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 인물] 노아

등록날짜 [ 2009-08-11 19:07:11 ]

노아의 시대를 설명하는 창세기 6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온 땅이 부패하고 포악함이 가득했다”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게 나온 것을 보면 그 이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담과 하와, 태초의 인간들 때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과는 달리 아담과 하와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먹어서 하나님께 불순종 했고, 아담과 하와의 아들 가인이 자기 동생을 시기해서 아벨을 쳐 죽이는 살인죄를 범하고, 또 가인의 후예인 라멕은 소년이 자기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죽여 버리는 살인을 범하게 된다. 그런 죄의 역사가 이어져서 창세기 6장 노아의 시대는 다른 여러 죄악들에 덧붙여서 성적인 무질서와 죄악이 팽배했다.
노아 시대 사람들을 하나님이 택한 거룩한 백성들의 삶을 벗어나서 외적으로 아름답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자기 아내나 배우자로 취하는 무질서를 보인다. 아담 때부터 노아 시대까지 인간의 역사가 계속되는 동안, 인간들이 계속 죄와 무질서에 빠지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땅이 부패했다, 포악함이 세상에 가득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신다.
그러나 노아는 매일 하나님과 동행했던 삶을 살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는 삶을 살았으며, 또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삶이 체질화 되었고, 습관화 된 자였기에 하나님이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을 하셨을 때 그 명령에 쉽게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도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교회를 섬기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말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가 매일 매일의 삶 속에 노아처럼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 앞에 의인이고 완전한 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떤 명령을 하셔도 순종하며 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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