해 응답 받고 싶은 기도 제목에 대해 자유롭게 적도록 한 설문에도 연세가족들은 간절한 바람들을 많이 보내 주었다.
▨ 주님과 사이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다. 구원받은 감사와 기쁨이 넘치기를! 내 교만한 마음도 겸손해지고 주님을 정말 내 주님으로 우대하고 경외하기를 기도하겠다. (최유정-82여전도회)
▨ 하나님과 사이에 죄가 가로막혀 있어서인지 답답했다. 작정기도를 통해 내 안에 해결되지 못한 죄를 찾아 애절하게 회개하고 다시 거룩해져 주님과 형통해지기를 바란다. (성은혜-82여전도회)
▨ 코로나19 사태로 개인 시간이 늘어난 덕분에 가족 구원하는 데 마음을 더 쏟게 됐다. 기도하면서 가족들을 섬기니 비신자 가족들이 복음도 조금씩 받아들이는 것을 경험했다. 작정기도회 기간 가족 구원을 위해 더 기도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싶다. (윤소희-55여전도회)
▨ 가족 모두 우리 교회 근처로 이사 가서 마음껏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충성하고 싶다. 이번 작정기도회를 통해 응답 받기를 바란다.
(김소빈-새가족청년회 사랑우리)
▨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이어지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게으름과 나태로 영적 무장이 해제된 상태이다. 알면서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주님과 사이를 좁히고자 기도하겠다. 기도해 능력받아 육신의 생각을 이기고 예수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싶다. (김미란-풍성한청년회 3부)
▨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생의 마지막까지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꼭 붙잡고 영혼의 때가 복되시기를 바란다. 또 예수 믿지 않는 가족들 전도하기를 소망한다. (우지영-55여전도회)
▨ 새 회계연도에 신임 남전도회장 직분을 받았다. 작정기도 해 응답 받아 주님이 믿고 맡겨 주신 직분을 능력 있게 감당하고 싶다. (이현승-33남전도회)
▨ 어질고 믿음직한 배우자와 믿음의 가정을 꾸리고, 가정생활에서 하나님의 세계를 더 이해하기를 바란다. 담임목사님과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하겠다. (에이든-말레이시아)
▨ 진로, 학업 때문에 고민하던 중 작정기도회가 있어 감사하다. 기도하면서 주님이 주신 목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 (심한나-대학청년회 6부)
나라와 담임목사 위해 집중기도 원해
마지막으로 ‘2022 작정기도회에서 연세가족들이 가장 합심해 기도해야 할 제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연세가족들은 ‘담임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기도하겠다’(82.5%)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겠다’(65.8%)는 응답도 다른 기도 제목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그 외 ‘내가 전도자가 되기 위하여’(29.2%), ‘전 성도 건강과 영육 간 부요를 위하여’(8.9%), ‘교회를 오해하고 핍박하는 자가 없도록’(6%), ‘북한 구원과 통일을 위하여’(5.3%), ‘파송한 선교사를 위하여’(2.3%) 순으로 나타났다.
선택한 이유를 자유롭게 적도록 한 내용들도 은혜롭게 응답했다.
▨ 목자를 통해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고 있다. 담임목사님의 건강이 곧 나의 신앙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목사님 건강을 위해 더 기도하리라.
(강길성-30남전도회)
▨ 애타게 영혼 사랑하고 기도해 주는 담임목사님이 계셔서 감사하면서도 목사님께서 연약한 육신 탓에 목회하는 데 고통받으시는 점이 송구스럽기도 하다. 목사님을 위해, 우리 교회를 위해 그리고 나라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겠다. (이현희-풍성한청년회 3부)
▨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 선출된 신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막중한 임무를 받았다. 주님께서 신임 대통령에게 결단력을 주시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안보강국을 만들도록 기도하겠다. (강요한-대학청년회 7부)
▨ 성경 말씀에도 “신앙생활을 위해 나라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것(딤전2:2)처럼 신앙생활을 은혜롭게 하려면 내가 속한 국가가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하므로 나라를 위해 기도하려고 한다. (이명희-44여전도회)
▨ 때가 악하다(엡5:16)는 성경 말씀처럼 성적타락과 우울증이 가득한 오늘날 대한민국이다. 정말 주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작정기도회 기간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겠고, 선하고 거룩하고 사랑 많으신 우리 예수님을 내가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조현정-새가족청년회 임원단)
▨ 교회 다닌 연수는 오래되었으나 열매 없는 나 자신을 회개하고 꼭 열매 맺을 수 있는 내가 되도록, 전 성도가 강건해 주님께 더 충성하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안병준-22남전도회)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성도들의 구성분포를 살펴본 결과 작정기도회에 1~5회 참석한 성도가 40.6%로 가장 많았다. 6회 이상, 10회 이상 참석했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1.4%와 32.6%였다. 설문조사 참여한 성도들 연령대는 20대가 13.1%, 30대가 33.2%, 40대가 34.3%, 50대가 15.3%, 60대가 3.3%, 70대 이상이 0.4%였다.
연세가족들을 기도하게 하시고 작정기도회를 통해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