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4-20 17:52:13 ]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앞두고 연세중앙교회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서는 지난 4월 3일(월)~6일(목) 작정기도회에 참석할 연세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글 설문지’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매일 2시간씩 기도하고, 끝까지 완주하도록 어떤 ‘실제적 노력’을 하시나요?”(복수 응답)라는 질문에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적어 응답 받을 내용을 빼놓지 않고 기도한다”(5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야근이 없도록 업무량을 조절하거나 집안 살림을 효율적으로 한다. 학생들은 공부 시간을 조정해 기도한다”(48.6%), “새벽이나 밤 시간을 활용해 매일 2시간 기도를 채우려고 한다”(32.9%), “미디어 금식을 하거나 기도에 조금이라도 방해될 일은 멀리한다”(26.3%), “50일간 작정기도회 예물을 드리고 성경 말씀도 더 읽으면서 기도할 마음을 다잡는다”(25.7%) 등 순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 작정기도회 성공을 위한 나만의 방법을 자유롭게 적도록 한 설문에 연세가족들의 다채로운 성공 사례가 많이 올라왔다.
■‘구체적’으로 구할수록 더 좋은 것 주셔
-이하준(연합남전도회)
연세가족 모두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기도해 보면 좋으리라! 구체적으로 기도하다 보면 2시간이라는 작정기도 시간도 금세 지나가고, 기도하면 할수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이 더 분명해져 50일 내내 기도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작정기도를 시작하기 전에도 아내와 기도 제목을 나누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정리해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할 것을 마음먹었다. 직장, 부모, 자녀, 영적인 것과 개인적인 소망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니 아내가 응답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나 절실하게 응답 받아야 할 상황에 대해 세심하게 알 수 있었고 기도할 때도 더 진실하고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다. 내가 정리한 기도 제목도 하나님께 빠짐없이 구할 수 있어 좋았다. 작정기도회를 마칠 때도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승리했다는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감사한 마음만 가득한 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작정기도 제목을 돌아보면 거의 대부분 응답 받았고, 더 놀라운 것은 응답 받았다고 응답이 다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기도 제목과 관련해 더 좋은 것을 주려고 하시며, 가장 좋은 때에 최고의 것을 주시려는 응답이 진행 중이다! 그중 가장 감사한 응답은 몇 년 동안 마귀의 이간 분리 역사 탓에 소원해진 형과 사이를 회복했다는 것이다. 요즘은 연락도 되고 형과 막혀 있던 부분도 풀어지고 있다. 할렐루야!
이번 작정기도회도 지난해처럼 은혜와 응답 가운데 승리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항상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우리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부원들과 ‘함께’ 작정기도 승리
-조한희(충성된청년회 5부)
작정기도회 완주와 성공을 위해 부원들과 ‘함께’ 부서에서 진행하는 작정기도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려고 한다. 매일 작정기도회 일정을 마친 후 부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거나 기도 짝꿍, 응답 받은 간증 나누기, 릴레이 중보기도 등에 동참하다 보면 작정기도를 하려는 생각과 마음이 더 견고해지는 것을 경험한다.
부에서 해봄직한 몇 가지 작정기도 행사를 소개하자면, 지난해 작정기도회 때 우리 부에서는 2주간 ‘마니또 SNS 단체방’을 만들어 운영했다. 내 기도 짝꿍이 기도하는 데 힘을 내도록 섬기거나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면서 주 안에 하나 되었고, 이후 ‘50일 작정기도방’으로 업그레이드해 기도하다가 은혜받은 간증을 나누거나 작정기도 성공 인증샷도 공유하면서 기도할 동기부여를 계속 공급한 것이다. 또 당시 릴레이 중보기도도 매일 진행했는데, 부원들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한 후 ‘기도완료’라고 올리면서 그날그날 중보기도 주인공들을 격려하고, 중보기도에 동참한 이들도 영혼 사랑하는 주님 심정을 진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매해 작정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는 것이 가장 큰 응답이다. 수많은 고난과 마귀역사의 방해도 있지만, 해마다 50일간 집중해 기도했기에 지금까지 싸우며 올해 작정기도회도 참석할 수 있다. 기도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기도하기를 ‘사모’해야 응답도 빨라
-김여정(충성된청년회 전도2부)
50일 동안 저녁식사는 살짝 내려놓읍시다! 사실 직장인 청년들은 퇴근 후 작정기도회 시간을 맞추려면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오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작정기도회 정한 시간을 우선한다면 영적 유익이 무척 많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셔서 육의 양식을 챙기기보다 기도하기를 더 ‘사모’할 때 기도하는 기쁨도 풍성히 주시고 하나님과 활짝 열린 채 기도가 잘 되도록 도와주신다. 하나님과 화목한 상태에서 기도하면 그날 즉시 응답 받거나 다음 날 응답 받는 일도 많았다. 또 직분자라면 회원들 영혼을 안정적으로 섬길 수 있고, 작정기도를 통해 영육 간에 경건의 훈련을 하면서 나를 만들어가는 복된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지난 작정기도회 때도 정한 시간에 맞춰 교회에 오려고 노력하면서 작정기도 분량을 채울 수 있었고, ‘육신의 사정이 어떠하든 기도하러 가자! 승리하자!’는 신령한 지식도 심령에 새기려고 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죄에 내주지 않고 기도하는 일로 채우니 유익함도 많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빠르게 기도에 집중하는 나만의 방법!
-전사라(충성된청년회 전도5부)
작정기도회 시간에 얼른 집중하기를 원한다면, 귀에 이어폰을 꽂고 담임목사님의 기도 인도 파일을 틀어 놓은 채 기도할 것을 추천한다. 2010년 첫 작정기도회 때 목사님께서 인도하신 음성파일일 것이다. 목사님께서 당부해 주시는 내용을 들으면, 기도할 마음가짐을 금세 다잡을 수 있고 기도를 시작한 지 몇 분 안 되어 몰입해 기도할 수 있어 좋다.
특히 하나님 앞에 잘못한 점들도 세심하게 짚어 주셔서 회개기도 할 수 있고, 예수 이름으로 각종 질병과 악한 영을 몰아내는 기도를 할 때 나도 같이 “아멘”, “아멘” 하면서 기도하는 것을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이기고 있다. 이번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도 지난 주일 첫날부터 주님과 사이를 더 활짝 열 수 있도록 회개할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