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311] 하나님 명령 따라 순종한 ‘모세’

등록날짜 [ 2024-03-07 10:45:56 ]

호렙산에서 “모세야 모세야”라며 불러 세웠던 하나님께서 모세와 언제나 함께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받아 홍해까지 다다랐다. 이스라엘 백성을 쫓아 온 애굽 군사들 앞에는 구름과 흑암이 가로막았다.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곳은 광명이 비쳤고, 애굽 군사 쪽은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캄캄한 흑암이 덮었다(출14:20).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열 번의 재앙 그리고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인도하심을 목격했는데도 애굽 군대를 바라보고 너무나도 쉽게 하나님을 배반하고 모세를 원망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믿는 믿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보여준다. 


모세는 하나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쪽으로 나가게 했다(출14:15).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향해 믿음과 신뢰를 보여야 할 차례였다. 넘실거리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야만 했다.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먼저 갈라놓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앞으로 가게 하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먼저 앞으로 가게 하신 후 홍해를 가르셨다. 하나님의 역사는 성도들의 구체적인 믿음의 행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날 것으로 믿고 행동하는 것이 믿음이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쉬운 일이다. 크고 위대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감탄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의 신실하심을 믿고 그 믿음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모세는 홍해를 향해 지팡이 든 손을 내밀었다. 강하고 큰 동풍이 불어와 바다의 흐름을 멈추게 했다(출14:21). 흐름이 멈춘 바다의 물은 쌓여 양옆으로 거대한 물 벽을 이루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보면서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늘날 성도 중에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고 패배적인 삶을 이어가는 사람이 많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여호수아는 태양까지 멈추게 했다(수10:12~13).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 대군을 대파하고 이스라엘을 구했다. 소년 다윗은 물매 한 방으로 블레셋 장군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렸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이루어진 이적과 놀라운 역사가 수없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홍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군대는 삶과 죽음이 교차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을 받게 된다(계21:8).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가는 성도가 되자.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3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