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4-25 21:31:25 ]
<사진설명> 작정기도회 기간,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주님께 회개기도를 올려 드리고 있다. 눈물로 회개를 상달시킨 연세가족마다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2010년에 시작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올해로 14년째를 맞아 지난 4월 9일(주일) 저녁부터 50일간 믿음의 대장정에 올랐다. 지난 작정기도회 때 응답 받은 내용들처럼, 연세가족들은 매년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풀 수 없던 문제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받고 회복되는 여러 이적을 경험해 올해도 부르짖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작정기도회 첫날 4부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작정기도에 돌입한 연세가족들은 하나님께서 기억나게 하시는 대로 범죄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하나님과 사이에 놓인 죄의 담을 무너뜨릴 때 세상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육신의 생각을 이기고, 마귀역사도 이길 은사를 공급받아 능력 있게 영적생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분명히 제시한 것처럼,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하고 기도하는 내용마다 응답 받기를 소망하고 있다. 벌써부터 회개와 응답이 가득한 작정기도회 은혜 나눔을 소개한다.
■주님 앞에 눈물 없던 나였는데
-문원택(33남전도회)
주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눈물만 난다. 그동안 내 생각과 마음은 메마르고 무뎌졌으나, 이번 작정기도를 맞아 주님을 처음 만난 그날의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 주님께 간절하게 부르짖었고 지난 두 주 사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
작정기도회 첫 주에는 육신의 생각대로 기도하기도 했으나, 기도하면 할수록 내가 주님께 은혜받은 것을 깨달으며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렸고, 주님께 그 큰 은혜를 받아 놓고도 감사 없이 메말라 있던 나의 생각과 마음을 발견해 회개 눈물이 눈에서 솟구쳐 올랐다. ‘여태 눈물 한 방울 없던 나였는데!’ 내 죄를 주님께 낱낱이 고백하고 기도하다 보니 그동안 막혀 있던 주님과 사이가 열리기 시작했고, 혈기와 완악한 마음이 사라지는 기도 응답도 경험했다. 감사의 눈물, 회개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사실 지난주 아내가 긴급하게 수술을 받으면서 주님께 간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10년 전 난소 쪽 수술을 받은 게 재발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상 수술을 미루다가 얼마 전부터 통증과 증상이 심해 수술을 결정한 것이다.
수술을 앞두고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내 마음을 두드렸다. 남편의 건강과 진로를 위해 매일 밤 믿음으로 기도해 주던 아내, 또 내가 걱정할 까 봐 통증도 잘 내색하지 않던 아내를 떠올리며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곤 했다. 죽은 자도 살려 주시고 눈먼 자도 뜨게 하시고 걷지 못한 자를 걷게 해 주시는 치유의 주님을 나도 만나기를 열망하며 믿음의 기도를 올려 드렸고, 수술실 앞에서도 “저는 주님밖에 없으며 주님만이 살려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 제 아내를 살려 주세요!” 그렇게 솔직한 심정을 기도 말에 담아 올려 드렸다.
능력 많으시고 은혜 많으신 우리 주님께 기도했더니, 주님은 나의 절박한 기도를 들어주셨고 결국 아내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해 퇴원하였다. 지난 주일, 교회에 같이 와서 아내와 함께 기도할 수 있게 된 것도 주님이 하신 일이다!
앞으로 이어질 작정기도회 기간에 주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간구한다. 또 내가 우리 주님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응답 받길 소망한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이 하셨고 주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나이길
-김규영(충성된청년회 전도4부)
하나님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세상 문화와 물질을 우선시하며 살아왔다. 하나님 사랑하기를 기도했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엔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선택하는 나 자신을 알고 있기에, 이번 작정기도회를 시작하면서 반복적으로 죄짓는 나의 근성을 뿌리째 뽑아 달라며 눈물로 회개기도를 올려 드렸다.
비신자인 아버지를 위해 기도할 때도 뜨거운 눈물이 뺨에서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버지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했지만, 사람의 생각을 앞세워 응답 받기 어려우리라 의심하며 아버지에게 예수님을 진실하게 전하지 못한 지난날, 그리고 예수 믿는 자로서 아버지 앞에서 믿음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부분들도 회개하였다.
작정기도를 통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우상숭배 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 제일 사랑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신앙생활을 일순위에 두길 바라며, 나를 통해 아버지 영혼을 구원하실 주님의 계획을 믿으며 순종하기를 바란다. 응답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회개의 은혜가 넘치길 소망
-임지훈(대학청년회 전도1부)
작정기도회 첫날, 담임목사님께서 “내가 거룩해야 성령님께서 나를 완전히 장악하실 만큼 성령 충만할 수 있고, 성령 충만하면 내게 필요한 은사도 주실 것”이라고 설교하셨다. 목사님께 말씀을 들은 대로 “주님, 저는 거룩하지 않으니 제 죄의 밑바닥까지 싹 긁어서 회개할 수 있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 주세요! 제가 회개하고 거룩해져 성령 충만과 은사로 주님께 크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작정기도회 기간에도 내 힘으로 거룩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주님께 간구할 수밖에 없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고, “주님,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해 주세요. 회개로, 믿음의 환상으로, 성령 충만으로, 은사로 내게 보여 주세요”라고 눈물로 간구했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날 깨끗하고 거룩하게 해 주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79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