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10-25 17:30:12 ]
지난 10월 15일(토) 연세가족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중환자들이 혈액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위급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헌혈 운동에 자원해 동참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막12:31) 하신 주님의 당부를 실천한 이들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은혜로운 소감을 보내 주었다. 연세가족들의 이웃 사랑 실천 소감을 소개한다.
영육간 생명 살리는 복된 일
| 박찬열(충성된청년회 6부)
“연세가족들의 피를 나눠 환우들이 건강을 되찾고, 이를 통해 그가 복음을 전해 듣고 영혼이 살 수 있다면 헌혈은 영육간의 생명을 나누는 귀한 일!”
담임목사님께서 연세가족들에게 헌혈할 것을 독려하신 말을 떠올릴 때마다 헌혈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귀한 일이요, 훗날 그에게 복음이 전해져 영혼도 구원받는다면 최고의 복된 일임을 깨닫는다. 예수의 피로 구원받은 자로서 내 피를 전해 주님의 복음 전도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헌혈에 동참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헌혈을 해오고 있다. 당시에는 단순히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헌혈에 참여했으나, 지난해부터 내 피를 전해 다른 사람의 생명은 물론 그의 영혼까지 구원하려는 주의 일에 연세가족들과 동참하고 있어 감격스럽다. 주님이 “내 살과 내 피를 받아 먹으라”며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신 은혜 또한 감격스럽다. 헌혈할 건강을 주시고 헌혈에 동참하도록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 피의 복음 전하리라 다짐
| 안신영(56여전도회)
지방 교구에 속한 연세가족이라 평소 교회에서 진행하는 충성에 참여하지 못해 주님 앞에 늘 송구했다. 마음껏 충성하는 분들을 부러워하면서 나도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할 기회를 주시도록 기도하곤 했다.
이번 ‘헌혈의 날’을 앞두고 목사님께서 광고하실 때마다 평소와 달리 꼭 헌혈해야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헌혈 행사는 꼭 참여하게 해 주세요”라며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구원해 주신 것처럼 저도 헌혈을 통해 피가 필요한 이들을 돕고 싶어요”라고 기도했다. 헌혈할 요건이 잘 맞아야 하므로 평소 먹던 약도 끊고 헌혈할 몸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토요일에 가게 문을 닫는 게 어려웠으나, 하나님이 담대함을 주셔서 남편에게 헌혈에 대해 잘 설명한 후 서울에 다녀올 수 있었다. 헌혈하지 못할까 봐 긴장하기도 했으나 무사히 헌혈할 수 있었고, 수혈 팩에 피가 담기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했다. ‘이 적은 양의 피도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우리 주님은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셨을까!’ 주님의 십자가 피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가슴에서 벅차올랐다. 동시에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멸망할 영혼 살리는 일에 주님 심정으로 예수 피의 복음을 전하리라 마음먹기도 했다.
생명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건강과 은혜를 주심에 감사하다. 날 미치도록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아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전도하는 심정으로 헌혈 동참
| 최안선(83여전도회)
평소 헌혈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도 시간을 내서 ‘헌혈의 집’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그 덕분에 생명 나눔 행사에 동참할 기회를 얻어 무척 좋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헌혈에 참여했는데, 이번 헌혈 행사 광고를 들은 후부터 철분제를 사서 꼬박꼬박 챙겨 먹을 만큼 사모함으로 헌혈에 임했다. 지난날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헌혈하지 못한 일도 있었기에, 또 개인적으로 헌혈하는 것이 아닌 주님 일로 헌혈하는 일이기에 절대 부도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이다.
염려한 것과 달리 감사하게도 헌혈에 성공! 내 피를 수혈받는 이가 건강을 회복해 육신의 때에 꼭 구원받기를 바라는 전도하는 심정으로 헌혈했다. 헌혈을 마친 후 데리러 와 준 남편도 꼭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귀한 헌혈에 동참하게 하시고 영혼 사랑할 마음을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은혜로 ‘첫 헌혈’ 성공
| 백은순(충성된청년회 9부)
인생 첫 헌혈이었다! 헌혈을 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래전 고등학교에서 단체 헌혈을 할 당시, 철분 수치가 낮다는 말을 듣고 헌혈은 나와 먼 일인 줄 알고 살았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담임목사님께 헌혈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를 계속 당부하셔서 이번 헌혈의 날 행사에 동참했다. ‘생명나눔’이라는 행사 이름처럼 헌혈을 통해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큰 기대를 안고 참여했다.
‘헌혈의 날’을 앞두고 건강을 잘 챙기면서 헌혈하는 데 좋은 음식도 챙겨 먹었다. 신앙적으로 깨닫는 바도 있었는데, 내 육신을 잘 관리해 수혈이 필요한 이에게 도움을 준 것처럼 ‘나의 영적생활도 매일 하나님 말씀으로 점검하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해, 내 영혼 살고 이웃 영혼 살리리라’ 다짐도 했다.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복된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연세가족 모두 기쁨으로 동참
| 정소라(77여전도회)
교회에서 진행하는 ‘헌혈의 날’ 행사도 주의 일이기에, 헌혈할 건강 상태를 만들고자 몇 주 전부터 마음 쏟아 준비했다. 헌혈하기 전날에는 잠도 푹 잤고 다음 날 아침도 꼭 챙겨 먹었다. 평소 좋아하던 커피도 덜 마시려고 하는 등 주님 일에 동참하고자 세심하게 준비했다.
마침내 무사히 헌혈에 성공! 헌혈할 건강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했고, 주님께 늘 받기만 하던 내가 주님이 주신 생명을 나누는 일에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어 더욱 감사했다. 헌혈에 동참하는 우리 교회 청년들과 성도들의 밝은 얼굴도 기억에 남는다. 연세가족들이 하나 되어 충성하는 모습에 주님께서도 밝게 미소 지으셨으리라. 할렐루야!
감사함으로 타교 친구와 헌혈 참여
| 엄금희(56여전도회)
담임목사님께서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셔서 영적생활 잘하도록 섬겨 주시는 데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그 감사를 표현할 충성도 다채롭게 맡겨 주심이 항상 감사하다.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의 그 큰 사랑과 은혜를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갚고자 이번 ‘헌혈의 날’ 행사에 동참했다.
헌혈할 건강을 주신 것도 우리 주님이시요,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주님 일에 동참하게 하신 분도 우리 주님이시다. 타교에 다니는 친구(사진 왼쪽)도 같은 마음이어서 지난 헌혈의 날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헌혈 동참! 온종일 감사 가득!
| 김윤하(77여전도회)
지난번 ‘헌혈의 날’ 행사 때 건강을 과신하다가 빈혈 수치가 낮아 헌혈하지 못한 채 귀가해야 했다. 전날까지 “몸 관리를 잘하라” 하신 목사님의 당부를 왜 귀 기울여 듣지 못했을까.
그래서 이번 ‘헌혈의 날’을 앞두고는 단백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고 잠도 푹 자면서 헌혈할 건강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저혈압 증세 탓에 헌혈하기 어렵다고…. 다행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어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한 후 헌혈에 동참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피가 꼭 필요한 중환자들에게 생명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온종일 감사가 벅차올랐다. 무엇보다 헌혈을 함으로써 주님이 당부하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생명 나눔에 사모함으로 참여
| 이현옥(57여전도회)
근래에 건강이 안 좋아진 탓에 ‘헌혈’은 나와 거리가 먼 일이이었다. 빈혈 수치가 너무 낮아 다른 이에게 수혈을 받은 일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 ‘헌혈의 날’을 앞두고, 지난날 다른 이에게 피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라 나도 생명 나눔 행사에 동참해 보답하리라 마음먹었다.
헌혈을 앞두고 헌혈할 몸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주님 일에 동참하려고 기도도 했더니 체중이 늘어날 만큼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헌혈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를 사모해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도 뒤로 미룬 채 주님 일을 최우선하려고 했더니 그 마음을 받으시고 주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듯했다. 귀한 건강을 허락하시고 헌혈 충성에도 동참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헌혈할 건강을 주신 주님께 감사
| 김완주(충성된청년회 9부)
지난 9월 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헌혈하기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다. 벌써 다섯 번째 진행하는 ‘연세가족 생명나눔 헌혈의 날’에 동참하고 싶은데도 헌혈할 기준에 미치지 못하니 마음이 착잡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 연세가족들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복된 기회를 주셨는데 나만 빠지면 무척 아쉬우리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같은 부원들에게도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은혜로 헌혈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이 좋아져 드디어 헌혈에 참여했다! 할렐루야!
헌혈할 수 있도록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 일에 동참하도록 기도해 준 믿음의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