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1-14 13:01:20 ]
남성 세포핵 내 Y염색체 서열 분석 결과
한 남성에게서 인류 시작 사실 밝혀내
유전체 다형성 DNA 지도 작성한 결과
‘노아의 세 아들서 인류 유래했다’와 일치
성경은 비과학적일까? 아니면 과학과 조화를 이룰까? 우리는 성경 속에서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과학의 탐구 대상인 만물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성경 속 과학적 사실을 찾아보려고 한다.
모든 남성의 조상도 한 명
‘모든 여성의 조상은 한 명’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지 10년 후, 이와 유사한 연구가 진행됐다. 1997년 10월 모든 남성의 조상도 한 명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논문이 <네이처>지(誌)에 실렸다. 스탠퍼드,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3개 대학교에서 여성 연구와 유사한 방법으로 남성을 연구했다. 기본 원리는 남성의 세포핵 내에 있는 DNA의 Y염색체 서열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10만~20만 년 전(진화론적 연대), 한 남성에게서 인류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학자들은 이 남성을 ‘Y-염색체 아담’이라고 부른다.
창세기 1장 26~27절에는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드시고 인류의 조상이 되게 하셔서 인류가 시작되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자카르)와 여자(네케바)를 창조하시고.”
인류는 세 조상 가족에게서 유래
2006년 11월 <네이처>지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 모든 인류가 세 조상 가족에게서 유래했다고 밝힌 논문을 소개했다. 유럽, 아프리카, 중국, 일본 모두 네 지역 270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다형성 DNA 지도’를 작성한 결과, 3개 조상 집단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인 집단이 분명히 구분되었다.
비록 제한된 표본으로 진행된 연구지만, 지구에 사는 모든 민족은 노아의 세 아들에게서 유래했다는 창세기 기록과 놀라우리만치 일치한다.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표본을 가지고 더 깊이 있게 연구한다고 할지라도, 전 세계 모든 인류 집단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진다는 사실을 보여 줄 것이다.
창세기 7장 11~16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돼 있다.
“노아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처와 세 자부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 곧 각양의 새가 그 종류대로 무릇 기식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 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
자료 출처: 한국창조과학회
/조신애 기자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졸, 現 지구촌학교 교사)
<사진설명> 유전자 연구를 통해 모든 인류가 세 조상 가족에게서 유래했다고 밝힌 논문이 실린 2006년 11월 23일 자 <네이처>지(誌) 표지(왼쪽)와 논문에 실린 삽화(오른쪽).
삽화 출처: www.nature.com/articles/nature05329
위 글은 교회신문 <6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