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9-10 12:54:51 ]
수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 속에 이미
과학자들이 탐구해 얻은 지식 나와 있어
전지전능하신 창조주께서 기록했기에
성경이 과학보다 앞선다는 것을 증명
성경은 비과학적일까? 아니면 과학과 조화를 이룰까? 우리는 성경 속에서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과학의 탐구 대상인 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성경 속 과학적 사실을 찾아보려고 한다.
성경은 이미 4000년 전에 ‘둥근 지구’ 주장
지구가 둥글고 허공에 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600년 전 이탈리아 토스카넬리(1397~1482)는 지구 구형설(球形說)을 주장했고, 폴란드 코페르니쿠스(1473~1543)는 지동설을 주장했다. 또 이탈리아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는 “하늘이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고 천명해 1634년 70세에 종교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종교재판에서 갈릴레이가 정죄받은 것은 성경이 지동설을 부인하기 때문이 아니다. 단지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주제)에 대한 기존 과학자들의 반대 때문이었다. 이처럼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보편적 지식이 되기 전에는 인간이 허공에 떠 있는 둥근 지구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수긍하기 어려웠다. 인간의 시야에 관찰되는 모든 것은 전반적으로 평평해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성경은 이미 4000여 년 전에 지구가 허공에 떠 있다는 사실을 기록했다. 욥기 26장 10절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느니라.” 여기에서 “그으셨으되…한정을 세우셨느니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후그’는 ‘둥글다’는 뜻이다. 즉 지구를 두르고 있는 수면이 둥글다는 뜻이고 이는 지구가 둥글다는 의미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이사야 40장 22절에도 기록돼 있다.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의 거민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할 천막 같이 베푸셨고.” 여기서 궁창은 창세기 1장에 기록된 궁창 ‘리키아’가 아니라 욥기 26장 10절에 사용한 말인 ‘후그(둥글다)’를 쓰고 있다.
잠언 8장 27절에는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라고 기록돼 있다. 여기서 ‘궁창’도 둥글다는 의미다. ‘해면’이란 창세기 1장 2절에 있는 ‘깊음’이라는 단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테홈’이다. 즉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는 ‘깊음 위에 지구를 둥글게 만드실 때’라는 의미다. 이 말씀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3000여 년 전에 기록된 사실이다.
공기 무게와 바다 밑 샘도 4000년 전에 기록
1643년 이탈리아 과학자 토리첼리(1608~1647)는 공기 무게를 재는 기계(기압계)를 최초로 만들었다. 그는 ‘공기에도 무게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토리첼리가 기압계를 만들기 3500여 년 전, 즉 지금으로부터 4000여 년 전에 욥기 28장 25절은 “바람의 경중(輕重)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라고 기록해 공기도 무게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바람의 경중’은 공기 무게를 말한다. 킹제임스(KJV) 성경에서는 “the weight for the wind”라고 표현하고 있다. 400년 전까지 사람들은 공기에 무게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1600년대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을 성경은 수천 년 전에 밝혔다.
또 욥기 38장 16절에 보면 “네가 바다 근원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밑으로 걸어 다녔었느냐”라는 말씀이 있다. ‘바다 근원’을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the springs of the sea”, 즉 바다 밑에 있는 샘이라고 표현한다. 바다 밑에 샘이 있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고 물으시는 것이다. 1960년에 소리 항해 측정(SONAR) 연구로 바닷속에 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1973년 심해 잠수함에서 바닷속 샘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불과 40여 년 전이다. 그러나 성경은 4000여 년 전에 이 사실을 말씀했다.
옛날 사람 대부분은 지구가 평평한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지구 가장자리가 낭떠러지로 되어 있을 것이라 여겨 먼 곳으로 여행하기를 두려워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성경에는 4000여 년 전에 이 사실이 밝히 기록돼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4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