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4-12 07:55:38 ]
디모데(‘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라는 뜻)는 바울의 제자가 되어 바울과 함께 하나님의 일에 충성한 목회자다.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디모데는 어릴 때부터 경건한 분위기에서 성장하였다. 아버지가 헬라인이었으므로 헬라적인 영향을 받아 다신사상에 빠져들 수도 있었으나 디모데는 그 이름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겼다. 신실한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우며 하나님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디모데는 모범적인 젊은이로 성장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선을 행하며 봉사하는 청년 디모데가 그의 고향 루스드라에서 모든 사람의 칭찬을 한몸에 받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처럼 평온한 가운데 기독교 교육을 받던 디모데의 인생은 사도 바울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의 계기를 맞는다. 1차 전도여행 중 루스드라를 방문한 바울과 디모데의 만남은 운명적인 사건이었다. 기적을 행하고 복음을 전파하다가 모진 핍박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바울의 모습은,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온 디모데에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 만남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 디모데는 자신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어준 영적 아버지 바울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제자 훈련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부끄럼을 잘 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다가 병약하기까지 한 나이 어린 디모데는 거친 광야와도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인도해 나가는 데 너무도 힘이 들었다. 디모데는 고린도교회의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훗날 바울의 후임으로 있던 에베소교회에서도 복음 전파하기를 두려워하고 진리를 왜곡시키는 거짓 교사들을 두려워함으로써 그의 한계를 드러내었다.
그렇지만 이처럼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디모데는 바울이 보내준 서신(디모데후서)을 통해 위로와 가르침을 받고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디모데 역시 고독한 사도의 길을 가는 바울에게 있어서는 그의 마음에 큰 위로를 주는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사고력과 인내력이 뛰어난 반면 우유부단한 디모데에게 바울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잘 조화되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곧바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연결이 되었다.
겸손하고 진실한 사도의 동역자가 되어 전도와 목회사역을 해나간 디모데는, 오늘날 주님의 일꾼이 되어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능력과 더불어 훌륭한 인품을 갖추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맺어야 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디모데(‘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라는 뜻)는 바울의 제자가 되어 바울과 함께 하나님의 일에 충성한 목회자다.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디모데는 어릴 때부터 경건한 분위기에서 성장하였다. 아버지가 헬라인이었으므로 헬라적인 영향을 받아 다신사상에 빠져들 수도 있었으나 디모데는 그 이름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겼다. 신실한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우며 하나님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디모데는 모범적인 젊은이로 성장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선을 행하며 봉사하는 청년 디모데가 그의 고향 루스드라에서 모든 사람의 칭찬을 한몸에 받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처럼 평온한 가운데 기독교 교육을 받던 디모데의 인생은 사도 바울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의 계기를 맞는다. 1차 전도여행 중 루스드라를 방문한 바울과 디모데의 만남은 운명적인 사건이었다. 기적을 행하고 복음을 전파하다가 모진 핍박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바울의 모습은,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온 디모데에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 만남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 디모데는 자신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어준 영적 아버지 바울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제자 훈련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부끄럼을 잘 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다가 병약하기까지 한 나이 어린 디모데는 거친 광야와도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인도해 나가는 데 너무도 힘이 들었다. 디모데는 고린도교회의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훗날 바울의 후임으로 있던 에베소교회에서도 복음 전파하기를 두려워하고 진리를 왜곡시키는 거짓 교사들을 두려워함으로써 그의 한계를 드러내었다.
그렇지만 이처럼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디모데는 바울이 보내준 서신(디모데후서)을 통해 위로와 가르침을 받고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디모데 역시 고독한 사도의 길을 가는 바울에게 있어서는 그의 마음에 큰 위로를 주는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사고력과 인내력이 뛰어난 반면 우유부단한 디모데에게 바울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잘 조화되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곧바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연결이 되었다.
겸손하고 진실한 사도의 동역자가 되어 전도와 목회사역을 해나간 디모데는, 오늘날 주님의 일꾼이 되어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능력과 더불어 훌륭한 인품을 갖추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맺어야 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