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265] 하나님에게 부르심을 받은‘모세’

등록날짜 [ 2022-06-30 16:02:21 ]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출3:7).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잊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잊어버렸거나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고통 받는 현실을 다 지켜보고 계셨다. 그리고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할 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계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이나 모든 일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신다(요일3:20). 어렵고 고통스러운 환경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불평불만을 내뱉으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기 처지를 탄식하는 사람이 있다. 먹구름 뒤에 감추어진 태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시고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와 소망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3:10).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다.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다. 모세 스스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자처하고 나선 것이 아니었다. 모세에게는 그러한 권한도 능력도 없었다. 모세는 하나님께 직접 선택되고 소명을 받아 보냄을 받은 사람이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자처하고 나섰을 때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한 일이 도리어 살인자가 되어 도피해야만 하는 신세에 처했다(출2:11~15). 이처럼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이 없이 하나님의 일을 스스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일은 오직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에서 종노릇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는 사명을 주셨다.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맡겨진 사명이 있다. 하나님은 죄에 종노릇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 부름받은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자기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하되 특별히 죄 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서 40년간 궁중생활을 했다. 그다음 40년간은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는 목자로 생활하며 신앙의 연단을 받아 지도자적 자질을 갖추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을 구원할 큰 사명을 맡겨 주셨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당신의 일꾼으로 부르신다. 또 일꾼으로 철저히 준비된 자를 더 크게 사용하신다. 하나님 일에 쓰임받기 원하는 성도는 자신을 쳐 복종시키며 철저히 기도로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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