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1-09 07:16:28 ]
대폭발 당시 초기 에너지 값 기준으로 우주 연대 측정하지만
그 값이 얼마인지 아무도 알지 못해
대폭발 결과 때문에 최고 수준의 질서 생겼다는 주장은
‘시간 지날수록 무질서 증가한다’는 열역학 제2법칙도 정면 위배
위키백과(Wiki百科)에서는 ‘대폭발 이론(Big Bang)’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물질과 공간이 약 137억 년 전 거대한 폭발을 통해 우주가 되었다. 폭발에 앞서 오늘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작은 특이점에 갇혀 있었다. 우주 시간 0초의 폭발 순간에 그 작은 점으로부터 물질과 에너지가 폭발하여 서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 물질과 에너지가 은하계와 은하계 내부 천체들을 형성하게 되었다.’
대폭발 이론에 따르면, 폭발 이전에는 공간도 시간도 물질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것들은 모두 대폭발의 결과로 생겼다고 설명한다. 즉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폭발 때문에 유(有)(시간, 공간, 물질)가 창조되었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질서 있는 우주로 발달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유신론적 진화론(有神論的 進化論)’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대폭발을 이용하여 천지를 창조하였으므로 창세기 1장 내용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폭발 이론은 성경에 기록된 창조 순서와 맞지 않는다. 성경에서는 첫째 날에 하나님이 시간과 공간(heavens)과 지구(earth)를 창조하셨고(창1:1~3),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천체)을 창조하셨다고 했다(창1:14~16). 더군다나 성경은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라”고 하루를 정의하는데, 이는 지구가 창조 첫날부터 자전운동을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
대폭발 이론에 따르면 우주 나이는 약 137억 년, 지구 나이는 46억 년이라고 한다. 폭발에서 지구 탄생까지 100억 년 이상 시간 간격이 있다. 그런데 대폭발에서 주장하는 우주 나이는 과거부터 200억 년, 150억 년, 137억 년 등 계속 변해 왔다. 대폭발 이론은 창조주 하나님의 6일 창조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우주론이지만,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 된 이론이다. 그런데도 마치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학교에서 가르친다. 더 큰 문제는 대폭발 이론이 여러 가지 비(非)과학적 요소를 지녔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폭발 당시 에너지와 물질의 총량’이 얼마인지 아무도 모르고, 과연 폭발로 ‘최고 수준의 질서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사실 우주 공간이 얼마나 큰지, 그 안에 존재하는 에너지와 물질의 총량이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군다나 ‘폭발을 가능케 한 초기 에너지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으며, 그 양은 얼마였을까?’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다. 시간에 따른 어떤 물리량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초깃값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초깃값을 모를 경우는 가정한 초깃값에 따라 다양한 답이 나오기 때문에 나이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또 폭발은 종류에 상관없이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흐른다 하더라도, 그 결과는 항상 무질서다. 우주가 지닌 아름다움과 최고 질서와 완벽한 조화는 ‘파괴와 무질서를 초래하는 폭발’로 만들어질 수 없다. 따라서 대폭발 때문에 우주가 시작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최고의 아름다움과 완벽한 질서와 조화를 가진 우주로 진화했다는 주장은 열역학 제2법칙(‘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주의 무질서는 증가한다’는 법칙)에도 위배한다. 우리는 우주의 기원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성경은 명확하게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기록한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이사야 40:26).
/한윤봉 교수
전북대학교, 세계 100대 과학자
한국창조과학회장
<사진설명> 대폭발 이론(Big Bang)은 물질과 에너지가 거대한 폭발로 우주가 되었다는 이론이다. 대폭발로 우주가 시작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름다운 질서를 지닌 우주로 진화했다는 주장은 열역학 제2법칙에도 어긋나는, 증명이 안 된 이론이다. 우주의 기원은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55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