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133] 동성애는 유전이 아니다

등록날짜 [ 2021-04-24 16:16:32 ]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 구분해 창조
성(性)염색체 절대 바뀌지 않는 것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은 약 10%에 불과하다. 동성애가 선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후천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사실 동성애는 유전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학습되는 것이다. 많은 동성애자가 민감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을 지녔고, 인간관계에서 깊은 관계를 갖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도리어 상처받기 쉽다. 그런데 같은 동성애자들은 이런 마음을 잘 이해하고 어루만져 주기에 강한 공동체를 이루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모두 동성애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아니다. ‘동성애자’란 동성끼리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끼리 항문성교를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성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성 중독 환자가 될 수 없듯, 항문성교를 하지 않으면 동성애자가 될 수 없다. ‘동성애’에는 동성끼리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것을 넘어 ‘항문성교의 쾌락을 누리고 싶다’는 갈망이 더 크게 존재한다(남성 동성애자들 중심으로 글을 쓴 것이다). 그러나 항문성교는 성병과 에이즈 등이 전파될 확률이 매우 높다. 또 항문 기능이 훼손되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항문은 배설기관이지 생식기관이 아니다. 항문성교 없이 민감한 성품을 가진 동성끼리 깊은 우정의 교제를 나누는 것은 동성애가 아니다.


따라서 동성애 치료는 성 중독과 마찬가지로 항문성교의 쾌락을 포기하는 과정이 따라야 한다.


또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와 두려움을 회복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었을 때, 주님께서 먼저 사랑하신 것처럼, 주님은 동성애자들도 사랑하시고 회복되기를 바라신다. 우리도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동성애자들과 성 중독자들을 비롯해 모든 중독자를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도 종류만 다를 뿐, 죄에 중독된 사람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 중독에서, 죄에서 우리 모두를 건져 주실 것이다.


중독 해결할 대안은 오직 교회
성 중독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교회가 대안을 보여 주어야 한다. 힘들어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결혼해 서로 사랑하며 한 몸을 이뤄 가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아이를 많이 낳고 열심히 사랑과 희생으로 양육하면서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이 사랑과 희생을 배워 자신들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교회는 사랑과 희생과 함께 절대적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염색체를 바꿀 수 없다면, 인정해야 한다. 이성을 믿을 수 없더라도 건전한 가정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현재의 모습은 과거 선택의 결과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지금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교회가 세상의 대안이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가정을 창조하시고, 부부와 자녀들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뤄 가려고 하셨던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 사건을 통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교회만 죄에 중독된 사회를 구원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은일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한국창조과학회 전임 회장(6대)

창조질서와 결혼제도(6)

위 글은 교회신문 <6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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