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11-16 17:52:34 ]
교회와 주의 사역 위해 집중해
기도할 연세가족 300명 자원
매주 4일 이상 오전 10시~12시
기도하며 주님 일에 생명 공급
<사진설명> 연세가족 ‘300명 기도용사’들이 매일 오전 교회와 담임목사를 위해 두 손을 번쩍 든 채 요한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매주 4일 이상 평일 오전 시간(10시~12시)에 기도할 수 있는 연세가족으로 앞으로도 분기별로 기도용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기도기획국은 기도용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에 임하도록 명찰과 출석부 등을 마련해 연세가족들을 섬기고 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기도, 반드시 승리하리라!”
‘300명 기도용사’에 자원한 연세가족들의 사모함과 각오가 대단하다. 연세중앙교회는 전 성도를 대상으로 ‘300명 기도용사’를 모집해 지난 10월 31일(월)부터 목양센터 1층 요한성전에서 매일 오전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매주 4일 이상 평일 오전(10시~12시)에 기도할 수 있는 연세가족으로 앞으로도 분기별로 기도용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자원한 첫 300명 기도용사들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석 달 동안 작정한 날짜에 빠짐없이 기도할 것을 마음먹고 기도용사에 자원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주님께서 감동하셔서 주의 사역과 우리 교회를 위해 매일 기도할 기도용사를 모집했다”라며 “기도용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한다면 앞으로 있을 토고성회를 비롯해 각종 주의 사역을 능력 있게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전했다. 매일 오전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는 기도용사들은 당면한 토고성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담임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집중 기도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느슨해진 개인 신앙생활도 다잡고자 오전 기도회에 사모함으로 참석하고 있다.
한편, 연세가족 300명 기도용사는 기도하러 올 때마다 요한성전 입구에 마련된 명단에 출석을 기록하고, 성명, 부서명, 좌석번호 등이 기록된 명찰을 목에 건 채 2시간 동안 부르짖어 기도한다. 지원 자격에 들지 못했으나 평소 오전마다 기도하던 연세가족 수백 명도 바로 옆 야고보성전에서 함께 기도한다. 기도기획국(배영문 국장)은 기도용사들이 기도하는 데만 집중하도록 이모저모 섬기고 있다.
기도용사들이 우리 교회와 주의 사자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자 벌써부터 교회 전반에 영적인 생명과 활기가 흘러넘친다. 응답 받기를 사모하는 기도용사들의 기도 각오와 은혜 나눔을 전한다.
■기도 승리하겠다는 사명감 생겨
-박채원(84여전도회)
담임목사님께서 토고성회를 가신다고 말씀하신 그날부터 담임목사님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성령께서 얼마나 엄청난 구원의 역사를 계획해 놓으셨으면 담임목사님의 육신의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지구 반대편으로 보내시겠는가!’ 가슴 벅찬 감동을 받기도 했다.
둘째 아이를 뱃속에 가지면서 직장생활을 쉬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오전 기도에 참여하곤 했다. 시댁과 친정 식구들의 영혼 구원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기도하려고 했는데, 300명 기도용사에 참여할 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매일 오전마다 기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고, 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교회를 향한 애정도 더 진해지고 진실하게 예배드려야 한다는 사모함도 생겼다. 항상 아이 돌보는 데 마음을 쏟다 보니 설교 말씀을 잘 듣지 못했는데, 기도용사에 자원하면서 말씀을 집중해 듣게 되는 은혜도 경험했다.
기도용사로서 집중해 기도하니 두 시간이 금세 지나가는 것을 경험한다. 주의 사역과 교회 그리고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모여 기도하니 집중도 잘 되어 무척 좋다. 한 분기 동안 기도용사로 충성할 것을 작정했으니 내게 맡겨진 기도 일자와 분량을 반드시 채워 주님이 일하시도록 할 것이다. 큰애를 등원시킨 후 곧바로 성전으로 향하고 있다. 기도할 마음이 느슨해지려 하다가도 주머니에 든 기도용사 명찰 덕분에 얼른 마음을 다잡는다. 기도 분량을 늘려 내 영적생활의 역량도 성장시키고자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총력기도 할 마음 주신 주께 감사
-맹선희(유아부 교사)
300명 기도용사로서 기도하던 중 성령께서 감동하셨다. 이 땅에 힘이 넘치고 젊은 주의 사자들이 많지만, 우리 담임목사를 사용하시겠다고! 육신이 연약해 한 타임 설교 말씀을 전하기 위해 매일 성도들에게 기도해 줄 것을 애절하게 요청하는 우리 담임목사를 선택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100만 명 이상 모일 성회에서 복음 전하는 일에 쓰시겠다고 주께서 감동하신 것이다. 영혼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받으며 사명감을 가지고 매일 기도하고 있다. 토고성회를 위해, 담임목사를 위해, 함께하는 성회팀 일행을 위해 세심하게 기도하고, 이 모든 일에 응답하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며 기도하고 있다.
담임목사께서는 지난달 금요예배에서 “하나님께서 300명 기도용사를 찾을 것을 당부하셨고 토고성회를 위해, 주의 사자를 위해, 교회 사역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오전마다 기도할 300명 기도용사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셨다. 그 순간 기드온과 300용사처럼 나도 기도용사에 자원해 기도해야겠다는 감동을 받았고, 지난 5월 전도한 지인도 이 당부를 듣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하루라도 기도용사처럼 기도하고 싶다고 해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 오전 시간 책임감을 가지고 부르짖어 기도하니 내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경험했고, 전도한 지인도 기도하며 영적 생명을 공급받는 역사를 경험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매일 지각하지 않고 정한 시간에 두 시간씩 기도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전도한 새가족이 내게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기도하면 되겠네”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아마 직장에 지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직장생활보다 중한 것이 기도이므로, 정한 시간에 기도하기 위해 마음을 쏟으리라. 주님께서 지인을 통해 기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해 주셔서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찾으실 때 순종할 수 있는 환경과 마음을 주심에 감사하다. 300명 기도용사로 써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